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모바일이란 게임을 발전시키고 유지시키기 위한 당신들의 노력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그 노력이 유저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번엔 그 요소들 중 하나를 써 보겠습니다.
이번 내용은 게임 밸런스나 컨텐츠 메커니즘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그냥 유저입장에서 너무나도 불편하고, 게임 플레이에 방해받는 요소입니다.
바로 타격효과....
설정 - 게임 - 모험가 란에서 타격효과를 ON/OFF 가능하지만,
이게 제대로 작동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초창기에는 그나마 제대로 작동했던것 같은데...
(도제의 회오리 바람 같이 지속형 스킬들만 보였던 것 같습니다.)
요즘엔 저 옵션을 끄나 켜나....
온 갓 이펙트가 다보입니다.
좋습니다.
이펙트가 화려한 게임에서 자신들의 결과물을 자부하며, 자신하며, 자랑하며
유저들에게 선보이는건 좋단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다수의 유저가 참여하는 컨텐츠에선 아주 짜증납니다.
검은태양 라이텐 주변이나, 악몽, 태양의 전장, 필드 때쟁....
이런 곳에서 온갓 스킬들이 난무하고,
수십명의 필터링 되지 않는 스킬들이 엄청난 렉을 유발합니다.
이 엄청난 렉을 최소화 하기위해
설정의 그래픽에서 최적화를 제공하고 있으나...
앱플레이어에서 조차 프레임 유지가 안되고,
모바일에선 제대로 된 플레이가 힘들때가 많습니다.
게다가 저 타격효과를 켰을때 가장 우선시 되어 이펙트가 제거되는게 뭔지 아십니까?
적의 생존기 OR 외형변경되는 이펙트가 가장 먼저 없어집니다.
아크메이지의 뇌폭 후 보이는 은신, 암흑화 등등...
이런 스킬의 이펙트가 가장 먼저 꺼진다구요.
5900X, 64GB RAM, 2080TI 이런 시스템 구성이든 뭐든...
전용 앱플레이어가 없는 상황에서,
기성 앱플레이어들은 시스템 리소스를 최적화하여 끌어올 수 없고,
때문에 특정상황에서 렉이 유발되는건 어쩔수 없다고 칩시다.
하지만, 설정을 통해 이펙트를 최소화 하여도 렉은 줄어들지 않고,
적의 생존만 도와주는 이딴 설정이 어디있습니까?
RVR 컨텐츠는 어짜피 풀 슈아입니다.
그렇다면 적의 주력 공격스킬을 최소화하고, 적의 생존스킬의 이펙트는 유지시켜서
보이진 않지만 적의 공격스킬을 예상, 대처하고.
적의 도주경로를 파악하게끔 구성해야하는게 정상 아닐까요?
지금은 수십명의 뻔히 보이는 눈먼스킬은 다 보이는데,
적의 도주경로는 안보인다구요.
솔직히 검사모를 지속적으로 플레이 해왔으면,
저 설정을 하더라도, 이펙트 감소가 적용되지 않는 스킬이 늘어난걸 체감할 수 있으며,
당장 한두판의 컨텐츠를 통해서 저게 얼마나 불편한지 바로 느낄수 있을텐데...
대체 왜 이런건 고칠 생각을 안하는겁니까?
아니지. 제대로 된 것 조차 왜 스스로 망가트립니까????
밸런스나 컨텐츠 구성은 그렇다 칩시다.
펄어비스의 운영방침과 능력을 보여주는거니깐요.
근데 이건 기본기 아닙니까?
이건 펄어비스의 능력을 노출시키는게 아닌...
당신들의 밑바닥을 보여주는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