통수식 업데이트 때문에 매번 스트레스 2024-01-10 06:35 모험가1000466611 (121.136.*.110)

대부분의 유저들은 육성할 때 아이템 사용처 및 사용시기에 대한 고민과 계획을 하기 마련임.

 

이를테면, 이번에 신맵이 나왔으니 곧 새로운 토벌보스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서 토벌권과 매듭을 한두달정도만 모아볼까? 싶은 습관들이지.

근데 펄업 입장에선 그 심리를 역으로 통수를 쳐야 돈을 벌 수 있는 기이한 구조이고, 아무도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게 문제임.

 

 

최근 공허의 눈만 봐도, 원래는 추후 사용처가 없을 것이란 언급을 운영진 측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었음.

그 동안 펄업식 통수를 겪지 않아본, 혹은 학습이 덜 된 많은 유저들은 공눈을 거래소에 팔고 불씨 사다가 지금 완전 말아먹은 상태임.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인 혼돈문양각인서, 조금이라도 투력 땡겨보겠다고 태고각인서 뽑기해본 유저들의 멘탈은 나락가기 일보 직전임.

혼돈 미감정 사용식에 기존에 착용하고 있는 각인서는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무조건 사전에 공지했어야 한다고 생각함.

 

비슷한 맥락으로, 차원의 조각이나 주술의 근원도 지금 팔아야하나, 쌀 때 저점매수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 유저들이 많을 거고,

2월 초에 예정된 대규모 토벌/석판 업데이트 이전에 새로운 토벌보스 등장 및 그 업데이트 이후를 위해 이걸 존버하네 마네 의견이 갈리고 있음.

 

 

운영진은 앞으로의 아이템 활용 계획을 거짓없이 필수 공지해야할 의무가 있음.

 

예를 들어,

 

주술의 근원: 이른 시일 내에 혼돈 토템이 나올거고 주술의 근원이 그 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 필요한 양은 미정이다.

차원의 조각: 올해 하반기쯤 새로운 아이템의 제작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

토벌: 2월 업데이트 전 새로운 토벌보스 등장은 없으니 그 이전까지 무조건 소진해라

 

이 정도의 공지만 해줘도 유저들은 이래저래 짱구 굴려가며 손익 따지고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음.

물론 저렇게 말한다 해도 통수가 습관인 게임운영사 특성상 이를 100% 신뢰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 이후에 욕을 할 수 있는 공식적 구실은 만들 수 있음.

 

 

펄업의 최근 행보를 보아하니, 이러한 문제로 가지고 골머리 썩기 싫어서 비상식적으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내놓고 있음.

새벽장비도 그렇고, 악세 각성도 그렇고, 특히 이 빌어먹을 혼돈문양도 그렇고, 얘네는 현재 무과금 오픈유저 입장에서도 이대로면 풀장비 맞추는데 1년도 훨씬 넘게 걸림.

너무 속보이지 않나 ㅋㅋ 머리 없는 건 알겠으니, 능력 좋은 유저들 몇 명 뽑아서 의견이라도 좀 취합하는 노력을 하면 어떨까 싶음.

아님 한 2주 먼저 업데이트 되는 테섭을 운영하든지. 그럴 인력은 없겠지만.

 

 

작년 어느순간부터는 이 게임 업데이트 때마다 기대감보단 항상 너무 스트레스가 크고,

운영진은 손대는것마다 꼴통짓을 해대니 그냥 업데이트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함.

 

 

지난주 이그니우스/위자드 너프도 정말 할 말 많은게, 공산당펄업식 하향평준화에 정말 질리도록 짜증나는 상황임.

 

설산/사막 강제 자동화로 파밍 효율 하향평준화도 진짜 너무 열받았는데,

기껏 전이캐 만들어서 파밍 효율 높이도록 유도했으면서, 대안도 없이 뜬금없는 pve 너프로 거의 90% 유저들의 파밍 효율을 강제 하향평준화 한 것임.

그럴 이유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음. 다른 캐릭 파밍효율을 올린 뒤 대안책을 만들고 너프해도 늦지 않지 않았을까 싶음.

물론 게임 안 하는 밸런스팀한테 그런 것까지 기대하는 건 너무 과한 처사라 생각하긴 함. 비꼬는 것 맞음.

 

다음부턴 얘네 게임 하면 무조건 지메일 아이디 하나 새로 만들어서 시작할거임.

 

 

요약: 특정 아이템 활용 여부 관련 업데이트 계획(공눈,불씨,아크라드,차조,근원,토벌 등)을 공지해주고, 유저들에게 활용계획을 세울 여지를 주고, 이에 대한 번복을 멈춰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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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1000466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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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1000466611 (121.136.*.110) 2024-01-10 13:11
저는 글로벌서버 50위 내외 랭커라 이런 패치 나올때마다 순위 막 20개씩 왔다갔다하는거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2024-01-10 13:11
더패왕 (121.167.*.242) 2024-01-10 17:40
@모험가1000466611 글의 공감은 안되지만 글쓴이에 기분은 공강되네요
어찌됬든 투자한만큼 아쉬움이 큰 법이니까
저같은 뉴비들은 뭘하든 그냥~그렇구나
2024-01-10 17:40
모험가1000466611 (121.136.*.110) 2024-01-10 22:28
@천상우주 공눈 존버한 덕분에 50위에서 오늘 30위권까지 올라갔네요 저는
이게 합리적인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요
2024-01-10 22:28
벌레소각대원2 (221.148.*.235) 2024-01-10 11:36
펄없이 공 눈 사용처가 없을거라고 언급하긴 개뿔~ 그냥 악세가 아닌 장비 류에는 공눈이 사용되지 않을거라고 한게 전부고, 악세 각성이 나올 거라는 예상은 모두가 했었다

게다가 각성이 끝나도 또 나중에는 분명 마각이라던지 공 눈 사용처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 역시 누구나 가능하다
재화의 지속적인 사용처가 없으면 경제의 순환이 되지 않으므로
2024-01-10 11:36
모험가1000466611 (121.136.*.110) 2024-01-10 13:15
님 그럼 차조는 앞으로 쓰일 일 있을까요?
조화의 빛이랑 시간의 고리는요?
요정 생명의 태양석이랑 해맞이꽃은요?
남는 연금석파편들은 어떻게 될까요?

누구나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의견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24-01-10 13:15
THEAT (118.235.*.98) 2024-01-10 13:06
저는 그닥 공감 안되는 게시물이네요.
2024-01-10 13:06
모험가1000466611 (121.136.*.110) 2024-01-10 13:17
랭킹 한두개에 걸 정도가 아니면 신경 별로 안 쓰셔도 무방할 듯 하네용 ㅋㅋㅋ 저도 여기 한섭계정은 그냥 신경안쓰고 막해요 ㅋㅋㅋ
2024-01-10 13:17
RESHIRAM (220.82.*.54) 2024-01-10 13:13
공눈에 대한건 새벽장비에 대한 내용이었던거 같은데요? 공허 장신구에 관한 내용은 없었던걸로 압니다. (수정됨)
2024-01-10 13:13
모험가1000466611 (121.136.*.110) 2024-01-10 13:23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봅니다. 어차피 저는 공눈 안팔고 다 존버하긴 했어요 이럴 줄 알고 ㅋㅋ
근데 주변에 피본 사람들이 꽤 많았네요 공눈팔고 불씨산다고 재산 탕진~
2024-01-10 13:23
RESHIRAM (220.82.*.54) 2024-01-10 13:25
@모험가1000466611 저도 존버했는데 예상보다 들가는 양이 넘 많네요 ㅋㅋㅋㅋㅋ

저 당시에 공허의 장신구 각성이 안 나왔을때 인데 새벽 장비 빨리 맞추려던 분들이 좀 손해를 본거 같긴해요 (수정됨)
2024-01-10 13:25
모험가1000466611 (121.136.*.110) 2024-01-10 22:31
@RESHIRAM 상위 랭커쪽으로 갈수록 손해 차이가 커졌네요.
투력 1이라도 땡기려고 공눈팔고 새벽장비 맞췄는데 생각보다 악세각성이 빨리나오고 필요한 공눈 양도 어마무시해서 ㅎㅎㅎ
지금 10위에서 20위권으로 밀려난 사람도 있고 저는 50위에서 30위까지 올라가고... 합리적인 상황인지 의심이 많이 듭니다.
2024-01-10 22:31
심쿵 (183.100.*.82) 2024-01-10 13:37
팩트 : 눈을 팔아 불꽃을 사는 행위는 어차피 새벽장베를 위한 투력 투자이기에 본인 선택임 / 반대로 기존에 장착 중인 태고 각인 문양을 활용 해지 않는 다는 말이 없었지만 들어가는 재료에 대한 언급은 충분히 사전 공지 했음 / 사막 자동화 업뎃은 과반수의 유저의 호감을 사는 업데이트 였다(피로도 감소, 컨텐츠 축소화) / 애초에 이제 엔드컨텐츠를 바라보고 나오는 장비 컨텐츠 들을 1년안에 못맞추게 해달라는 것 자체가 모순임 / 향후 재료들에 대한 사용여부를 미리 다 공지하라? 그냥 24년도 1년간 업뎃 내용 다 공개하고 시작하라 라는 말과 같다
물론 캐릭터 너프 및 말도안되는 눈막고 귀닫는 업데이트가 섞여서 나와 열받는건 마찬가지 이지만 이 게시글은 그냥 단순 객관화 된 글이 아닌 본인 찡찡거림을 받아 달라는 호소글 이다. (수정됨)
2024-01-10 13:37
모험가1000466611 (121.136.*.110) 2024-01-10 22:27
이게 무슨 팩트인가요 ㅋㅋ
1. 멍청한 운영을 업뎃 며칠 몇주 전 사전공지만 하면 땡이란 소리인가요? 본인 선택이지만 고래들은 선택을 강요당합니다. 악세각성 업뎃 언제될 줄 알고 존버하나요? 그동안 새벽장비 못맞춰서 순위 밀리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런데 악세각성이 이렇게 금방 나올 줄 알았으면 팔고 새벽장비를 맞췄을까요? 이게 무슨 선택이에요 강요당한거지 ㅋㅋ 생각좀 깊게 하고 말합시다.
2. 사막 자동 효율 높이는 건 인정, 그런데 기존 수동유저의 파밍 효율을 낮춰달라고 요청한 적도 없음
3. 새벽템이 엔드컨텐츠라는 보장이 있나요? 기존 혼돈템때도 엔드컨텐츠 이러고 있었는데 ㅋㅋㅋ
4. 향후 재료들에 대한 사용여부를 미리 공지하라는건 24년 1년간 업뎃 내용 다 공개하고 시작하라: 이정도 계획 없이 무슨 게임 운영을 해요 ㅋㅋㅋ 그리고 차조, 조화의빛, 시간의고리, 요정템들, 연금석파편 이런것들 사용처는 당연히 있어야하는 것 아닌가요? 또 엄한 새로운 잡템내놓고 자위할게 분명해서요
5. 객관화가 안 되어있는 글인지는 모르겠으나 찡찡거리는거 맞습니다 ㅎㅎ 어느 부분에서 (수정됨)
2024-01-10 22:27
아직한발남았다 (222.108.*.87) 2024-01-10 15:22
통수라기 보단 펄업이 소모 아이템 사용처 등에 대한 장기적인 로드맵 없이 그때그때 닥쳐서 결정하기 때문일 것 같은데요
2024-01-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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