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사람마다 의견과 취향이 다르니까. 어떻게 패치해도 욕먹는건 모든 게임이 비슷하긴 함.
사실 의견과 취향이라기보단 각자 이해관계가 충돌할 때마다 니가 틀리네, 내가 맞네 싸우느라 아사리 판인 경우가 태반이지.
까놓고 이해관계 충돌인데, 누가 옳고 그른게 어딨어. 그냥 다 본인들 이해득실에 따라 말맞추기 하는거지.
밸런스도 황밸소리 듣는 게임 본적이 없음. 모든 게임 게시판이 다 밸런스로 매일 불타지.
솔직히 밸런스 논쟁하는 사람 중에 전체적인 생태체계까지 고려해가며 객관적이고 공의적인 측면에서 밸런스를 다루는 사람 몇이나 돼?
본인에게 유리한 근거, 본인의 주관적 경험과 시각 + 비슷한 몇몇 사람의 동조를 바탕으로 "내가 옳아, 내가 객관적이야"라고 말하는 경우가 태반이지.
심지어 몇몇 ***들은 여론조작하고 프레임 만든답 시고 계정 몇개로 본인이 글쓰고 부계로 댓글달고, 좋아요 눌러가며 작업하는 놈들도 있는데.
집단지성인지 집단**짓인지 모르겠을 때도 많음.
그 와중에 게임 오픈부터 지금까지 주욱 지켜본 역사가
대규모 패치, 대규모 기획 할 때마다 민심 곱창나고 인원 반타작나고.
예전엔 연어겜 연어겜 했는데, 이젠 연어들도 한번 회귀 때마다 반타작 나고.
여러모로 악재가 계속됨.
7년을 꼬박 한결같이 그래와서, 무슨 아픈 손가락 같은 게임이 되어버림.
애증도 애정인건지.
노쇄한 채 어디론가 흘러가는 검사모랑, 삽질하는 펄업을 보며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황혼 이혼 안하고 백년해로 하고 싶은 작은 기대에, 정신못차리는 영감 물끄러미 바라보는 심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