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능가자! 니나노다!
그래두 부산 도착하니 저녁 7시가 넘었네!
낙동강 휴게소...
인생은 포기할줄 알아야하는 것!
물끄러미 바라보며 휴게소 소세지를 기억에 묻어본다
안녕... 내사랑 소세지...
달리는 고속도로 어딘지 모를 시골의 논밭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겨본다...
"내 평생 저 논의 쌀만큼 먹고 갈수 있을까?"
드디어!부산터미널 노포역 도착!
부산의 길거리는 왠지 느낌이 참 다르다는...
근데 미남병원? 못생기면 못가는거야?ㅋㅋ
언능가자! 원래 부산오면 제일먼저 복지리와 껍질을 만나지만
오늘은 이쁜 눈망울의 고등어가 생각나서...
도착! 고등어들이 부른다! 언능오이소!
안녕! 고등어들아! 너희들 눈은 참이뿌구나?
난 생선 눈을 참 잘먹는데...흐흐흐!
하지만 걱정마 니칭구 눈은 바라만 볼께...
저거봐! 잘 구워진 니칭구 눈은 안먹었어!
도착하니 자리가 없다! 어쩌지?
저...서울에서 지금 막도착해서 이거 먹으려구 바로왔어요!
옴마야! 그 멀리서 오셨네예!
손님들 저쪽 자리로 좀 옮겨주이소!
감동! 서울에선 자리없는데요! 이러고 그만인데...
부산 올때마다 느낀다...너무! 정이넘치고 친절하시고...
자리를 옮겨주신 부산시민분들...너무감사합니다
엄지척!×100000000
고등어회! 고등어초밥! 고등어구이! 오징어무침! 찜! 탕! 한상에 55000원!
이기 다 니끼가?
이기 다 내끼다! 다묵을꼬다!
후훗! 부산아니면 이 가격에 못먹지...
간만에 반주로 대선 한잔!
크~~~! ^______^b
(대선이 좋은점:깔끔 그 자체...절대 음식의 맛과 향을 침범하지 않는 소주!)
배가 터질거 같다...
이제 해운대로 가자!
호텔로 가는 지하철... 정감가는 아지매 분들의 목소리...
역쉬 부산은 좋다...
근데 늘 생각하지만 왜 부산 지하철 방송 표준어지?
"해운대 역입니더 내리실때 조심하이소!"
하면 좋을텐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