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타 게임들과 비슷한 노선으로 가게 되면 신작 나올때마다 어차피 떠날사람은 떠남.
하지만 대사막은 단시간 내 소모되는 컨텐츠가 아니라, 길게 보고 즐길 수 있는 검은사막만의 컨텐츠라고 생각함.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펄업이 항상 이야기하는 '모험'을 하는듯한 경험을 준다는 점에서 난 이번 업뎃 만족함.
또 한가지 좋다고 생각되는 점은 하루 40분의 시간 제한을 뒀다는거
지금 보면 재미있는데 정제수가 부족해서 답답한 사람,
40분을 투자해야한다는 생각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 두 부류임.
만약 대사막 시간이 무제한이라면 그 자체로 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데
시간 제한을 둠으로써 두 부류간 입장 차를 어느정도 완충 해 주고, 컨텐츠의 빠른 소모도 막음.
이번 업뎃에 불만인 사람도 많겠지만,
PC원작이 있는 게임이라 대사막, 대양 업데이트는 다들 어느정도 예상 해 왔음.
대사막이 어떤것인지는 조금만 검색 해 봐도 나오고.
그래도 PC판에 비해 맵도 줄이고 자유도도 어느정도 제한해서
모바일로 구현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는게 느껴짐.
앞으로 나올 2,3차 업데이트도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