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투기장 랭킹전이 동등한 조건으로 할 수 있게 모든 유저가 동투력 동체력으로 보정되어 출시되었으면 아마 반발하는 목소리는 거의 없었을 것 같다.
예전 투기장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많았던 부분은 역시 강장셋
하지만 동투력, 동체력과 같이 동등한 조건이라면 예전 강장셋에 불만이 있던 유저들의 불만을 해소시켜줄 수 있고 랭크를 통해 비슷한 실력의 유저와 플레이 해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만족하고 현재의 투력이 우선시 되는 형태의 랭킹전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이 나올 일이 전혀 없었다.
애초에 투기장이 개편될 것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뜬금없이 투력이 깡패가 될 것이라는 모두가 몰랐다. 그러니 패치가 되고 나서 시끄러웠던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고투력 핵과금 분들을 언급하시는데
고투력 핵과금 분들은 애초에 투기장을 많이 이용 안 하거나 하더라도 매칭 문제로 어쩔 수 없이 템을 다 빼고 투기장에 입장하거나 아니면 따로 투기장용 부계정을 생성해서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또 투기장을 이용하게 되면 그만큼 전투력 손실이 오기 때문에 더욱더 투기장 이용을 안 하거나 뜸했다고 알고 있다.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애초에 이런 투력 깡패 형태의 개편 일지도 몰랐고 이러한 고투력 핵과금러 분들이 동투력, 동체력 매칭으로 출시한다고 불만을 가지셨을까?
또 지금은 콘텐츠 초기여서 랭킹전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게 되면 전투력 손실, 저투력의 소외감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빠지는 사람들이 많을 거 같다.
이러한 형태의 랭킹전이 원활하게 돌아가려면 일단 플레이하는 유저가 많아야 이 시스템이 유지된다. 그러나 유저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많은 중, 소 투력 유저분들은 낮은 랭크에 위치해 있거나 꼬와서 투기장을 안 하는 상황이다.
이미 벌써 높은 랭크는 매칭이 잘 안 잡힌다고 들었다.
추후에도 이러한 랭킹전이 잘 돌아갈까?
랭킹이 있는 다른 게임들의 경우 일반전은 랭크의 틀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즐겜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다
내 생각이지만 랭킹전은 투력과 체력 등을 동일하게 보정해주면 좋을 거 같고 보정이 되면 지금보다는 더 많은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거 같다.
하지만 펄업에서는 지금의 랭킹전의 형태를 굳이 유지하고 바꿔줄 생각이 없다면 차라리 지금같이 투력 상관없이 같은 등급의 유저와 만나는 투력전과 투력과 체력을 동등하게 보정해주는 보정전을 따로 두거나 돌아가며 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예를들어 랭킹전에 두가지 리그를 두어 투력전, 보정전 두가지를 즐길 수 있거나
이번달은 투력전을 하고 새로 갱신되는 다음달은 보정전, 또 그 다음달은 투력전, 그 다음달은 보정전 이런식으로 돌아가며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생각나는 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써서 두서 없게 쓴점 이해해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