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미안 절벽 구경하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오니 반갑네요
저번 여름 야시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어요.
불꽃놀이부터 구경했어요.
다들 불꽃놀이는 가족 단위(에일린은 아마 깍두기?)로 모여서 구경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광대들과 연주자들이 작게 공연을 하고있어 같이 구경하며 웃었습니다.
같이 밤바다도 구경해봅니다.
칼페온 사람들인지 칼페온 예복을 입고있더라구요?
낚시도 같이 했는데... 아이는 여전히 스승에게 낚시를 배우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입질이 와서 낚기는 했는데... 전갱이 낚았습니다
꼬치구이도 샀어요.
이런 버프 음식들 볼 때마다 먹고싶어져요.
특히 토마호크랑 꼬치구이... 지금 제가 격리 중이라 사먹으러 갈 수도 없단 점이 슬플 뿐
설 연휴에 펜션 가기로 했는데 그때 만들어 먹을까봐요
절벽 꼬대기까지 올라왔습니다.
역시 뷰는 가장 높은 곳이 좋은 것 같아요.
풍등을 날려보려 하는데... 숙련된 조교들의 시범부터 보겠습니다
(첨에 다른 모험가분인줄 알았는데... 어째 한 자리에서 계속 풍등만 날래길래 다가가서 보니 아니더라구요.)
이런 건 깔별로 쟁이는 편이라 5가지 색 다 날려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밤에 노란색과 보라색 날리는게 가장 예쁜 것 같아요.
노랑은 달같기도 하고... 파랑은 푸른끼 도는 하늘과 어우러지는 것 같고... 보라는... 취향입니다.
야무지게 소원도 빌어줬습니다.
사진에 나온 것들 외의 요소도 많은데... 어떤 고블린은 진주조개를 훔쳤다 들켰고, 어떤 사람들은 절벽을 조금 올라가서 무언갈(아마 소원이겠죠?) 외치고있고, 누군간 여기서도 비즈니스 얘기를 하고있고, 또 누군간 여기서도 비즈니스고(클리프씨 화이팅)... 그외 등등.
반가운 얼굴들도 보이고, 풍경도 예쁘니 눈이 즐거웠습니다.
다음 시즌에 테르미안이 다시 찾아온다면 그땐 어떨지 궁금하네요.
다들 연말 따뜻하게 보내며 2022 잘 마무리 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