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투 분들 화나신 이유, 십분 이해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2025-06-20 11:49 휴면명8062319 (61.32.*.195)

고투 분들께서 흑정령 탈것출(흑탈)으로 인해 점수 획득이 어려워졌다고 느끼시고, 그로 인해 화가 나시는 감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해당 의견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실제로 저투(저투력) 유저들은 저장 기능 등의 도입으로 점수 획득이 용이해진 반면, 고투(고투력) 유저들은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은 충분히 불합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흑탈이 문제다"라고 단정짓기에는, 사안이 조금 더 복합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 문제를 ‘검은사막 모바일’이라는 게임의 구조적인 특성과 연관지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검은사막 모바일은 올해로 서비스 7년 차에 접어든 게임입니다(맞나요?).

그리고 이 게임의 성장 구조는 다른 유사 장르와는 조금 다릅니다.

대부분의 RPG 게임들이 장비 강화나 레벨업 중심으로 성장을 유도하는 반면, 검은사막은 여기에 ‘지식’이라는 베이스 요소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초창기인 1~2년 차까지만 해도 유입 유저들이 현금 투입을 통해 어느 정도 기존 유저들과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가능했을지 모르지만,

지금처럼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는 이른바 '고인물' 유저들과의 간극을 단순한 과금으로 좁히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게임사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고투 유저들의 점수를 유지하고 저투 유저들에게도 진입 장벽을 낮춰주기 위해 흑정령 탈출, 전투력 보정 등의 장치를 도입한 것이 그 일환이라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게임은 "고투력이 곧 과금을 많이 한 사람"이라고 단순하게 판단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많은 중투력 유저들 중에서도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음에도 고투력 유저들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한 분들이 많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유저 분포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게임사만이 알 수 있겠지만,

최근 펄어비스의 패치 방향을 보면 제가 말씀드린 이 구조적인 판단이 어느 정도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휴면명806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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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211.234.*.197) 2025-06-20 11:50
자하드씨는 가능하던데
2025-06-20 11:50
빠보 (58.121.*.223) 2025-06-20 11:51
이 한마디로 정리되네요 과금으로 투력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다?
로닌서버유저분들은요...?
2025-06-20 11:51
휴면명8062319 (61.32.*.195) 2025-06-20 11:54
@빠보 글쎄요 캐릭터를 사신 분들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요..?
그러나 신규로 게임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과연 신규 서버가 어디고 어떤 혜택이 있고
속속들이 다 알고 있을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일반적인 유저 기준으로 기존 서버에 유입 되는 사람들은 충분히 많지 않을까 싶어요
2025-06-20 11:54
빠보 (58.121.*.223) 2025-06-20 11:57
@휴면명8062319 ....캐릭터님과 제 댓글은 고작 3줄인데 이해를 못하셨네요
2025-06-20 11:57
휴면명8062319 (61.32.*.195) 2025-06-20 12:02
@빠보 앗, 죄송합니다.
지금도 잘 이해가 가지 않아요
무엇을 말씀하신 건가요?
그리고 살짝 개인적인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최근 빠보 님에 대한 안좋은 글들을 많이 적은건
저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 게임의 밸런스 패치 등이 포럼에 글을 누가 많이 쓰냐
어떤 스트리머가 언급을 했느냐 에 따라 좌지우지 된다는 인상을 받았어서
스트리머들이 합방을 통해서 의견을 나누신다 길래 또 게임사에서 성급하게
패치하지 않을까 지레짐작 + 쌓인 예민함을 스트리머 분들께 풀었던 것 같습니다.
결코 좋은 행동이 아니며, 빠보 님 이등공룡님도 방송 스타일과 관계 없이
똑같은 사람인데 분명 기분 안좋으셨을 거 잘 압니다.
글을 삭제하고 싶은데 한개씩 밖에 안 되어 조금 시간이 걸리네요
모쪼록 좋은 방송 많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2025-06-20 12:02
앙뽁씰띠 (110.46.*.138) 2025-06-20 12:05
@휴면명8062319 로닌은 후발서버인데 돈으로 간극을 좁힘. 서버통합때 신섭도 같이나오는데 그때마다 돈으로 간극 다좁혀지긴 했음. 못좁힌다는건 뭐...
2025-06-20 12:05
빠보 (58.121.*.223) 2025-06-20 12:18
@앙뽁씰띠 앙띠님 정답!
2025-06-20 12:18
빠보 (58.121.*.223) 2025-06-20 12:19
@휴면명8062319 그냥 잠깐봐도 대화가 안될 거 같아서 따로 적진않았어요
2025-06-20 12:19
모험가1000650760 (100.37.*.241) 2025-06-20 14:44
@휴면명8062319 펄업이 징징이들의 말도 안되는 요구를 잘들어주는건 맞긴하죠
저도 공감하기는 하지만 스트리머들을 욕할게 아니라 펄업 운영을 욕해야죠
2025-06-20 14:44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모험가1000650760 (100.37.*.241) 2025-06-20 14:43
검태는 투력적용이 되니까 그렇다 치는데
원귀는 1~2만 투력정도는 컨빨 아닌가요
2~4만까지도 2대1로 싸우면 원귀에서는 쉽게 죽일수 있는데
2025-06-20 14:43
휴면명8062319 (61.32.*.195) 2025-06-20 15:17
모바일 유저이다 보니 , 사실 컨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아무것도 감이 안 잡힙니다^^;
컨을 제대로 해 본적도 없거니와 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가 않아서요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25-06-20 15:17
모험가1000673733 (142.198.*.160) 2025-06-20 14:46
한가지 예를 들어봅시다. 북미서버에서 대공도 못단 애가. 서버에서 하두 털리고 놀림 받고 하더니. 과금 시작, 서버랭크 3위 등극.
또 게임 시작한지 3달 된 애가 2달 째, 필드에서 하두 털리기 시작해 과금하기 시작. 지금 3달째 4개월 돌입중인데 서버랭크 11등.
이 게임은 고투력이 곧 과금을 많이 한 사람이라고 단순하게 판단이 됨.
그 판단이 안드는건 과금을 안해서 그런거임.
이미 아주 옛날에 과금을 쏟아 부어도 지금이랑 value가 틀리기 때문에, 오히려 옛날에 비해 적은 돈으로 더 쉽게 투력을 끌어올릴수가 있습니다.
거기에 이것저것 저투 한테 편의 까지 봐주는 상황인데. 여기서 투력을 못 올리고 랭크 못올리는 유저는 그냥 육성 안한다고 판단 해도 되는 거임.
아무튼 흑탈은 사소한 부분인건 맞음.
흑탈이 가장 문제 되는 부분은 검태 인데, 그냥 옛날 검태 처럼 일반 맵에 가둬놓고 하면 모든건 다 해결 될 부분임.
2025-06-20 14:46
휴면명8062319 (61.32.*.195) 2025-06-20 15:02
반박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나,
북미 서버의 서비스 기간, 투력 분포도 및 유저 과금 성향 그리고 유저별 게임을 플레이한 기간의 격차와 함께 보아야 할 것 같아요
한국 서버와 그 특색이 다르다면 그것이 투력 순위에 반영 되는 방식 또한 다를테니깐요
2025-06-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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