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자 차차! 배고파도 참아!! 히힛!^^ 2025-06-09 03:16 Oo빨간망토차차oO (211.197.*.212)
늦은시간 도착한 해운대의 바다...
내 귀에 들리는 카더가든의 명동콜링...
한걸음 한걸음 걸어본다...

캄캄한 바다 파도 소리에 힘내보자 차차!
꺄아~~~! 난 해운대 광장 횡단보도에서 보는 바다가 너무 좋아! 설렌다!

새벽시간 먹을곳이 별로없다...
24시간 밀양국밥
이집의 국밥은 그냥 쏘쏘! 근데 왜 왔냐구?
ㅋㅋㅋ 김치와 부추무침에 흠뻑 풍기는 젓갈냄새의 꼬릿함이 아조씨 감성을 느끼며 소주한잔 하게 해주니깐!
국밥은 그냥...잠시 옆으로 스윽!
부추무침 그릇을 앞으로!
한가득 담아온 부추무침에 소주한잔 쪼로록!
히히힛! 아조씨 감성 느끼며 크으~~~!

왜 자꾸 아조씨 감성이냐구?
대한민국 아조씨들의 입맛을 무시하면 안된다 그분들의 입맛은 대단하다!
후훗!

앞테이블 혼자오신 아저씨
국밥 나오기 전! 생양파에 마늘 한알 막장 찍어올려 소주잔을 들이키신다 저 아저씨 고수다!
소주잔을 꺽는 아저씨의 애기손가락이 살며시 들어올려져 손목스냅의 탄성을 보여준다...
오~~! 드실줄 아시는데?

우걱우걱! 부추무침을 볼빵빵하게 우겨넣는 나! 그리고 쭈우웁! 소주한잔... 캬하하하!
아저씨가 부추무침 한젓가락 듬뿍 집어올린 나를 보시더니
슬쩍 웃으신다...
입에 양념이...헤헤헤! (*︶u ︶* )

저두 좀 먹을 줄 알아요~!
ㅋㅋㅋ

숙소로 오는길 맥도날드 후렌치후라이 한봉다리에 카스한캔!
새벽 해운대 바다보며 오늘의 마지막 아조씨 감성을 느껴본다
ㅋㅋㅋ

그런데....
너 뭐야!!!!!
아이!나한테 왜그래!
바퀴벌레가 내앞에 떡!
뭐야!
ㅜ.ㅜ

Oo빨간망토차차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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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엘사 (59.3.*.95) 2025-06-09 08:30
돼지국밥은 여우님가게 가시징
2025-06-09 08:30
Oo빨간망토차차oO (61.83.*.219) 2025-06-09 11:02
도착시간이..짐풀고 호텔나오니 1시라서요...갈곳이 없더라구여...ㅎㅎ
2025-06-09 11:02
금마초 (115.95.*.19) 2025-06-09 09:35
여름이었다.
2025-06-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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