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 전과 유사한 보상"이라고 공지했지만, 업뎃 후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면 보상의 기준은
"변경 전"의 기준 : 일반필드 + 일반음식 + 고급음식 + 벨
"변경 후"의 기준 : 무법필드 + 일반음식 + 고급음식 + 벨 + 행운의 두루마리
* 사막은 여기에 요정 드랍률 패시브까지 추가로 추정됨.
그렇다면 유사한 보상을 얻기 위해서는 무법필드에서 사냥해야하는 리스크 외에도, 핫타임 2종, 행운의 두루마리가 투입되어야 함. (요정 패시브는 누구나 할 수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1) 무법필드 : 무법필드 풀유지가 어려운 유저층은 여기에서 이미 드랍률이 줄어듦. 일반필드에서 사냥해온 분들한테는 드랍률 너프
(2) 행운의 두루마리 : 이건 기존에 사용하지 않아도 되었던 재화를 지속 투입해야하므로, 사실상의 너프. 또 행운의 두루마리 재고가 떨어지면 이것도 이것대로 드랍률 너프에 영향을 줄듯
종합하면 유저의 상황별로 1~2단계의 너프를 때려맞은 셈임.
당장 펄업에서 이벤트로 풀벨해주고 핫타임 주문서 주는데도 체감이 이런데, 이벤트가 끝나면 사실상 체감 폭이 더 커질 것임. 따라서 이번 패치는 "아이템 획득방식 변경"을 가장한 "드랍률 너프" 패치, 즉 재화 공급량 감소 패치임.
(토벌권, 석판, 고리, 경서 등등 모든 분야에서 영향을 받음)
물론 "탄원"의 탄원이 쏘아올린 공이지만, 그걸 펄업이 왜 덥썩 물었는가에 대해서도 고민해봐야함.
여태까지 유저들 건의를 귓등으로도 안 듣던 펄업이 이건에 대해서는 굉장히 빠르게 반응함.
최근 펄업의 업뎃 방향을 보면, 서버에 푸는 재화의 총량을 감소시키고, 기존에 풀린 재화를 소진시키고 있음.
이는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위한 방안으로도 생각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다시 재화를 팔아먹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도 볼 수 있음.
결론적으로는 '펄업이 본인들의 운영의도에 따라 재화공급량을 떨어뜨리기 위해, 그럴 듯한 포장을 해서 업뎃을 강행했다. '고 볼 수 있음.
PS : 여기다가 "그래서 탄원이 옹호하는거냐!"라는 난독성 댓글을 다는 사람은... 상대하고 싶지 않다. 애초에 서버도 다를
뿐더러. 글 쓴 논점도 그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