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2019-11-22 20:41 휴면명7042572
불볕 속에
숨이 막혔습니다

모래바람 속에서
방향을 잃었습니다

필요한 것이
너무 많은 곳에서
필요한 것이
아무것도 생각나질 않네요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이곳에서
죽어간 사람들을 기억하며
목이 마릅니다

사막을 끝까지 가면
물동이를 들고
당신이 계시리라는 확신

신기루일지라도
오직 희망만이
양식입니다

어쩌다 마주치는
사막의 풀처럼
흔적을 드물게 남기며
그러나
뜨겁게 살아야겠습니다

이해인·수녀

휴면명704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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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thnx 2019-11-22 20:43
희망을 주시네
2019-11-22 20:43
휴면명7042572 2019-11-22 20:47
ㅎㅅㅎ
2019-11-22 20:47
휴면명7308704 2019-11-22 20:46
ㅂㅅ
2019-11-22 20:46
휴면명7042572 2019-11-22 20:48
보신?? 몸보신? ㄷㄷ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2019-11-22 20:48
thnx 2019-11-22 21:06
@곰탱이a 보성 으리~
2019-11-22 21:06
휴면명7482498 2019-11-22 21:13
진정즐길줄아는 당신 검사막의 챔피언임니다
2019-11-22 21:13
휴면명7042572 2019-11-22 21:23
챔피온 ~~~~ 쏴리질러
2019-11-22 21:23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휴면명7042572 2019-11-22 21:23
잘 읽으셨다니 다행이군요 ☺️
2019-11-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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