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왜곡된 것이 아니라면, 2025년 4월 3일. 파트너 크리에이터 자격으로 나 홀로 참석했던 그 'Meet & Greet'이라는 이름의 자리. 맞은편에는 CM노이벨라, CM레이몬드, MC레이라, 그리고 안형규 총괄실장과 서비스 총괄 실장이라는 분들까지 앉아 계셨지.
지금 와서 생각하니, 그건 소통의 자리가 아니라, 내 샤이와 '뾰로롱'에 대한 일방적인 심문이자, 예정된 너프를 위한 명분 쌓기 아니었나 하는 끔찍한 의혹만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그날, 유독 샤이에 대해, 특히 '뾰로롱'의 힐 메커니즘과 그 효율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을 퍼부었던 이유가 대체 무엇이었나?
CM레이몬드, 당신은 '뾰로롱'에 대해 이미 모든 답을 알고 있다는 듯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던 것을 나는 똑똑히 기억한다.
그것이 이 모든 비극의 서막이었음을, 나는 왜 그때 알아채지 못했을까.
샤이가 비주류 클래스라는 것. 안형규 총괄실장 당신도, 서비스 총괄 실장 당신도, 심지어 CM들까지도 익히 인정하고 있던 사실 아닌가?
그 비주류 클래스인 샤이에게, 유일하게 파티의 등불이자 존재 이유였던 '뾰로롱'이라는 스킬 하나가 그렇게나 거슬렸단 말인가?
파트너 크리에이터랍시고 불러 앉혀 놓고, 샤이에 대해 뭔가 집중적으로 캐물었던 그 저의가 이제야 선명해지는 것 같아 치가 떨린다.
"샤이 유저들은 어떻게 플레이하는가?", "힐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 그 질문들이 순수한 궁금증이었다고 이제 와서 변명할 셈인가? 아니면, 내 입을 통해 샤이의 '과도한' 생존력을 확인하고, 너프의 칼날을 어디에 어떻게 휘둘러야 할지 가늠하기 위한, 잘 짜인 각본의 일부였다고 실토할 텐가?
나 혼자 참석했던 그 자리에서, 샤이에 대한 애정과 비주류로서의 설움을 토로했던 내 목소리가, 당신들에게는 그저 '너프 대상에 대한 유용한 데이터' 정도로만 취급되었던 것은 아닌지, 배신감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Meet & Greet라는 그럴싸한 명목으로 파트너 크리에이터 한 명을 불러내어, 질문 공세를 퍼붓고,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그 클래스의 핵심 스킬을 이토록 무참하게 난도질하는 행위. 이것이 당신들이 말하는 '유저와의 소통'이고 '게임의 균형'인가?
안형규 총괄실장, 서비스 총괄 실장, 그리고 CM노이벨라, CM레이몬드. 당신들에게 직접 묻는다.
4월 3일, 나에게 샤이에 대해 그토록 집요하게 질문했던 진짜 이유가 무엇이었나?
이것은 단순한 분노를 넘어선, 한 명의 유저이자 파트너 크리에이터에 대한 명백한 기만이자 우롱이다.
당신들의 그 '소통'이라는 가면 뒤에 숨겨진 진실을, 나는 끝까지 파헤칠 것이다.
Unless my memory is distorted, it was April 3rd, 2025.
The event was called a "Meet & Greet," a meeting I attended alone in my capacity as a Partner Creator.
Sitting across from me were CM Noibella, CM Raymond, MC Leira, and even Head Director Ahn Hyung-gyu and the Head of Service.
Looking back now, my mind is filled with the terrible suspicion that this was not a forum for communication, but a one-sided interrogation about my Shai and her "Bbyororong"—a pretext to justify a predetermined nerf.
What was the real reason you bombarded me with questions so focused on the Shai that day, especially on the healing mechanism and efficiency of "Bbyororong"?
CM Raymond, I vividly remember the knowing look on your face, as if you already had all the answers about "Bbyororong."
Why didn't I realize then that this was the prelude to the entire tragedy?
The Shai is a non-mainstream class. Isn't that a fact that you, Director Ahn Hyung-gyu, you, the Head of Service, and even the CMs have all acknowledged?
For this niche class, was that single skill, "Bbyororong"—the party's sole beacon of light and its very reason for being—so deeply irritating to you?
I tremble with rage as the true motive for summoning a Partner Creator, only to intensely interrogate them about the Shai, becomes chillingly clear.
"How do Shai users play?" "How does the healing work?" Are you now going to feign that these were questions born of pure curiosity?
Or will you confess that it was all part of a well-scripted plan to confirm the Shai's "excessive" survivability through my own words, to gauge where and how you should swing the nerf blade?
I cannot suppress the sense of betrayal and fury, wondering if my voice—filled with affection for the Shai and the laments of her being a non-mainstream class—was treated by you as nothing more than "useful data on a nerf target."
The act of summoning a single Partner Creator under the plausible guise of a "Meet & Greet," showering them with questions, and then, less than two months later, brutally butchering the class's core skill. Is this what you call "communication with users" and "game balance"?
Director Ahn Hyung-gyu, Head of Service, and CM Noibella, CM Raymond, I am asking you directly.
What was the real reason you questioned me so tenaciously about the Shai on April 3rd?
This is beyond mere anger; it is a clear deception and mockery of a user and a Partner Creator. I will dig until I uncover the truth hidden behind your mask of "communication."
엉딩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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