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가 제한되니, 사실상 컨텐츠 선택지가 좁아짐.
정확하게는 컨텐츠 선택지가 아니라 싸움을 회피할 수 있는 선택지가 줄어듦.
기존에는 싸우고 싶은 사람들은 RVR, PVP 컨텐츠들 이용해서 싸우고
싸우기 싫은 사람들은 PVE요소 컨텐츠 위주로 이용하며 지냈음.
딱 어느 한쪽만 한다기보단 그냥 개인들의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비율 취사선택해서 이용했음.
근데 게임유저 자체가 부족해지니 PVP에서 싸워줄 사람이 부족해졌고, 과금유도 하려면 강제로 유저들을 싸움에 동원해야할 필요가 생겼을거임.
열기 패치되고 지금은?
싸움에 휘말리기 싫어서 중립길드에 소속되어 소소하게 게임하던 사람들
자동사냥 돌려놓고 시간 날 때 틈틈히 보고, 가방 정리하고, 육성하던 진짜 라이트 유저들
이 사람들은 자사지 뺏기고 남는 시간에 나무나 베고 있어야함. 그게 싫으면 강제로 싸움질에 동원되어야 함
근데 중립에는 이런 사람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음.
게임 내 쟁길드(라인길드), 중립길드, 친목길드 할 것없이 사실상 모든 길드를 쟁길드 형태의 운영으로 떠밀고 있음
시간이 흐르고, 지금 준비되어있는 큰 것들도 같은 맥락의 기획일거라고 봄.
처음에 열기가 라이트유저, 저투유저, 신규복귀유저 위한 거라고, 펄업이 그렇게 말했고 그렇게들 옹호했지.
근데 앞으로 라이트유저, 저투유저, 신규복귀유저는 오히려 설 곳이 없을거임.
신규복귀 지원해서 7만은 금방 찍게 해준다고? 7만투력이면, 대공급 칼휘두르면 찢겨 나뒹구는데.
지금 같은 상황(PVP에 강제 동원되는 상황)에선 PVP용 NPC양산하는거나 마찬가지지.
공허수정부터 그럴 싹이었지만, 지금부터는 9만 이하는 다 NPC인거임.
9만 이상 PVP 기분내게 강제 동원되는 NPC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