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입니다. 2025-06-18 19:38 모험가1000786438 (58.225.*.22)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해 바로잡고자 글씁니다.

 

제 글이 블라인드 된 이유는

이등X룡의 패드립 발언이 적힌 방송내용 캡쳐본을 

제 글과 함께 업로드하여 블라인드 된 것으로

 

제가 작성한 글에  패드립이나, 인격모독성 내용은 담겨져 있지 않습니다.

이로인해 포럼 이용정지 처분되어 부득이하게 모험가 계정을 생성하여 글씁니다.

 

오늘 새벽에 작성한 글 과 댓글 이외에

 모험가명으로 제 의견을 옹호하는 모험가명은 제가 아닌 타인입니다.

전 제 계정을 사용하여 활동하지 부계정 및 모험가명 뒤에 숨어서 활동하지 않음을 밝힙니다.

 

블라인드 된 내용의 글 원문을 다시 올리며

원문과 내용이 다른 부분은 파란색으로 표시함을 알립니다.

 

 

--------------------------------- 원문 -----------------------------------------


“토론을 하시겠다고 공언하신 만큼 그에 걸맞은 신뢰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제 원문 마무리에도 “진행 방식과 목적에 있어 더욱 신중하고 명확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명시했죠.)

 

그런데 이 이야기를 두고
“우릴 까는 거다”, “자질을 문제 삼았다”는 식으로 반응하시는 걸 보면…
정작 본인들이 가장 먼저 스스로의 자리를 불안하게 여기고 계셨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확히 짚고 넘어가자면,
제가 말한 ‘전문성’과 ‘객관성’은 자질을 폄하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공개적인 논의 자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신뢰의 조건으로 제시한 것입니다.

 

+)

여기서 말하는 ‘신뢰의 조건’이란,

공개된 토론이나 의견 수렴의 장을 열겠다고 한다면,

그 참여자 혹은 진행자에게는 사전 행보, 태도, 발언의 일관성 등이 어느 정도 축적돼 있어야 하며,

 

특정 이슈에 대해 어떤 시선과 깊이 있는 이해를 가지고 있는지가 드러나야

비로소 유저들이 그 자리에 신뢰를 보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중심이 되어 토론을 진행해보겠다’는 입장이라면
그 책임에 걸맞은 준비, 투명성, 과거 행보에 대한 정합성은 필수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우려를 표한 이유는 단지 토론의 ‘형식’ 때문만이 아닙니다.


토론 이후에도 언제든지 포럼이나 방송 댓글 등지에서

튀어나올 수 있는 ‘모험가명’ 계정들의 반응을 이미 수차례 봐왔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본인과 다른 의견이란 이유만으로 무작정 물어뜯고,

그 과정에서 객관성과 신뢰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결국 또다시 토론 내용 자체가 희화화되거나 와해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후폭풍까지 염두에 두고, 최소한의 구조적 장치나 신뢰 조건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단순히 “누가 한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이후 분란을 막는 데 더 본질적인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처음 글에서도

GM/CM을 포함한 자리를 마련하여 진행해보자는 개선안을 작성한 것이구요.

 

 

그런데 이 부분을 자꾸 “자질 운운”으로 받아들이며 몰아가시는 건

논의의 핵심을 일부러 비트는 것이거나
혹은 전문성과 객관성이라는 단어가 스스로도 불편하게 느껴졌다는 반증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정말로 자질을 문제 삼고 싶었다면
굳이 ‘객관성’이니 ‘전문성’이니 돌려 말할 이유도 없습니다.


차라리 이등X룡님의 특정 커뮤니티 논란,
또는 파트너BJ의 계정거래 옹호발언으로 인한 파트너BJ 자격을 박탈당했던 내용 등
구체적인 사례를 꺼내 직설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 사람이 아니라 구조와 방식을 비판한 것이니까요.

 

그런데도 갑자기 빠x의 급발진 댓글을 시작으로
이등x룡 방송에서의 패드립 발언까지 등장하는 걸 보면서
이게 과연 ‘공개 토론’을 준비하는 분들이 맞나 싶었습니다.

 

짱아님의 “그냥 수다처럼 가볍게 진행하려는 생각했다”는 것도
그냥 채널 내 공지로 끝냈다면 정말 수다처럼 이어졌을 수 있죠.


하지만 포럼에 글을 올리고 유저들의 의견을 받겠다고 한 순간부터
그건 더 이상 ‘가벼운 수다’가 아니라 ‘공적인 의견 수렴’으로 바뀌게 된 것 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그만큼 무게도 따르고, 그에 맞는 준비도 필요합니다.

 

토론이라는 건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과정입니다.

 

지금 보시다시피 진행 방식 및 구조적인 피드백조차 견디지 못하고,
말하고자 한 의도조차 이해하지 못한 채
감정적으로 터지는 반응만 보여주신다면,
그건 토론을 주도할 자격 이전에, 토론을 할 준비 자체가 안 된 것 아닐까요?

 

-저는 “하지 마라”가 아니라, “제대로 하자”고 말했습니다.
-좋은 의도라면 그에 걸맞은 구조와 준비가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남긴 의견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선
이미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는 분들에게

더 이상의 설명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합니다.^^


짱아님의 글을 보며, 제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계신 것 같아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더 이상 반응하지 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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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1000786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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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시전속도 (221.148.*.227) 2025-06-18 20:00
대통령 선거 공천해요?;;
청문회라도 여셔야 만족하시겠는데? ㅋㅋ
2025-06-18 20:00
Gigas (211.235.*.81) 2025-06-18 21:48
토론한번하기 존나게 빡세네
2025-06-18 21:48
모험가1000571974 (118.235.*.128) 2025-06-18 21:51
ㅋㅋㅋ 대선 토론이냐?
2025-06-18 21:51
나스닥인버스 (118.235.*.3) 2025-06-18 22:21
VLAD 선생님, 말씀은 잘 읽었습니다.
긴 글을 통해 본인의 의도와 우려를 상세히 설명해 주신 점은 고맙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주장에 대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몇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공개 토론은 공적 의견 수렴이니 무게감 있게 해야 한다"고요?

그 말 자체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기준이 과연 선생님이 말하는 정도로 무겁고 제한적이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게임 커뮤니티의 '공개 토론'이 무슨 국회 공청회도 아니고 몇 년차, 발언 이력, 행보 이력 같은 걸 따져서 “자격 있음/없음”을 가른다는 건 오히려 유저들이 소통에 나설 용기를 꺾는 결과를 낳습니다.

지금처럼 토론이 시도도 되기 전에
“구조가 미흡하다”, “신뢰가 부족하다”는 비판만 쏟아지면,
결국 아무도 말하지 못하는 커뮤니티가 됩니다.

또한 선생님이 말씀하신 “후폭풍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는 조건은 결국 남들이 시도조차 못 하게 만드는 ‘통제 프레임’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보려고 할 때 그걸 “미흡하다”는 이유로 비판하면 그건 개선을 위한 피드백이 아니라 공격의 도구가 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필요한 건 완벽한 구조가 아니라, 불완전하더라도 용기 있게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
그 움직임이 많아질수록 펄어비스도 귀를 기울이게 될 테니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선생님의 긴 글, 의도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 말이 결과적으로 사람들에게 “말하지 마라”는 압박으로 작용했고 그에 대한 반발이 벌어진 현실도 함께 봐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하자”는 말은, 누군가가 ‘하기 시작했을 때’에만 유효합니다. 제대로 걷기 위해서는 우선 넘어지든 쓰러지든 일어나서 걸어보려고 발을 내밀어야 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하자"라는 말이 그 일어서는 시도조차 꺾는 방식으로 쓰이면, 그건 구조 비판이 아니라 동력 억제에 불과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이번 짱아님의 유저들이 스스로 모여서 의견을 논의하고 혹은 한탄하고 또는 공감하고 울고웃어가며 움직임을 만들어 낼 판을 의도하신대로 철저히 짓밟으신것 같네요. 앞으로 두번다시 그 어떤 크리에이터도 이런 시도는 하지 못할것이며 이제 그 어떤 크리에이터도 나서서 유저들의 의견을 대변하지는 못할겁니다. 그들에게는 그런 움직임을 취할 "자격"도, "준비"도 안되있을테니까요.
2025-06-18 22:21
그렙에잠은오냐 (125.185.*.55) 2025-06-18 22:42
만약에 개발자들도 부른 상태에서의 토론이었으면 저 역시도 님과 같은 의견이었을겁니다

근데 지금 스트리머들이 뭐 어디 국정감사라도 한답니까?

그냥 팟캐스트 만들어서 본인들, 검사 유저들 사연 읽어주는 그런 느낌인겁니다...

스트리머들의 전문성이나 과거 뭐 그런거는 님이 판단할게 아니라

호스트가 판단하고 뒷일은 그냥 호스트가 감당하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다 의무적으로 토론을 들어야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들을 사람은 듣고 듣기 싫은 사람은 안들으면 되는거고요



2025-06-18 22:42
케이포나인 (125.139.*.252) 2025-06-18 22:55
내참..
제대로 하자가 결과적으로 제대로 하게 됐나요?
못하게 됐잖습니까???
짱아님 글이 본인 의도를 제대로 이해한거 같아 만족한다구요? 그럼 제대로 하자가 의도가 아니었던거네요.
2025-06-18 22:55
구성환 (112.167.*.67) 2025-06-19 09:37
지가 뭔데 남을 판단해 뭐라도 된거마냥 참 미꾸라지마냥 물 ㅈㄴ 흐려놓고 반응하지 않는데 ㅋㅋㅋㅋㅋ ㅂㅅ인가
2025-06-19 09:37
프리피 (27.83.*.179) 2025-06-19 10:17
어떻게든 겜 조금이라도 살려보려는 구독자 몇명없는 스트리머들 끌고 내려와서 좋으시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이벤트전에 분위기 박살내줘서 정말 고맙네요
하여간 영포티들은 자기말고 대표로 나서는거 존나싫어해~
2025-06-19 10:17
나스닥인버스 (119.203.*.129) 2025-06-19 10:59
ㅋㅋㅋㅋ
2025-06-19 10:59
할머니사랑꾼 (106.101.*.250) 2025-06-19 22:03
와 진짜 말하는 꼬라지 보면 현실에서 아주 앞뒤로 아주 꽉꽉 막힌 사람일듯ㅋㅋㅋㅋㅋㅋ
절대 곁에 같이 있기 싫은 사람이다 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ㅅㅂ 모르는 사람이 보면 대선토론 하자고 한 줄 알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꺼지세요 구구절절 말이 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 길게 쓰면 뭐 있어보이는 줄 아나ㅋㅋㅋㅋ
2025-06-19 22:03
휴면명3951698 (182.161.*.101) 2025-06-21 03:54
나둬.... 그 없나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5-06-21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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