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코멘트
"아처는 석궁 루트라곤을 사용하는 클래스입니다.
석궁은 활보다 사정 거리가 짧은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는 더 강한 파괴력을 보이는 무기입니다.
따라서 근거리와 중거리에서 벌어지는 전투에서 이런 석궁의 강점이 더 잘 드러나도록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하아. 가까울수록 더 파괴 되는 쪽은 여전히 아처입니다 아무리 사거리가 짧아도
카이팅을 안 하면 안 되는 클래스에요.

- ‘집중 사격’ 효과 적용 중, ‘대지를 가르는 화살’, ‘빗발치는 화살’, ‘몰아치는 화살’, ‘만개하는 살’
기술을 7미터 이내 대상에게 사용 시 ‘15% 추가 피해’ 효과를 추가하였습니다.
아처의 주요 딜링 스킬 사거리입니다.
대지를 가르는 화살 11M
몰아치는 화살 10M
빗발치는화살 13.5M
모피감도 없고 저 3개 스킬에 잡기 불가가 있는 것도 아닌데
상대방 근처 7m 안으로 근접하라니요?
아처한테 도망 갈 수 있는 클래스가 아처빼고 모든 클래스가 가능한데 7m안쪽으로 근접하라니요?
아처가 카이팅을 해야되는 입장인데 근접 클래스가 아처 상대로 카이팅이 가능한게 아이러니 합니다ㅋㅋ
이해가 어렵다면 아처로 라모네스 한번만 해보세요
이 한정된 맵에서도 상대방에게 빗발치는화살과 몰아치는 화살 타격자체가 힘듭니다.
아처로 PVP를 어떻게 하라는 건지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현재 아처에게 유의미한 컨텐츠는 월드보스 하나입니다.
PVP는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클래스들이 든든하게 자리매김 하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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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투기장 이야기 해봅시다
빗발치는 화살, 13m입니다
다단히트 풀 타격으로 맞딜시에 데미지 기대값이 높은 편입니다.
상대방이 돌진기를 쓸 때 빗발치는 화살을 최대한 풀타격으로 적중하는 것이
제 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상대 스킬을 보고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유지력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정령의 비호로 전방가드를 뚫는 것과 빗발치는화살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
후자가 확실히 더 난이도가 있습니다.
다음 상황에서의 유지력, 적재적소의 맞딜, 상대방의 잡기도 의식해야하는 스킬인 것이죠.
미스틱 무릎망치와 우사의 죽-매에 빗발치는 화살 풀 타격 맞춘다고 이득이 아닌 경우도 많으니
아처의 시그니처 스킬답게 가장 중요한 스킬이죠.
화살비도 마찬가지, 상대방이 스킬을 씀과 동시에 화살비를 사용하는게 베스트죠 화살비는 무적스킬입니다. 공격스킬도, 도주스킬도 아닌 그저 무적스킬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슴다.
그리고 속사.
속사(기절) 맞추면 연계 데미지 강력한 거 맞습니다.
빗발치는화살과 화살비는 넉다운이니 연계 데미지는 기대하기 어렵죠.
앞 속사 17m 제자리속사 12m입니다.
현재 투기장 무한슈아가 가능한 클래스들이 속된 말로 속사에 "쫄고있는지" 전 전혀 모르겠습니다.
예전부터 하위호환인 "편전" 조차 의식하면서 사용해야 하는 스킬이 속사였습니다.
이제 속사를 사용하는 타이밍이 한정 되어있기에 다들 그 틈을 노리곤 하시더군요.
무한슈아 클래스에게 속사를 적중시키는 것보다도 빗발치는 화살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난이도가 더 높다면 믿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정령의 비호는 사기 스킬 맞습니다. 1초도 유지 안되는 무적 스킬이지만
전방가드를 깰 수 있고, 상대방을 바라보고 사용했을 때 사거리 내에 있다면 무조건 타격이 되는 유일한 아처의 사기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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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는 태생적으로 상대방의 스킬을 보고나서 움직여야하는 수동적인 클래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버서커의 작열이나 우사의 죽처럼 빠르게 진입하는 스킬에 어떻게 대응 하는 것이 베스트인지 저조차도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한된 공간에서의 아처는 필드보다도 더 수동적인 역할이죠. 아처는 투기장에서도 주도권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이제 투기장에서 우사를 이기기도 합니다
컨트롤로 극복이 되는 클래스와 안 되는 클래스의 차이는 넘사벽이죠.
즉, 리퍼나 섀도우로 아무리 잘해봐야 고수 우사 죽어도 못 이기는 거 잘 알고있어요
투기장 내에서 아처보다 데미지, 스킬구성이 취약한 클래스들은 투기장 한정
아처가 부럽다 생각하는 것도 이해합니다.
전 그저 아처라는 클래스를 좀 의미있게 바꿔달라는 겁니다.
애초에 패시브 자체가 전혀 의미가 없었고 이번 특성보호패치를 했음에도 1도 의미가 없어요
아직도 아처보단 헌터로 태전하는게 편하잖아요.
아직까지도 아처는 필드에서 어떤 유저가 나보다 전투력이 낮아도 도망가면 절.대 못 잡고,
나보다 전투력이 높으면 절.대 못 도망가는 게 현실입니다.
이번 패치를 보고 아처를 플레이 하고싶은 유저들이 있긴할까요.
애초에 패시브가 의미가 없었으니
유의미한 데미지 상승을 주던지, 그게 아니라면
스킬 10번 사용하면 구르기 1개 충전(투기장 미적용) 따위를 바라고 있는데
이 조차 욕심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처. 정말 인기없습니다. 유저들에게 매력적이지가 않아요.
매니아층 없습니다. 가혹해 증말~
비각성님 댓글 금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