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케야] 장장 9개월만에 마친 특성강화, 다음은? 2023-11-28 14:36 비각성투기장머신 (222.111.*.83)

펄어비스가 드디어 11.28 패치를 기해 커세어/랜서/팔라딘을 끝으로 검은사막 모바일의 주요 특성 강화 패치를 마무리했습니다. 연/노바/투신으로 특성 강화를 시작한 게 3.7부터니 거의 9개월 가까이 걸린 셈인데요. (직전에 출시된 신캐인 매구/우사/자이드와 이후 나온 신캐인 이그니우스/가디언/초령/화령은 사실상 특성 강화가 되어 나왔다고 보는게 맞다고 판단합니다.)

 

결과야 어찌되었건 수십종에 달하는 클래스들의 밸패 사이클을 한 바퀴 돌린 건 이래저래 쉽지 않은 여정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동안 고생한 밸패팀(진짜 존재한다면)에게 박수를 보내며 특성 강화를 받았음에도 여전히 하자가 있는 몇몇 클래스는 상향을, 괴랄한 몇몇 클래스들은 적당히 하향하는 여정은 앞으로도 이어져야겠죠. 결국 밸패라는 건 끝이 없는 챗바퀴 같은 것이니까요. 또한 특성 강화 완료 기념으로 다음주에 한번 클래스별 카르케야/태양의전장 등 주요 콘텐츠 승률 지표를 간만에 공개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펄어비스 밸패팀도 유저들에게 중간 평가 한번 받아야지 않겠나요?

 

이제 다음 밸패 턴에는 지난해 말 출시된 매구 이후 나온 신캐들까지 포함한 성능 조절을 이어가게 될 텐데요. 부디 필드룰과 투기장룰을 잘 안배한 밸패가 이뤄지길 희망해 봅니다. 특히 어떤 클래스는 일부 패시브가 투기장에서 발휘가 안되고 어떤 클래스는 투기장에서도 사용 가능하면서 성능 차이가 꽤 나는 편인데요. 그간 내부 데이터를 많이 축적했을테니 이 부분을 잘 고려해 조절했으면 합니다.

 

우사/매구/초령/화령의 전례를 반면교사 삼길 바란다는 말도 꼭 전하고 싶네요. 아마 이번 칼페온 연회에서도 늘 그랬듯이 신캐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너무 과한 성능의 신캐가 나오면 다단 너프각이 잡히면서 너프를 주장하는 사람도, 이를 반대하는 사람도, 그리고 너프를 실행하는 펄어비스도 시간 뺏기고 이래저래 골치아픈 상황이 나옵니다. 물론 말로는 쉬운 일입니다만 너무 과하지 않게 조절해서 내주세요.

 

이건 여담인데 검사모의 전 클래스 중 디스트로이어의 '기동포격'만 유일하게 '투기장 입장 시 슈퍼 아머 효과로 변경' 옵션이 붙어 있는데요. 투기장 입장 시 슈아 변경 옵션을 앞으로 여러 클래스로 확대하거나, 아니면 해당 옵션을 삭제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디스트로이어만 나홀로 요상한 핸디캡을 안고 있는 게 좀 안쓰러워 보이네요.

비각성투기장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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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각성투기장머신 (222.111.*.83) 2023-11-28 15:20
전 투기장러라... 필드는 다른 분이 더 전문성 있게 설명해 주실 겁니다.
2023-11-28 15:20
미로바시 (14.37.*.100) 2023-11-28 16:32
필드쟁 근거리
화령 팔라딘 버서커

필드쟁 원거리
캡틴 초령
2023-11-28 16:32
모험가1000466611 (165.194.*.169) 2023-11-28 17:55
카르케야 태전 승률 이런거보다, "순위-개인전투력" 탭에 본캐/전이캐 클래스만 공개되도록 업데이트 되면 좋겠음

얼마나 개판인지 모든 유저들이 알텐데 ㅎㅎ
2023-11-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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