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몇 달은 해봐야 캐릭터 특성을 파악할텐데
지금 게임업계 전반적인 분위기로 봐서는
근속기간이 1년도 안되는 애들이 태반일텐데
그 많은 캐릭터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애들이 남아있을까나 몰라
그러니 게임을 해보지도 않고 패치했다는 말이 나오지
이번에 수라는 정말로 패치를 잘못했다
은신이 특화인 캐릭터인데
그 은신을 못쓰게 만들었으니 누가 이 캐릭을 쓸까?
출시된 지 반년 정도 되는 듯 한데
벌써 팽당한 느낌은 나 밖에 안드나?
계속 은신을 쓰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면
은신이 발동되는 쿨타임만 조절해도 되었었다
디아블로3로 예를 들면
특정 캐릭 특정 스킬이 쿨타임 감소 옵션을 최대로 맞추면 계속 쓸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특정 스킬이 해제되는 순간까지 쿨타임이 돌지 않게 패치했다(EX 수도사의 칠면공격)
이렇게만 했어도 은신을 무한대로 쓸 수도 없을 뿐더러
은신 자체를 좀 더 전략적으로 쓰게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 패치는 무엇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회피 중 은신이 풀리는 것은 건들지 말았어야 했다
물론 포럼이나 다른 유튜버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는 있지만
개발팀에서 직접 게임을 많이 해봐서 자체적으로 많은 자료를 축척해야
개발자의 철학대로 게임을 만들 수가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격투게임도 아니고 이렇게 출시된 클래스가 많으니
어떻게 밸런스를 맞출 것인가?
혹시라도 못 맞출 것 같으면 각자 캐릭터의 컨셉 및 역할 만이라도 확실하게 해서
공격형인지 방어형인지 지원형인지부터 제대로 정립하고 패치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게임이 할 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