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400만원 쓰고 느낀 점을 풀어보겠음.
일단 본인은 금수저는 아니고 적당히 돈버는 직장인
400이면 약 한달 급여 조금 더됨.
느낀 점 1) - 과금은 효율적으로.
당연한 얘기이지만 과금을 할 수록 효율은 떨어지는 것 같음. 월간구매, 주간구매, 일간구매에 막혀서 더 비효율적인 걸 사야됨.
솔직히 말하면, 검은사막은 과금유저에게는 불친절한것 같음. 어떤 느낌이냐면 과금하는 사람들에겐 "어, 흑우다~, 줄듯말듯 줄듯말듯~ 더 과금하면 얻을 수 있을지도~♡" 라고 하는것 같고
무과금들에겐 "이거 줄테니까 과금해주면 안되겠니ㅠ 아니면 이것도 줄게 과금좀 해줘" 하는 것 같음.
솔직히 무과금이라고 올라오는 글들 보면, 나보다 훨씬 투력높은 경우가 많음. 뭐 물론 그 사람 몇달간 피나는 노력해서 한 걸 나는 한달만에 한 거니 당연한 것이긴 하지만, 과금을 하는게 비효율적이고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음
느낀 점 2) - 강화는 만족하는게 답.
솔직히 과금유저들한테 올 소세트는 쉬운편이라 생각함. 그런데 올중 달아보겠다고 하는 순간 지옥이 시작됨. 50만원에 올 소 달았다가, 올 중 하겠다고 그 몇배를 쓰고도 투력낮아지는 경험을 하게됨. 그냥 강화는 만족하는게 답.
느낀 점 3) - 지식에 투자하자.
일정 투력이 오르면, 할 수 있는게 제한됨. 그땐 지식작밖에 확실한 투력을 올릴게 없음. 토벌과 석판으로 지식작에 투자하는게 훨씬 투력에 이익이라 생각됨. (도감, 펫, 모험지식작 등등..) 비교적 확실한 것에 먼저 투자하자.
느낀 점 4) - 과금 루트
처음엔 확율적인 과금은 안하는게 좋음. (아니 가능한 하지마..) 멋도 모르고 유물, 초밥, 강화, 가챠에 돈 붓는 순간 부은게 아까워서 멈출수가 없음. 만약 그때 차라리 다른 곳에 투자했다면 어땟을까 생각함. 유튜브에 추천하는 과금이 있으니 딱 그것만 사고 (확정형상품) 가챠는 적당히 재미로 몇번만 하길 바람.
느낀 점 5) - 길게보자.
이게 이 글의 핵심인데, 검은사막은 짧게 단기간에 뭔가 결과를 보는 게임이 아니라 길게 보고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즐기는게 훨씬 효율과 재미가 좋음.
이상, 올 중 달려다가 돌려까기하고 망한 유저의 글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