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99.8퍼에 터진 사람도 봤는데
51퍼를 15번 해야함 그럴 수 있음
근데 실패하면 강화 수치 초기화 됨
강화 수치 복구? 안됨
근데 재료 수급처는 특정 컨텐츠 순위 보상&현질 패키지
그 외에는 없음
쨌든 순위에 들어서 보상을 먹었든, 현질을 했든
재료가 생겨서 강화를 했다 해도 뭐 보장되어 있는 게 없음
운이 좋아서 6강까지 갔어
근데 여기서 더하면 터질 것 같아
이제 더 안해야지
근데 어떤 사람은 또 진짜 운이 좋아서 11강까지 갔네?
응 아니야 나도 여기서 멈출거야
더 하다가 멘탈이랑 같이 터질 것 같음
도전을 하지 않는 이유는?
쏟은거에 비해 보장된 게 없음(복구 안됨)
복구도 안되는데 n까지 올렸으면 됐지
그러다 터지면 0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데 뭘 거기서 또 올림?
영혼석 이거는 그냥 장비가 아니라, 도박(실패하면 냅다 0부터 시작)도 도전(보장된 게 없음)도 못되는 똥 같아요
반박시 님 말이 다 맞아요
애초에 겜알못이라서 말을 굳이 얹는 편도 아니고 제 투력대도 봐달라고 쓰는 글도 아님
저는 게임 해온 시간이 남들처럼 오래되지도 않았고, 투력이 높은 편이 아님에도 친하고, 혹은 친해지고 싶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런저런 컨텐츠를 하면서 재미도 정도 붙이고 있는 유저입니다.
그것도 바쁜 현생을 보내는 와중에도 숨쉴 틈이라 생각하고 라이트하게 즐기고 있는데요, 솔직히 저 같은 사람들은 아직 다른데서 올릴 투력도 남아있고 대놓고 현질하라고 나온 거 굳이 그거 안해도 그만입니다.
강화도 사람마다 만족할 수치도 다르겠죠.
누구는 5강에도 만족할테고, 누구는 9강에도 충분히 만족할테고, 13강까지 가고나서야 만족할 사람도 있을거고 그걸로도 만족 못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거구요.
근데 진짜 속상한 건 지금도 가는 분들이 많은데 저기에서 그래도 한발 더 딛어보겠다고 시도했다가 실패해서 0부터 시작해야할 때 그 깊은 빡침과 허무함에 떠날 사람도 분명 있을거라는 거...
다른 장비하곤 달라요. 그건 확률이 뭣 같았기나 적어도 복구라도 됐지, 영혼석은 수치도 초기화 돼, 복구도 안돼... 이미 실패겪고 n강에서 다시 0이 되어버렸는데, 그 사람들이 호구도 아니고 물론 거기서 더 뭘 해보겠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게 가도 오래갈 수 있을까요. 당장만 봐도 이미 떠난 사람, 지쳐있는 사람들도 바로바로 눈에 띄는데...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 유지된다고 봤을때 앞으로 떠날 유저도 많을 것 같구 그중에서는 저랑 가까운 사람들도 분명 있을거고 이대로 게임을 계속 한다해도 별로 재미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냥 좀 안타깝고 속상해서 적는 글이에요.
전에는 누가 접는다, 간다고 하면 그래도 '왜 가세요?', '진짜 가요?', '어차피 다시 오실거잖아요?', '쉬었다 다시 오세요. 반겨드릴게요.', '가지마세요.' 등등 대놓고 붙잡거나 아쉬워하기도 했는데, 요새는 그게 아니에요...
지금 게임 돌아가는 거 보면 늦기 전에 떠나는게 맞다는 생각부터 들게 되서 이젠 붙잡지도 못하겠어요. 그런 농담도 못하겠어요.
그래요, 지금 상태를 보니 그게 현명한 것 같습니다. 붙잡고 싶어도 이제 가지말라고도 못하겠네, 다른 게임에서 만나요, 저도 곧 갑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이런 말부터 나온다는 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재미 붙이고 있다가 게임이 이런 상태로 기울어지니까 그냥 모든 게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갈수록 주제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이만 말 줄입니다.
아니 근데 진짜 너무 많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