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포럼글들을 쭉 보면 제일 큰 주제가 클래스간 불균형인데
사실 다들 아시다시피 메타라고 하는 것들은 언제나 존재했습니다.
성능적인 면에서 초령이 압도적인 모습을 오랜기간 유지해왔던것도 사실이구요
과거에는 어쨌네 저쨌네 하려는 것 보다 현 시점을 중심으로 몇가지 이야기를 하고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초령은 사기다?
- 대놓고 사기였던것이 '사기급'의 성능으로 바뀐 느낌입니다. PvP 측면에서 칼질을 적당히 당했고
지금이 정상범주안에 이제 막 들어온 정도로 보여집니다. 이 전에는 말도 안되는 성능과 피해량과 생존력과 기능을 갖췄었기 때문이죠
2. 무적과 피해감소 테스트한걸까?
- 개인적인 생각인데.. 펄없이 잘못하는 부분들로 유저끼리 다투는 형국이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테스터 클래스로 레타나스로 테스트겸 정보수집을 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상하게도 75%였던 피해감소를 갑자기 90%까지 올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스트는 75%로 하고 타 클래스 적용할때 90%로 변경한다는 것은 75%에 대한 데이터를 무시함과 동시에 90%라는 수치는 어디서 나왔는지조차 모를 일이죠
더군다나 레타나스는 주로 긴 이동스킬에 적용 되어있던 것 일뿐, 사실상 무적메타의 근간이였던 설화와 화령 등 에게 넘어올땐 갑자기 수치가 늘어난 점은 데이터 따윈 필요없고 어차피 무적과 비슷하게 해주기 위한 퍼포먼스에 불과했다고 느껴지는 부분 입니다.
3. 설화가 너프당해야 한다?
- 아뇨 전 설화가 너프당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성능은 좋지만 사냥속도 와 컨텐츠 클리어 능력면에선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이죠. 모든 것을 만족 할 수 없기때문에 '전이'라는게 생긴 것 아니겠습니까? 즉, 본캐는 사냥좋은클래스, 전이는 PvP 좋은클래스 or 컨텐츠 클리어용 or 검태원귀 이동기용 등등 나뉘게 되고 있죠.
가장 큰 문제는 설화의 PvP 성능이 아니라 '피해감소' 입니다. 무적과 다름없이 쓰라고 만들꺼면 괜히 무적으로 갖고있던 타 클래스들에겐 엄청난 피해가 된 것이나 다름 없거든요.
4. 그럼 피해감소를 어떻게 봐야하는가
- 이 부분에 대해서는 펄없이 데이터 수집도 제대로 못했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간간히 이야기 했던(라이브에서) 문제는 '무적'인 상태로 '공격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었습니다. 만약 이 것이 가능하게 하려면 원거리, 중거리 클래스는 그렇다 치더라도 근거리들에게 모두 동등하거나 그에 상응 할 수있는 능력을 부여 했어야 했어야 했습니다. 화령이라는 클래스와 정신력회복이라는 기억각인의 시너지가 어마어마하게 좋다는 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던 펄없에서 그에 대응책이라고 내놓은게 피해감소인데, 이 역시 데이터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진행한 것으로 보여지는게 현 시점이라고 생각 합니다.
5. 대안으로
- 저 역시 너프를 바라는 입장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클래스들은 현재 점점 상성이 생기는 추세이기 때문에 일단 클래스간 밸런스는 어느정도 방향을 잡아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그 중에 특출난 것이 설화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안나올수가 없는 부분인 것이죠. 이런 부분은 피해감소에 대한 조정 및 타 클래스들 이동기에 대한 피해감소 및 무적 분배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이동기에 공격스킬이 및 CC기가 붙어있다면 당연히 피해감소가 되어아 하지만, 이동시 공격이 아예 없는 이동기 스킬은 무적으로 냅뒀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추가로 잡기에 붙어있는 무적들이 피해감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부분은 야차와 타이탄의 두번째 잡기 모션에서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 헛소리였습니다만....
- 펄없은 제가 원하는대로 데이터를 추가 수집하거나 하지 않을 것 압니다. 설화에 대한 이야기도 한동안 이슈가 되길 바라고 있을 껍니다. 왜냐면 이런 클래스별 이슈가 다른 소소한 이슈들을 덮기에 좋거든요. 펄없 입장에서는 아마도 계속 이런 유저간의 분쟁을 방관하다가 끝날때 쯤 어떠한 대안을 내놓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럼 또 한번의 메타가 바뀌는 현상이 나오겠죠.
어차피 모든 유저는 가장 좋은 클래스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누가 맞다고도 그르다고도 할 수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이상은 적어도 '내가 하고싶은 클래스'를 했을때도 그렇게 까지 크게 성능적으로 떨어지지 않을 수 있는 정도가 되는 것을 원합니다.
어쨌거나, 현재는 일반사냥, 설산과 셰레칸, 사막, 월드보스, 검태, 원귀, 태전, 검은사당 등 사냥과 컨텐츠를 기준으로 어느정도 상성이 생기며 평준화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으며, 지금은 설화의 문제 뿐 아니라 낭랑, 천랑, 하사신, 자이드, 투신, 헌터, 아처, 플레처 등등... 유저들의 선택을 못받고있는 클래스들에 대한 리뉴얼도 빠르게 진행해주시는 게 어떨까 하는 개인적은 소망도 한번 적어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반박시 님 말이 다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