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산을 가든지 입구에는 절이 있음. 외제차도 많이 들어오는게 그것 참 돈 많이 벌게 생겼다~
성문 앞에서 한 컷. 대충 중간까지 올라왔더니 사진찍는 사람들이 늘어남.
정상은 아니지만 도시의 전경이 한눈에 보여서 15분 정도 계속 서서 내려다 봄. 이걸 직접 눈으로 보면 가슴속이 뭔가 탁 트이는 느낌.
사진으로는 그 느낌이 전달이 안됨.
슬슬 내려가는 길.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았음. 하여간 사람 맘 비슷하다니까? 나오길 잘했다 ㅋㅋ
마무리는 힘들게 등산을 마친 나에게 주는 보너스~ 근데 땀흘리고 나서 마시는 술은 취기가 엄청 빨리 옴.
흘린 땀을 알콜이 피를 타고 채우는 느낌. 속이 찌릿하고 얼굴이 뜨끈뜨끈 하지만 좋은 기분임. 이 맛에 등산하는거 아닙니꽈?
아무튼 올해는 게임도 좋지만 다들 이곳 저곳 많이 여행을 다니시길... 고개를 들고 세상을 보면 생각보다 아름다운 곳이 많음.
이상 2020년 첫 산행 끝. 사실 집에 와서 샤워하고나니 피곤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