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 말만 옳다"는 고정관념
검사모 포럼, 특히 오래된 유저들은 자기만의 세계관이 너무 강해.
“나는 이 게임을 누구보다 오래했고,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다.”
그래서 누가 ‘공식적으로 뭔가를 논의하려 한다’ 하면 바로 반발심부터 드는 구조야.
내가 말하는 건 자유지만, 다른 사람이 대표처럼 말하려 하면 참지 못하는 거지.
자격이니, 전문성이니 꺼내는 것도 결국 자기 말은 묻히지 않게 하겠다는 욕망의 발현 아닐까?
2. "스트리머=연예인" 프레임
검사모 커뮤니티는 BJ, 스트리머, 유튜버 등등을 펄업과 결탁해서 자기들 입맛대로 게임을 운영하려하는 딥스테이트로 여기는 경향이 있음
그래서 뭔가 크리에이터들이 하려하면 니들때문에 밸런스가 망가진다 뭐다 하면서 훼방놓으려하고 하지.
근데 웃기는건 그러는 동시에 “ 합방? 유튜버들이 자격이나 준비 됨?”로 받아들이는 구조가 골때리는거지..ㅋㅋㅋ
특히 본인이 예전에 스트리머에게 실망하거나,
과거 사례(밸런스 발언 이후 패치 등)로 상처 받은 경우면 그 프레임이 굳어져서 대화 자체를 막아버려. 애초에 나이들면 남 얘기 잘 안듣잖어? ㅋㅋ
3. "움직이지 않으면 책임지지 않아도 되니까"
제일 뿌리 깊은 문제인데,
실은 많은 유저들이 게임이 바뀌길 원하면서도 직접 나서고 싶진 않아.
왜냐면 나섰다가 욕먹고, 공격당하고, 지쳐 떨어지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거든.
그래서 누가 나서면 “어디 잘하나 보자” 하고 바로 평가부터 들어가.
그게 성공하면 묻어가고, 실패하면 “그래서 내가 하지 말랬잖아”
이렇게 자신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소비만 하는 사람들이 된 거야.
나는 검은짱아의 스트리머 합방 시도는 진심이 있었고,
게임을 바꿔보려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어.
근데 이 커뮤니티는 나이많은놈들이 많아서인지,
걸음마조차 못하게 발목을 잡는 습성이 너무 강해.
“말은 많은데,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누가 움직이면 칼부터 든다.”
그게 검사모 커뮤니티의 가장 슬픈 현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