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맘에 안들면 떠나라는 사람들. 2019-02-21 15:00 돼지소리우리

1. 일단 징징거림은 어느정도 겜에 애정이 남았기 때문이라 본다.

2. 갠적으로 무차별적인 징징은 나로서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3. 그러나 징징거리지 말고 떠나라라는 말은 더욱 잘못되었다.

  A.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주는 버그 (클라이언트 튕김 현상, 멀티 윈도우시 튕김 등등)는 징징거려도 되는 대상이라 본다.

  B. 안그래도 별거 없는 컨텐츠 중에 RPG 게임에서 큰 축을 담당하는 투기장에 관한 버그는 대체 언제적부터 안고치는거냐?

     (투기장 입장시 추락버그 : 이건 탈출 방법도 없어서 클라이언트 강제 종료를 해야만 한다.)

  C. 그외에 각종 패키지로 뒷통수 치는것들은 유저들을 기만하는 행위이긴 하나 그들만의 정책이므로 그러려니 하고 지금껏 버텨왔다.

4. 그래도 무조건 적으로 떠나라는 것들은 딱 자사, 토벌만 돌리고 있는 저투력이라 판단해도 되는거냐?

5. 그리고 보통 겜 쉴드 치는 사람들은 게임 시스템에 대해서 그냥 아무생각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소위 '개돼지'들이라 본다. 어쨋든 다양한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이다. 불만이 있을 수 도 있다. 즉, 불평이 어느정도 있는 게임들은 그만큼 유저가 많다. (예외로, 게임 자체가 너무 쓰레기였다면 애초에 게임이 1년이상 지속될 수도 없고, 불평은 1~3개월 정도 유지되다가 그냥 뭍혀 버릴거다.) 다같이 즐기는 게임에 불평, 불만 하는게 무슨 문제가 되는 것인가?

6. 패키지가 호구스러우면 좀더 상품을 좋은걸로, 시스템이 문제면 시스템을 고치면 된다(문제는 펄없은 이걸 너무 극단적으로 고쳐댄다. 아무런 얘기없이...). 버그가 문제면 버그를 고치면 된고, 할게 없으면 할 걸 넣어주면된다. 즉, 게임은 고치고 수정할 수 있는 작업의 산물이란거다. 이게 '과거의 CD한장 딱 주고 하세요' 라는 게임도 아니고(이경우도 버그패치 어렵게 다운받아 정상적인 플레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온라인게임인데 왜 못고치겠냐? (반대로 말하면 이게 고쳐지지 않고있다면 "안" 고치는거다.)

7. 6번의 연장선으로 게임은 이것저것 넣고 뺄 수 있는 존재다. 반대로 유저는 펄없 마음대로 할 수 없다. 그들의 결과물을 보고 모이든 떠나든 하는거다. RPG 게임상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고인물만 남는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이 사람이 빠지는게 어느 일정한 속도가 아닌, 주요 패치의 포인트 때 마다 탁탁 떨어지고 있다는거지.

8. 이 와중에 보기 안쓰러울 정도의 쉴드나, 그냥 가버려라는 회피는 누굴 위한걸까? 과연 그게 남아있을 유저들을 위함인가?

 

이렇게 글쓰는 본인은 투력 8500의 개찌끄레기이다. 재미 드럽게 없지만 그래도 붙잡고 있는 한명의 유저다. 정인지 습관인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남아있는 사람이고, 가뭄에 콩난듯 어쩌다 들어온 신입유저분들께 그들이 원할 시 정보를 열심히 주고있는 한 사람으로써, 공식 포럼때문에 오히려 질 떨어지고있는 검사모가 안타까워 글써본다.

돼지소리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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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휴면명7024763 2019-02-21 15:24
3줄 요약좀
2019-02-21 15:24
휴면명1455222 2019-02-21 15:25
백수인가 ㅋㅋ
2019-02-21 15:25
푸조 2019-02-21 15:31
정성글 잘봤어요 ㅎㅎ 힘내세요 ~♥
2019-02-21 15:31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포더얼라이언스 2019-02-21 16:23
투력만 생각하고 겜하면 재미 진짜 없는듯 어느순간 부터 투력 생각안하고 천천히 하자 라고 하니까 정이 붙고 여러 컨텐츠를 하게댐
물론 투력이 짱임
2019-02-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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