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안되겠어요. 이왕 이런소리 들은김에 제 생각을 적을게요. 네 우선 맞습니다. 저 지금 버서커가 본캐 아닙니다.
제가 지금 당장 버서커 안하고 있다고 배반자라고 하시는데, 너무 어이없고 억울하네요.
누가 제일 먼저 배반하고 신뢰를 접게 만들었는지 인과관계를 잘 생각 해보세요.
펄없이 갑옷부수기 하나 조차도 안건드는 암울한 취급을
각성 직후부터 쭉 해왔는데. 그게 배신이죠.
믿고 버티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사람이 기분전환 한다고 직변 좀 하면 바로 배반자 입니까? 그럼 님 논리대로면 이번에 벨패 똥망이라 버서커 직변 보류한 사람, 예전에 버서커 였던사람 다 버서커 버린 배반자네요? 당장 보이는거로 본질을 흐리지말고 봤으면 좋겠습니다.어느 집단이든 극단적으로 굴면 외부에 적이 늘고 내부 부터 와해 됩니다.세상을 아군과 적 흑과 백으로 보지 마세요.
저도 마음같으면 최애가 버서커가 아니였음 좋겠고 버서커 버리고 다른 직업 가서 더 행복하면 좋겠습니다.그랬음 뭐하러 이런 마음고생 하겠나요? 지금쯤 편하게 있겠죠.
그런데 결국 버서커로 돌아가게 되고 자꾸 생각나니까 제가 이 난리를 치는거죠. 다른직업이 더 좋고 더 취향에 맞고 그랬음. 버서커 상향되건 말건 그딴거 제가 알게뭡니까? 신경끄지.
결국 저의 본진,고향이 버서커인데 그게 개판이면 기분 나쁠만 하죠. 타 직업 으로 있던 기간보다 버서커로 있던 기간이 더 길어요. 이번에도 5월5일 까진 버서커였는데.다른직업은 한번 가도 한달을 못 넘겨요.
왜 제가 지금 버서커가 본캐인지 아닌지 그딴 사소한거로 편가르기 하려고 하시죠?
지금 그럴때가 아닐텐데요? 애초에 버서커 애정 없었음 이번 벨패 보고
올?ㅋ 버서커 상향 받았네? ㅊㅋㅈㅋ
그러고 말았겠죠. 아니다 그거조차 안하고 넘어갔겠네요.
그래도 저는 버서커 관짝에서 꺼내려고 호소하잖아요.
다같이 합심해도 모자랄판에 팀가르기 하지마세요.
버서커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한태 배반자니 뭐니 핤 시간에
버서커 취급이 부당하며, 그걸 소리내서 호소할 같은편을 한명이라도 더 끌어들일 생각을 해야죠.
지금은 버서커 안하지만 버서커가 간지나서 성능만 좋아도 넘어갈 사람, 관심은 없었지만 반감도 없는 사람,버서커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버서커는 안하지만 같은 관짝 신세라 감정이입 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다 잠재적 아군임을 인식 하셔야 합니다.
결국 이건 여론 싸움입니다.
홍련 스킬 이팩트 주황으로 바뀌었을때, 혼돈악세 제작을 위해 태고악세 갈갈이 하라고 했을때 그거 어떻게 뒤집었죠?
그러면 안된다고 다 드러눕고 난리쳐서 바꾼거잖아요.
소수의 의견이였으면 그냥 그대로 강행 됬을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하는건 적을 줄이고 아군을 늘리는 겁니다.
버서커가 엉망이라는걸 다수가 인정한다는 여론을 만드는 동시에 다른 관짝 클래스들의 반감을 사지않고 버서커를 살리는걸 성공 사례로 남겨 자신들도 희망이 있다는걸 느끼도록 해서 그들도 아군으로 만들어야 하는겁니다.
그래요 제가 지금 본캐가 버서커 아니라 섭섭하고 배신감 들었을수 있죠. 그런데 그것보다 타 직업으로 가있어도 마응만은 늘 버서커에 있고 같이 싸운다는거에 의의를 뒀으면 합니다.
뭐가 득이고 손해인지 잘 계산 해보세요. 그것이 버서커를 위한 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