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초코의 하이델 피크닉 후기(장문주의) 2025-10-18 21:38 앙초코 (121.161.*.165)

안녕하세요 앙초코입니다. 오늘 있었던 하이델 피크닉에 관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우선 피크닉 내 식순은 별로 관심 없으실거라 생각하고 생략하겠습니다.

(레이라님께서 구면이라고 먼저 알아봐주시기도 하고 일부러 저한테 질문도 해주시고 그래서 참 기뻤습니다)

 

PvP편으로 모인 자리이기에 관련된 얘기를 GM분들께 전달을 많이 해드렸는데 이전 피크닉에서도 직접적인 개발자분들은 스케쥴상 참석은 어려웠고 GM분들께 얘기하고 검토와 전달을 거쳐 패치에 적용 될 예정이라 했습니다. 개발자분들께 직접 얘기하지 못하더라도 전달이 되어 필요한 부분이 수정된다면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기에 전혀 문제가 될 일은 아니었습니다.

 

우선 공통적인 문제로 지형과 무신제의 맵에 관한 얘기였고 필드 지형 중에 울타리나 바위 같이 앞에서 회피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올라타는 모션을 취하게 되죠. 그 때문에 추격, 도망, 전투 중 면역이 없는 상태로 갑자기 상호작용이 되어 피격 당하는 일을 겪은 분들이 많을겁니다. 전부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오브젝트의 위치를 바꾸거나 다른 방안을 생각하는 등 해결점을 찾으려고 몇가지 의견도 냈고 검토해주신다 했습니다. 다음 무신제에 관해서 정말 간절하게 얘기했는데 맵이 넓어서 그런지 벽타기와 말도 안되는 치빠로 타임아웃해서 승리하는걸 노리는 분들이 참 많고 그거 때문에 무신제에 흥미를 잃은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밸런스의 문제도 있겠지만 우선 맵이 줄어들거나 그런 불편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상황을 줄이면 밸런스의 격차가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겠다 라는 생각으로 무신제의 맵 크기에 관련해서 말씀을 드렸고 오브젝트와 무신제 맵 둘 다 차차 어떻게 수정되는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클래스 밸런스에 관련한 얘기로는 시간이 부족한 것도 있고 제가 모든 클래스의 문제점을 다 알지는 못하기에 몇가지 클래스만 정리해서 전달했습니다.

랜서 - 클래스 특성에 비해 수비적인 장점이 부족하고 스킬의 면역기 또한 타 클래스에 비해 애매하다는 점, 정방에 전가후슈를 줄 의향은 없는지에 대해 전달했습니다.

낭랑 - 흑랑탑승 후 UI 불편감, 흑랑탑승 후 자동일 때 사자후 스킬의 심화off 발동, 스킬들의 너무 짧은 사거리, 짧은 사거리에 비해 오버 포지셔닝 되는 스킬별 이동거리, 견제기가 없다는 점 모두 전달하였고 흑랑탑승의 문제는 어떨지 몰라도 전투적인 부분의 사거리와 이동거리는 진지하게 생각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처, 플래처 - 속사와 기회포착 스킬이 캡틴의 선장등장과 너무나도 다르게 방향키는 무시하고 타겟 잡혀있는 방향으로 쓰여져서 사실상 카이팅이 힘든 문제점이 있습니다. 데드아이의 제자리사격은 그런 이동감의 불편성을 금방 고쳐준 반면 이 두 클래스는 그대로 방치되고 있었죠. 이거만 고쳐줘도 아처, 플래처로 플레이하는 유저가 조금은 많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천랑 - 아시는 분들이 얼마나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구름밟기 스킬이 고지대에서 저지대로 이동 할 때 땅에 닿지 않고 너무 긴 거리를 이동하면 스킬이 끊기면서 면역 없는 상태로 땅에 추락합니다. 고쳐줄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구름밟기 땅에 찍고 점프 전 모션에 잡기 걸리면 잡힙니다 잡불인데도 불구하고... 고쳐줄거라 믿습니다22..

스칼라 - 중력핵설치와 인력생성을 번갈아가며 사용하면 잠깐 블랙아웃 현상이 생기는걸 영상으로 봤어서 같이 전달하였습니다. 스칼라 밸런스에 관련한건 얘기 안했습니다. 비방은 안받겠습니다.

 

이상 제가 전달한 부분은 다 설명드렸고 다른 분들도 여러가지 얘기 해주셨을건데 저는 제가 전달한 얘기만 적었습니다. 여기에 적는 이유는 저 혼자만 알고있는게 아닌 이 글을 봐주시는 다른 유저분들도 알고 계시고 수정이 잘 이루어지는지 같이 지켜봐줬으면 하는 마음에 적었습니다. 너무 긴 글이라 읽다가 포기하는 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차차 수정되는 내용은 다 같이 지켜보고 검은사막모바일에 애정을 가지고 게임성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요즘 참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다들 힘내서 버티고 다시 북적북적한 게임이 되기를 바라며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마지막으로 큰거 온다고 했고 다들 그거 기다리고 계신데 저희가 생각하는 캐릭터, 컨텐츠 관련이 아니라 했고 오래 준비하고 계신거 같아요 다들 성인이잖아요 뭘 할지는 모르겠고 솔직히 믿음보단 의심이 더 크지만 기다려봐야지 어쩌겠습니까 차분하게 기다려봅시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앙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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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게임빌 (211.203.*.134) 2025-10-18 21:41
바보
2025-10-18 21:41
나스닥인버스 (119.203.*.129) 2025-10-18 21:47
고생하셨습니다! 으으 나도 가고싶었는데ㅠ
2025-10-18 21:47
앙초코 (121.161.*.165) 2025-10-18 21:48
직접 뵙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네요 ㅠㅠ 무정영님은 실물도 포스가 넘치셨어요 괜히 버서커의 우상이 되는게 아니었더라구여
2025-10-18 21:48
나스닥인버스 (119.203.*.129) 2025-10-18 21:49
@앙초코 크 저도 진짜 무정영님은 한번 만나보고싶었습니다ㅠㅠ 다음 피크닉 노려봅니다
2025-10-18 21:49
세렌디아 (211.177.*.101) 2025-10-18 23:12
초코님 닥나도 살짝 귀뜸해주셨죠?ㅎㅎ
2025-10-18 23:12
앙초코 (118.235.*.172) 2025-10-18 23:21
ㅎㅎㅎ 의상 공모전 해서 유저가 룩 그려오면 투표해서 그 룩대로 하나 뽑자고 요청 해봤습니다 ㅎㅎㅎ 그러면 닼니한테 큰 상향이 되겠죠..? ㅋㅋㅋㅋ
2025-10-18 23:21
나스닥인버스 (118.235.*.54) 2025-10-19 15:32
근데 큰게 컨텐츠 관련 아니면 도대체 뭘까요ㅠ 피시클라? 닌텐도 출시? 도대체 뭐지
2025-10-19 15:32
앙초코 (118.235.*.172) 2025-10-19 15:55
아예 그런 개념이 아니라고 했고 큰틀만 얘기하더라도 그 이후에 부연설명 할게 너무 많아져서 아예 말을 못한다더라구여
2025-10-19 15:55
아루인 (211.49.*.84) 2025-10-19 18:22
랜서 언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쓰지않는 스킬을 연계기로 넣는짓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진짜....
2025-10-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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