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총 긴 글] 하이델 피크닉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2025-04-19 21:32 앙초코 (121.161.*.165)

 

안녕하세요 요즘 포럼에서 설치고 다니는 앙초코입니다

 

금일 있었던 하이델 피크닉에 다녀왔습니다 인원도 적고 직접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겠다 싶어서 유저분들이 포럼에 올려주셨던 글들 중 개발자분들이 잘 모르고 계실 수 있겠다 싶은 내용들을 가서 전달하였습니다

 

우선 피크닉 식순으로는 식사 - 레크레이션 이후 GM과의 소통 시간이 있었습니다

(감바스 맛있었습니다 유저들 그릇에 새우 꼬리 잔뜩이었습니다 그리고 레이몬드님 되게 많이 드십니다 연비가 안좋으시대요)

 

레크레이션은 두 팀으로 나누고 양쪽에서 한명씩 나와 문제 맞추기도 있었고 신박하게도 아술라 도적단 타임어택 대결, 알파카 레이싱 타임어택 팀전 을 진행했습니다

(7주년 개인전 이벤트 상위 등수 유저들을 초대한 취지에 맞는 배틀이기도 했죠?)

 

이제 유저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내용일텐데요 GM과의 소통입니다

한 테이블당 다섯명 정도의 유저들과 두명의 GM분들이 같이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 의외였던건 저희 테이블 내에서는 데드아이, 도사 유저가 없었습니다 샤이, 하사신, 천랑 등 생각 외 클래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클래스 관련, 라밤 기술 관련, 특성화 패시브 관련 등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진 않아도 개개인이 알고있는 문제점이나 부각시켰으면 하는 점 이런 저런 얘기를 1차로 갖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요즘 가장 핫했던 내용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습니다

 

우선은 특정 과성능 클래스에 대해서 입니다 펄어비스 측에서도 인지하고 있고 조정을 할 예정이지만 단순한 작업이 아니기에 조정을 진행중이고 일정을 알려 줄 수는 없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과성능이 된지는 좀 되었지만 아직도 조정중인건 조금 의아하긴 합니다만 최근 딜 너프, 잡불 삭제, 회복과 탱킹력 너프가 있었죠 솔직히 한번에 많은 수정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버그만 더 늘어날 뿐이니까요 분명 버프 받은 클래스도 있습니다 확실한건 조정 중이긴 하나 예상과 다른 부분에서 생기는 문제점도 있었다 생각합니다

 

10키와 스킬 프리셋, 단말기 유저의 UI 불편사항의 얘기도 있었습니다 전투집중모드를 써도 해소되지 않냐는 질문이 돌아왔습니다

-솔직히 10키를 원하지는 않지만 나오면 쓰긴 해야겠죠.. 전투집중모드는 켰을 때 채팅창 유지와 우측 흑정궁 툴바 위로 스킬셋 변경 버튼을 놓아 전투에 필요한 UI만 형성되도록 하는게 어떤가하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이건 기다려봐야겠죠.. 저도 단말기로 플레이 하는 경우가 있지만 화면 정말 작고 눈알 아프긴 합니다

 

게임의 방향성과 앞으로 예정 중인 변화에 대해 궁금해한다고 했고 개발자 코멘트로는 부족하냐고 했는데.. 좀 여러번 얘기를 하게 된 내용이었습니다

-소분류해서 나눠지는 컨셉과 특성화 이전에 큰 틀에 잡혀있는 역할군(원거리, 근거리, 힐러 등)의 경계가 없는데 그 역할군에 맞게끔 그리고 그 경계에서 벗어나지 않게끔 조정을 하고 유지가 됐으면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미 늦은감도 있지만 특성화보다도 역할군에 조금 더 집중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개발자 코멘트는 진행한 패치에 대한 이 패치가 왜 진행되었는지를 알려주는 글이고 유저가 원하는건 그 이후 어떤 것에 관련된 패치를 진행할건지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전달했습니다 이건 얘기를 하다 느낀 점이지만 여러차례 얘기를 하면서 내 의도가 잘 전달 됐는지 확인을 했어야 했습니다 이건 개발자의 입장과 유저의 입장이라 같은 말을 해도 다르게 이해가 되는 느낌이라 우리 유저들도 단지 한마디 뱉는 것이 아닌 정확하면서도 의도가 올바르게 전달 될 수 있게 여러번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패치 관련된 것도 지켜봐야겠지만 패치노트의 한켠에 추후 준비중인 패치의 내용을 간단하게나마 유저들이 알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다음주에 도사 너프됩니다 같은거 말고 전투력 상승에 도움이 될 아이템을 준비중입니다 라던가 밸런스 조정을 중점으로 진행중입니다 라는 듯한 내용을 원합니다)

 

이렇게 제가 생각하기에 유저분들이 궁금해하시지 않을까 하는 내용들을 적어봤는데 제가 필력이 좋지도 못하고 말을 잘 하지도 못해서 만족스러운 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욕도 달릴 수 있고 맘에 안드는 내용과 답변일 수도 있지만 최대한 제가 들은 내용과 오간 대화를 많은 분들이 같이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회사에서 게임을 만들고 패치를 진행하면 그 안에서 어떻게 재밌게 즐길 것인가를 고민하고 오버밸런스가 생기면 그걸 바로잡아주어 유저가 계속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펄어비스와 검은사막모바일 유저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ps. 별제공님이 에이든보다 키 더 커요

앙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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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정상길 (49.174.*.116) 2025-04-19 21:43
선약이 있어서 불참한게 너무 아쉽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초코님!
2025-04-19 21:43
피지컬노화이슈 (14.6.*.55) 2025-04-19 21:44
고생하셨습니다!
2025-04-19 21:44
히융 (117.20.*.13) 2025-04-19 21:49
다른 일정이 있어서 신청도 못해봤었는데 너무 아쉽다여... 고생하셨어요
2025-04-19 21:49
나스닥인버스 (118.235.*.153) 2025-04-19 22:05
고생하셨습니다 개추
2025-04-19 22:05
안헝규 (125.128.*.186) 2025-04-19 22:10
수고많으십니다…
2025-04-19 22:10
에코나르 (118.235.*.48) 2025-04-20 07:14
에이든님두 거인인데 제공님 초대형거인...메모메모
2025-04-20 07:14
눈희리 (210.217.*.57) 2025-04-20 11:15
감사합니다 초코님😁
2025-04-20 11:15
이루뎅 (118.34.*.185) 2025-04-20 14:01
좋은 후기 고마워요~~
2025-04-20 14:01
별제공 (112.148.*.63) 2025-04-20 21:49
쉿.
2025-04-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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