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이 비극인줄 알았는데, 코미디였어”
"난 괴물이 아니야, 단지 시대를 앞서갈 뿐이지"
수라가 조커가 되기까지의 과정..
나루사와 가문의 임무를 받고 길을 떠난지 몇년이 던가?
현실의 장벽에 부딪혀 타고나지도 않은 스탠딩개그를 하며 연명하던 그는
역시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람들의 갖은 멸시와 천대에 극도의 우울감으로 하루하루 무너져간다.
이곳저곳 손을 내밀어봐도 돌아오는건 냉소와 가슴에 와닿지 않는 형식적인 위로의 말뿐.
그래. 내가 가장 잘하는걸 하자..
"만일 네가 뭔가를 잘한다면 절대 공짜로 해주지마."
나의 수족들을 모아 전장에 나의 깃발이 휘날리게 했듯이 나만이 할수있는걸 하자!
그렇게 그는 칼페온 희망은행을 접수하고.
칼페온의 수호자 박쥐인간을 끝내 처리하는 광기에 어르러.
발렌시아에 마수를 뻗혀 제2의 고담시로 만들어버리게 되니..
왜? 뭐가 그렇게 심각해?
"내가 왜 칼을 사용하는지 알아? 총들은 너무 빠르거든.. 그 소소한 감정들을 살릴 수가 없어
너도 알겠지만 인간은 최후의 순간에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거든."
"나의 죽음이 내 삶보다 더 가취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