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산 콘텐츠 아쉬운 점(스압 주의) 2023-06-16 15:55 두근두근레이싱 (58.232.*.118)
아직 공허장신구 못 먹은 유저임을 밝힙니다.
 
공허장신구 먹은 유저와 못 먹은 유저간에
갈라치기 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네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갈라치기하기 위해 쓰는 글이 아닙니다.
이 상황을 만든 게임사의 운영이 아쉬워서 의견 남겨봅니다.
 
나오는 얘기들중 큰 맥락은 요 3가지 같아요.
1. 공허장신구 완제로 드롭되게 한 게 문제다.
2. 공허장신구 전투력 상승폭이 너무 크다.
3. 유자차 하루지급되는 20분이 너무 짧다.
 
1,2번은 갈라치기 될 것 같아서 차치하고
3번을 가지고 얘기해보고 싶네요.
 
솔직히 우리 검사모 즐길거리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콘텐츠는 다양하지만, 숙제라고 여겨지는 것들도 많고,
버려지거나 관심밖 콘텐츠인 것도 존재하죠.
당연히 모든 유저가 공통의 관심사를 갖기란 불가능하니까요.
 
이런 상황속에서 그래도 나름 환영받을 즐길거리가
1.새로운 지역에 대한 갈망과 그로인해 느끼는 신선함
2.새로운 클래스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신선함
요런 신규 콘텐츠가 그나마 환영받는다고 생각해요.
(물론 새로운 지역 몹지식15레벨 달성해야하는 피로감 같은 거나,
새로운 클래스 출시로 인한 밸런스붕괴 걱정, 이런 부작용도 존재하겠지요.)
 
이번 끝없는 겨울의 산 출시하면서
일반 필드처럼 하둠몹지식15레벨 안찍어도 되는 것과
대사막과는 다르게 자동사냥이 되는 지역으로
기획하신 건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자차 관련 기획에선 아쉽네요.
이야기퀘와 용병게시판, 펄 구매를 통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거라고 내부판단 하신 것 같은데,
첫날 좀 즐긴 거 빼곤,
새로운 콘텐츠임에도 즐길 수 있는 시간 자체가 너무 짧아요..
npc 모델링, 맵 지형지물 모델링, 몹 모델링, 지식 설계 등등
개발하시는데 고생하셨잖아요.
그럼에도 개발자란 직업에 뿌듯함을 느끼려면 많은 유저가
이용하고 그 과정에서 칭찬도 나와야 보람을 느끼실텐데,
하루 20분으로 솔직히 맵 지형? 이런 거 보고 우와~ 할 시간이 없어요.
당장 장신구쪽의 엔드콘텐츠인 공허장신구 얻으려고 사냥해야하니까요.
물론 설산 지역 자체에 매력을 느껴서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스크린샷 찍고 힐링하시는 소수분들도 계시죠.
 
그래서 제가 아쉬워하는 부분은,
설산 출시 후, 유자차의 지급량을 기획했던 것보다 더 늘렸었거나,
예를 들어 유자차 1개당 30~40분씩 지급하는 이벤트로 기획해서
짧게는 1달, 길게는 2달 적용해서 이벤트 종료 후에
20분으로 줄이거나 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대사막과 다르게 자동사냥이 되니, 피로감도 덜할테니까요.
 
게임사는
게임운영에 대한 장기적인 방향성, 콘텐츠 소모 속도에 대한 조절
이런 게 매출에도 중요하고 당연히 생각해야할 문제죠.
하지만, 유저들은 마냥 기다려주지 않잖아요.
이미 설산 지역에서 공허장신구 완제로 나오게끔 하신 이상 어쩌겠어요.
갈라치기되는 상황을, 보다 나은 운영으로 극복하셔야죵.
 
칼 같은 운영, 유저들의 떼창에 흔들리지 않는 고집이
어느 부분에선 좋을지 몰라도 가끔은, 유저들의
감정을 좀 더 좋은 쪽으로 자극해서 운영하는 것도 필요해보입니당.
소위 '갓겜' 이란 소리 듣는 건 게임사의 기술력만으로는
불가능한 모바일게임 시장이니까요.
 
이번 주 금,토,일 3일간 유자차 주시는 거 감사합니다.
p.s 랭커분들 순위요동치는 것에 대한 복잡한 감정,
100% 이해는 못하지만, 힘내시길ㅠㅠ

두근두근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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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에버가든 2023-06-16 16:00
👍🏻👍🏻
2023-06-16 16:00
휴면명7959613 2023-06-16 16:01
문제점 1,2,3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네요 ㅋㅋ 쉴드치는놈들은 대부분 이악물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척하는데
2023-06-16 16:01
할파스 2023-06-16 16:16
아주 명확하게 현문제점 잘지적하셨네요 1번은 변경 못해도 2번3번은 충분히 검토후 좋은 방향으로 갈수있다고 봅니다
2023-06-16 16:16
율아 2023-06-16 16:21
1번은 없애기에 이미 늦은 감이 있으니 3번이 가장 현실적 보이네연.. 2번도 조정하기엔 반발이 좀 있을듯 하오니... (수정됨)
2023-06-16 16:21
리셀커스타드 2023-06-16 16:26
일방적인 떼 쓰기에 그치지 않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주시는 좋은 의견이네요.
이런 글을 펄업이 꼭 봤으면....
2023-06-16 16:26
금달래 2023-06-16 16:31
적어도 지속적인 도전의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좋은글입니다
2023-06-16 16:31
할파스 2023-06-16 16:39
용병퀘가 주간이아닌 일일퀘로 바뀌었으면 좋을듯
그러면 하루 유자차 4개 1시간20분 충분히 사냥할만하다고봄 (수정됨)
2023-06-16 16:39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마샤 2023-06-16 16:49
이전의 다양한 유저들의 의견이
이미 관련 부서로 전달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보완하고, 패치 해야 함에 있어
고려해야되는 부분들에 대해 현재 논의중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 글도 꼭 관계자 분이 보셨으면 합니다.


으쌰샤!!!
공허 화이팅!!!!!!!!
2023-06-16 16:49
할파스 2023-06-16 16:52
문제는 펄업은 논의만하고 끝날수도있고 실행한더해도 한참뒤에한다는거 솔찍히 용병퀘 주간에서 일일로 바꾸고 공허의 눈 드랍률 올려도 괜찮을듯해요 (수정됨)
2023-06-16 16:52
마샤 2023-06-16 16:55
@할파스 일단은 이런 이슈로
주말에 유자차 지급 이벤트도 기획되었을거고,
우리!!희망을 가져봅시다 ㅠ ㅠ
공허먹는날까지 ㅠ ㅠ
2023-06-16 16:55
springtime 2023-06-16 16:56
공감합니다.
사막같은 경우는 젠과 이동등으로
피로도가 있기에 20분은 불만이 그렇게 많지않죠
하지만 설산은 자사가 되는데도 20분은 적어서 채집은 엄두가 안나네요
채집으로 귀걸이 기억각인이 나오는거 알면서도 그림떡이네요 ㅠ.ㅠ
2023-06-16 16:56
더패왕 2023-06-16 17:11
틀렸어요 글쓴이님
애초에 그냥 공허완제템을 필드보스(에르보크 혹운 에어방어전)
의해서만 낮은 확률로 드랍이 되게끔하고,
이용시간을 삭제하고
자사를 통해 낮은 극 확률로 공허의눈만 드랍되게 했으면 전혀 문제 1도 없음.
그럼 희소성 보존되지,
고투력들은 본인들이 투자한만큼 필드보스룰 통해 딜 순위에의한 보상 다 챙겨가지,
설산에 대한 메리트 , 컨텐츠 즐기기에도 여유롭지.
무소과금도 설산 컨텐츠를 하기 위한 과금 명분이 생기고,

헌데 지금은,
템은먹어야겠고 이용시간은 쪽박하고 그 쪽박한시간에 누군 처먹으니 배만아프고
갈등과 시기질투만 고조시키는 시스템이지요.
하러에 20분 이용할꺼면 자사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어요
윗분처럼 대사막처럽 젠시간텀이 길어서 오히려

하나 더 큰일 난 건
설산은 이후에도 컨텐츠를 추가해 나갈 기획이랬는데
지금 이 사태는 이미 되돌릴 수 없음
공허템이 이미 회수하기엔 많은사람들이 먹었고,
말씀하신대로 유자차 20분은 너무 부족함.
제가 말한대로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는 한 ㅈ망임 (수정됨)
2023-06-16 17:11
휴면명3399341 2023-06-16 17:21
‘틀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의 의견에 정답이라도 있듯 틀렸단다ㅋ
님 뭐 됨?ㅋ
2023-06-16 17:21
더패왕 2023-06-16 17:26
@휴면명3399341 네 뭐 되요
2023-06-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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