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검에서도 이런 사건 수도없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황금실러캔스 사건이랑 아푸아루 사건 두가지가 있음
우선 황금실러캔스 사건은 피검 서비스된지 얼마 안됐을때 낚시해서 납품으로 은화 수급하는게
무소과금에게 주요 컨텐츠였거든 그때는 장비도 없어서 사냥도 제대로 못하던 때라 아무튼 그랬음.
근데 어느날 유료아이템인 황금낚싯대로 특정 낚시 포인트에서 낚시를하면 황금실러캔스가 매우매우 잘 낚이는
버그가 발견되고 아는애들 몇명이 은화를 엄청 수급했거든.
개내들 중 대부분은 은화가 회수 됐지만 경매장을 통해 은화 세탁한 애들은 회수 안된애들도 있었음.
이 사건 이후로 유저들은 또한번 펄어비스 운영에 대해 불만을 가지게 됐던 사건임.
두번째로 아푸아루사건인데, 이건 신규유저들에게 아푸아루라는 길드토벌 주문서는 지급하면서
길드에서 신규유저를 유치하고, 신규유저의 빠른 정착을 도모한다는 아주 좋은 의미의 이벤트였는데
문제는 이 아푸아루 주문서에서 평소 얻기 힘든 재화들을 다량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서
신규계정 여러개를 만들고 유령 길드에 가입시킨다음 캐릭터 돌려가면서 어뷰징했던 사건임.
앞서 황금실러캔스 사건과는 다른 대처를 보여주는데 이 당시 펄어비스는 아푸아루 주문서에서 얻은
재화를 모두 은화로 환산하여 회수조치를 해버렸는데 문제는 은화를 이미 거래소에서 다 사용한 유저들은
회수할 방법이 없지 않냐고 반문 할 수 있지만 이 당시 대처는 머리를 탁 치고 지나갈 정도로 깔끔했음.
회수될 은화조차 없는 유저들은 가방에 은화가 0으로 표기되지만, 실제로는 회수될 은화 만큼 음수로
내려간거였기 때문에 가방에 은화가 들어오자마자 회수가 되는 방식으로 모든 은화를 회수했음.
아푸아루 사건 은화 회수는 기술적으로도 깔끔했고 위 조치에 불만을 갖는 유저들도 없었음.
모바일팀에서도 위와같은 방식으로 은화 회수를 진행할지는 의문이긴 하지만
부정획득된 재화를 회수 안한다면 공정성 문제가 또 대두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