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기장 유저 하얀섬입니다.
기존 케릭이였던 수라에서 쿠노로 갈아탄 후 한 10시간쯤 돌려본 듯 합니다.
핸드폰 유저라 한 4,5시간쯤은 해야 겨우 손에 익더군요...(멀미도 좀 오더이다 ㅠㅠ)
*개인적으로 수라와 쿠노는 각자의 재미가 존재하는 케릭이라 생각합니다(물론 모든 면에서 쿠노가 상위호환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간단한 쿠노이치 투기장 팁을 써보겠습니다.
1. 힘줄 자르기를 이니시로 쓰는건 위험하다.
일반 필드와는 달리 투기장에서 힘줄 자르기와 살무는 슈아가 아닙니다.
아마 보라색 레벨 이상 유저 대부분이 멀리서 들어오는 이니쉬에 반응하실거라 생각됩니다.
그 말은 100%는 아니더라도 70%이상 역관광 당한단 뜻입니다.
2. 힘줄자르기 + 검달 연계는 위험하다.
힘줄자르기 후 약간의 후딜이 있습니다.
힘줄자르기로 상대가 경직이 걸렸다면 상관 없으나 무적 or 슈아 상태인 상대를 씹기 위해 검달을 쓰신다면 검달이 안나가고 역관광당합니다.
3. 표창은 쓸모 없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투기장에서 쿠노의 표창은 무쓸모 입니다.
(표창엔 경직도 없습니다)
그래도 사용하신다면 조건이 하나 필요합니다.
표창을 던지면서도 상대가 들어온다면 회피 가능한 반응속도가 되야 한다
폰 유저로서 상대방과 그라운드도 구분이 힘든 제게는 힘든 일입니다.
4. 분파는 유용하다, 허나 조금 이상하다?
그림자 분파, 전방가드와 넉백을 가지고 있는 스킬입니다.
거기다 은신과 연계도 되죠(분파 + 은신은 제가 애용하는 매커니즘입니다)
그런데 이게 조금 이상합니다.
살짝만 빗겨맞아도 상대가 경직이 안걸리는 경우도 있고 전방가드가 되는지 안되는지 그냥 처맞는 경우도 많습니다.
(분파 + 은신이 씹히더군요)
이 스킬에 대해선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하긴 하나 붙어서 쓰는건 조금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
그럼 쿠노이치는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
쿠노이치의 이니시는 크게 3가지입니다.
1. 접근 후 검달
2. 힘줄자르기
3. 살무
사실상 2,3번은 들어올 때 슈아로 씹으면 곧바로 역관광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1번, 무적 + 잡기무적 콤보로 이니시를 거는 경우죠.
이 경우는 결국 거리조절이 답입니다.
거리조절 후 상대가 거리를 좁힐 시 선이니시를 걸면 때려 잡을 수 있죠.
이런 매커니즘덕에 수라가 쿠노 잡기 좋죠
(선딜이 없어진 참격은 굉장히 좋은 스킬입니다. )
P.s 강장 셋팅 안된 쿠노가 손 되는 셋팅 된 쿠노를 이기는건 진짜... 엄청나게... 힘든일입니다...ㅠㅠㅠ
이상 글을 마무리하며...
*쿠노를 해보니 수라의 회피 후 이동이 없다는게 더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쿠노는 은신기가 아니라 회피기라 생각하면 그만이지만 수라는 말 그대로 은신이 쓸모없는 스킬이 되어버렸거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