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침도, 일부 약재의 들어가는 독성분도

잘쓰면 몸에 이로운 약재가 되는겨 

근디 말이여

그것도 몸이 건강하고 잘 버틸 수 있는 조건에 부합해야

약재가 되는 것이지 톡치면 죽을 수도 있는 사람한테 쓴다?

그럼 아무것도 안혀도 약재가 독이 되어버리는 겨

그게 바로 검사모에 '열기'여

솔직히 보상 늘어난 것 팩트고, 폰 꺼도 되서 부담감이 줄어든건 사실이여

근디 여기서 부담감이 다른 것들에 비해 굉장히 낮은 난이도 수준인데

이걸 부담감 완화한다.. 라고 하기엔 좀 거시기혀지만 여튼 그려

근데 이 독같은걸 몸이 잘버틸 수 있는 체질일때 사용혔으면

약재였을 텐데 지금은 몸이 거의 빈사상태인데 이걸 써버리니까

여기저기 부작용이 나오고 있단 말이여

그 부작용 중 가장 핵심은

사람과의 교류가 굉장히 위축되었다는겨 

뭐 얼마나 되겠어 하겠지만 지금 들어가서 섭챗이라도 보면

그냥 멈춰있어~ 한시간에 왔다갔다 하는 텍스트가 거의 없다니께?

헛소리만 하는거 상관없다 하겠지만 섭챗은 그냥 예로 든거고 그만큼 사람이 확 줄어든게 보인다

이말이여 컨텐츠 할때와 아닐때 접속자 수가 굉장히 차이나는 그 인공호흡기만 달고있는 클래식 RPG 보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낮에 사람과 하는 컨텐츠는 거의 포기 수준

(동해도 소집령, 무신제, 협동토벌 등)

제일 짜증나는건 의형제

3명 뿐인데 꼭 한명씩 시간이 갈림 지금 3번째 사람 갈아치웠는데

이젠 뭐 갈아치운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 그냥 포기함

즉, 사람간의 교류를 극단적으로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지만, 그에 상응하는 보완 대책은 없고

접속시간 늘리는 패키지 쳐팔고 앉아있는겨

의형제 진짜 수정 좀 하라고

핵미사일 버튼처럼 다같이 모여서 눌러야되는거 말고

그냥 하루중에 아무 시간대에만 출석체크 누르고

그거 3번 보이면 보상되게끔 하던가 아니면 그냥 상시적용시켜 좀 

의형제 토벌도 들어온 의토권 등록해서 채워진 만큼 각자 따로 돌릴 수 있도록 하면 되잖아!!!!

방법이 없는것도 아니고 이게 졸라게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인간 교류는 싹다 위축시켜놓고 의형제 토벌만 강제하는건 뭔 앞뒤 안맞는 헛짓거리여?

그리고 필드쟁 삭제

어차피 위축 시키는 과정이었고, 펄업은 본인들이 제어하지 않는 전투를 이제 좋아하지 않는다는게 판명남

길드간 전쟁이라는게 장단점이 확실히 존재하는 만큼 찬반 여론이 확실하겠지만

솔직히 상위 전투 길드라면 필드전투는 거의 깔고 가는 기본적인 베이스인데 

어차피 5시간 동안 자사하고 접속해지하니까 필드전 할 필요도 없음 

그럼 사람 많을 때 하면되지! 하겠지만

이게 문제인게 전력차이가 크게 나는 길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투가 많이 없을 수 있는 시간에 전쟁을 걸어서

머리빨로 밀어붙이는 방법으로도 진행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뭐 그 방법은 없어진거나 다름없는 것

즉 약소 길드가 강대 길드를 이길 방법은 애초에도 적었지만 지금은 그냥 없다고 보면 됨

결국 사람이 할 수 있는 시간대가 강제로 압축되어지다보니

그 시간안에 다 해야되는(심지어 컨텐츠 시간도 집중되어있는 시간) 부담감은 오히려 상승함

열기 시스템이 나온 뒤로 

수동 컨텐츠의 부담감이 확 늘어나는 형태로 만들어지면서

방송에서 부담감 완화라는 말이 본인들 개발 부담감 완화라고 들릴 정도로 헛소리로 보임

마지막으로

별거 아닌 내가 봐도 예측되는 문제들이었고, 

사전에 준비과정에서 분명히 이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 논의가 되어야되었고

당연히 시행 직후 바로 적용하여 나타나는 문제점들에 대해 빠르게 개선해야되었지만

지금 보여지는 꼴을 보면

준비된건 그저 접속 보상 패키지 뿐이라서

참 답답할 따름인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