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간 카르케야, 일반투기장을 해오며 느꼈던 부분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문제점
1)캐릭별 면역스킬들의 투기장룰 적용이 심각하게 언밸런스합니다. 카르케야 시즌 1,2 모두 면역스킬 사이클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캐릭터들이 높은 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저는 시즌1에선 글래디에이터 시즌2는 수라로 4천점을 달성하며 각 캐릭들의 투기장 성능차이가 격하게 차이가 났음을 몸소 느꼈습니다. 사이클 뿐일까요? 잡기면역에... 더 긴말은 안하겠습니다
2)수라로 4천점을 찍고 글래디에이터로 다시 도전하였습니다. 나락갔습니다. 패치노트에 공개하셨던 승률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높은 티어의 캐릭터들 혹은 아닌 캐릭터들.. 모두 어려운 글래디에이터였습니다. 캐릭성능을 못잡겠으면 임시방편으로 캐릭별 면역사이클을 어느정도라도 인지해서 투기장룰을 적용하였으면 어땠을까요?
3)투기장이 망한 이유를 들자면 무엇보다 투기장룰에 있습니다. 소신껏 말씀드리자면 노슈아적용을 적용한 이후로 투기장은 폭망, 개망했습니다. 덧붙여 랭킹전을 도입한 뒤엔 멸망했습니다. 그나마 간간히 명맥을 유지해오는 고인물들이 있기 때문에 할 수는 있는 수준이고 따로 운영되어지는 투기장 모임방 메신저를 통해 컨텐츠 갈증을 달래고 있습니다. 재밌는 컨텐츠이고 검은사막모바일의 최고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필드슈아적용과 동일한 면역룰을 정하시지 않으시겠다면 그에 준하는 면역사이클 밸런스 및 패시브 조절등의 투기장룰 개선은 필요하다고 생각듭니다. 쉬운방법은 필드와 같은 룰을 적용하시고 무적, 전가, 잡기, 슈아브레이커 등등 다채로운 룰을 새로 적용시켜 수준높은 경기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시는게 지금보다는 낫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이 과정에서 두 수, 세 수, 네 수 등등 앞을 미리 생각하며 대응을 전개하는 전략적인 싸움이 될 것이죠. 지금 글래디요? 유지가 되는 캐릭터들 상대로 한 수까지 보고 그다음은 막막합니다. 두 수 까지는 얼추 생각을 해 볼 순 있지요. 그 이후는 윗 등급 티어들에겐 같잖습니다... 직접 수라를 만져본 입장으로서는요

2. 개인적인 바람
1)검은사막모바일의 투기장은 다른 어느 모바일게임들보다도 수준이 높고 재밌고 즐기는 유저층들이 많습니다. 따로 전문팀을 만드셔서 재밌는 컨텐츠를 더욱 발전시켜주셨으면 합니다
2)보상상향. 랭킹시스템도입. 자동사냥 중 경손실, 드랍율손실 삭제. 현재 운영되는 랭킹전 삭제.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 일반투기장은 살리되 카르케야 상시운영. 투기장 중 채팅가능기능 개선. 투기장이용중 알림 삭제. 심심지 않게 투기장맵 여러가지 구성. 모든조건 동일보정 적용 바랍니다

늦은 새벽 가을바람을 살살 맞으며 회상한 긴 글 적어보았습니다
앞으로 패시브 미적용 클래스들을 밸런스패치 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중 제가 제일 오랫동안 해왔던 글래디에이터의 소중한 변화를 기도하며 모두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즐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