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업이 망해갑니다.
게임을 즐기는 입장에서 안타깝습니다.
펄업이 수익을 당기려합니다.
그려려니 합니다. 회사의 목적은 수입이니까요.
무지성 신규템을 만듭니다.
에?
개발자도 PM도 게임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해보입니다.
납득을 시켜야죠.
납득이 안되는거면 이따구로 내면 안됐죠.
서사가 없으니 무지성 템이 나오는 겁니다 진짜.
서사가 '펄업돈땡겨야합니다' 이거 너무 아니잖아요.
앞으로도 이런 식이라면 룩질도 아니고 능력치에 직결되는 신규 템이
계속 서사와 근거없이 나오겠죠. 이건 몰입감이 깨지는 겁니다.
게임이 가벼워지고 유저가 떠나갈꺼예요.
이번 업데이트로 '내가 키우는 캐릭터 성장'의 의미가 축소되었습니다.
51% 확률로 성공하고, 최대 15강까지 가능하지만 실패하면 0강으로 초기화됩니다.
플레이어의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건 단순한 도박입니다.
이 아이템 어디에 서사와 설득이 있나요...
미래 업데이트가 불안합니다.
이렇게 맥락 없이 중요한 시스템이 추가된다면,
앞으로도 '스펙 올리기'만을 위한 콘텐츠가 나올 겁니다.
서사가 없는 성장은 게임의 깊이를 얕게 만듭니다.
7년된 게임이라 시스템이 복잡한데
복잡하기만 하고 깊이가 얕다니요..
이런식의 단순 업데이트는 단기적인 수입과 재미는 줄지 몰라도,
장기적인 유저 유입과 유지엔 좋지 않을꺼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오래봐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