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2-08-14 09:01 피아노협주
안녕하세요.

시간이 빠르게 흘러 검사모를 즐긴지 1년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많은 추억이 생겼고 작은 게임 세상이지만 괴로움,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놀라움에 계속 즐겨왔습니다.

물론 사람이 완벽할 수 없둣이 사람이 만들어낸 이 작은 세상도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10유물 컨텐츠 때는 접기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그럼에도 검사모팀의 진정성이 보여서 계속 플레이 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잘 지낸 거 같아요.

1년 가까이 즐겼으면 많이 즐긴건가 싶기도 하면서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더 머물고 싶은데 그건 제 욕심일까요. 지금 제 상황에선 대출을 받아서 많은 금액의 현금 결제를 하던지 로또 당첨 확률 정도인 강화 확률에 기대 도박 해서 강해지던지 이런 비현실적인 방법에 기대야만 이 세상에 머물 수 있다는게 슬프네요.


어쩌면 현실 세계 같기도 하면서 현실도 살기 팍팍한데 즐기려는 게임에서 그래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생각해 보면 사람들이 게임을 왜 할까 싶기도 합니다. 현실에서 주인공이 아니니까 가상 세계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은 건 아닐까. 적어도 전 그랬어요. 물론 리니지라이크에서는 현실 돈도 많이 필요하다는 아이러니 때문에 싫어하지만 개인적으로 펄어비스란 회사를 좋아해서 리니지라이크지만 검사모를 플레이해 왔어요.

물론 전 현실에서 부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많은 돈을 결제해 가며 지금까지 플레이 했고 때문에 전 이 작은 세상에서 한번도 주인공이 되지 못 했어요.

그래도 생전 처음해보는 고성능 핸드폰 게임이었고 처음해보는 장르여서 버티며 즐겼던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펄어비스를 좋아하기도 했고요.

개인적인 애정이 있에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건의 글도 꽤 작성 했었고요.
나름 열심히 즐겼던 게임이었습니다.

아마 전 여기까지 아닌가 싶어요. 지금 제 상황에선 이제 더 이상 현금 결제량을 늘리거나 이 이상 더 열심히 플레이 할 방법도 없고요. 완전히 접지는 않아도 저에게 더 이상 열심히 할 방법이 없으니 새로운 방정식이 추가되지 않으면 유령처럼 제 존재감도 이 세상에서 사라지겠죠.

그럼에도 검사모팀의 걱정,고민도 이해합니다. 이미 수천,억 이상의 금액을 쓰신 분들이 있는데 속도감 있게 새로운 방식을 도입할 수 없겠죠. 그 분들은 몇 년 몇 억을 쓰셨을 테니까요.

그래서 제가 떠나는게 맞는 거 같네요. 계속 업데이트 소식은 관심있게 지켜보겠지만 아마 커다란 변화는 없지 않을까. 혹은 너무 먼 시기에 변화가 오면 그 때 전 있을까.

그냥 마지막 남기는 글이라 생각해 감성적으로 소감문을 작성했습니다. 저를 아실지 제 글을 보실지 모르지만 그동안 즐겁게 게임했고 잘 만든 세상의 창조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멋진 게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또 볼 수 있음 좋겠습니다.


피아노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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