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모르코의 모험가 인터뷰 2024-09-25 19:32 GM모르코
안녕하세요 GM모르코입니다.

지난 주 GM위니의 카르케야 대회 우승 모험가의 기술 연계 살펴보기에 이어 
이번엔 제가 모험가 인터뷰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평소 서버 채팅에서 많이 보이는 저 모험가님은 어떤 사람일까?
라는 궁금증을 시작으로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요,

인터뷰의 첫 타자는 라이텐 서버의 악마린 모험가님, 가모스 서버의 RADAMENT 모험가님입니다!

 



GM모르코 :
안녕하세요!

악마린 :
털리고 왔습니다.

GM모르코 :
? 뭘 털리고 오셨나요?

악마린 :
운동이용~ 인터뷰 갑시다!!

GM모르코 : 인터뷰 가보자고!! 우선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악마린 :
소개요..?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이름이랑 말하면 되나요..?

GM모르코 :
멋있고 예쁘게 소개해주세요. 하하!

악마린 :
안녕하세요! 제 가문명은 악마린이구용.
깨발랄하고 오픈마인드를 갖고있는 아주 개쩌는 모험가중에 한명입니다.
주로 남자캐릭터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GM모르코 :
오 맞아요 서버채팅에서 가끔 본 적이 있는데 거기서도 깨발랄한 느낌이시더라구요
게임 밖에서도 깨발랄한 편이신가요?


(까불이 포지션이라는..)

악마린 : 네 맞아요! 주변에서 재미있는 사람으로 인식이 되어있습니다.

GM모르코 :
오우 게임이나 현실에서나 한결같은 모험가님이시군요!
서버채팅 하시는거 보면 재미있긴 하더라구요!

예를들어 모레티 자루를 태그하면서 '개쩌는 악마린의 저녁' 이런 말씀 하시던데.. 동물 사료가 저녁밥인가요??

(분명 멍멍이 밥인거같은데.. 자신의 저녁밥이라고 소개하는 모습)

악마린 :
아 이거에는 사연이 있는데요, 실제로도 제가 고양이를 키우는데
엄마가 새 사료를 사올때마다 저에게 몇알 주면서 먹어보라 합니다..

GM모르코 :
..?

악마린 :
개인적으로 로얄캐닌 키튼사료가 맛있습니다.
사람한테도 맛있으면 고양이한테도 맛있을거같다고 하셨어용


(GM모르코도 고양이 세 마리의 집사라서 알고있는 굉장히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악마린과 고양이들한테 기호성 짱!)

GM모르코 :
그러면 퍽퍽한 냉동 닭가슴살 먹기 vs 로얄캐닌 키튼사료 먹기

악마린 :
사료요..


GM모르코 : 의외의 맛 강자 사료..? 저도 집가면 먹어봐야겠네요 하하..
그리고 처음 소개해주실때 개쩌는 모험가라고 하셨는데, 요즘 밀고있는 유행어같은건가요?


악마린 : 아주 개쩌는 이란 말은 아무말에도 붙혀도 개쩔게 보이기 때문이죠!

GM모르코 : 오..! 그러면 인터뷰 제목도 개쩌는 모르코의 인터뷰! 이러면 개쩔게 보이겠네용 ㅋㅋㅋ
(최초 인터뷰 제목이 'GM모르코의 개쩌는 인터뷰' 였으나 레이몬드와 노이벨라의 만류로 인해 변경하게 되었다.)


악마린 : 마자요 개쩌는 인터뷰!!

GM모르코 : GM개쩌는 모르코!! 참고하겠습니다.

악마린 :
아 참고로 개 사료는 맛이 없구요, 개껌은 먹지 마세요. 나무맛이 나거든요. 케케케케켘


GM모르코 :
나무맛이라니.. 식감이나 맛 자체나 뭐든 별로겠네요 으..
웃을때 케케케케케켘 이러고 웃으시는데, 어쩌다가 그렇게 웃게된건가요? ㅋㅋㅋ


악마린 :
앜ㅋㅋㅋㅋㅋㅋ
그냥 ㅋㅋㅋㅋㅋㅋㅋ는 임팩트가 없어서
케케케케케켘 이걸로 했는데 손에 맞에서 쭉 쓰고있으용

GM모르코 :
역시 서버채팅에서 눈에 띄려면 웃음소리도 달라야 하는거군요.
저도 다음부턴 케케케케켘 이렇게 웃는걸 연습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CM레이몬드님이 궁금해한건데요.
가문명이 변경되어도 마린이라는 이름을 계속 유지하고있는데
수영을 잘한다는 뜻인지? 궁금합니다.


악마린 :
앜ㅋㅋㅋㅋㅋㅋ
이건 예전에 중학교때 온라인 게임을 처음 할 때 개쩌는 닉네임이 뭐가있을까 고민하다가
Marrin 이라는 이름이 떠올라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어떤 게임을 하던 이름을 마린으로 짓고 있습니당.
흔한 사연의 아이디이죵.


GM모르코 :
아하 몬드님은 마린하면 해군! 해군하면 수영! 이런 의식의 흐름으로 물어보신 것 같네용.

악마린 :
실제로도 바닷가를 좋아하기도 해용 ㅎㅎ

GM모르코 :
이전에는 팬아트를 종종 올려주시는걸 봤는데요.
요즘엔 그런 팬아트보다는 검은 태양/원귀의 밤 플레이 영상을 더 많이 올려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혹시 뭔가 심경의 변화가 생긴건지 궁금합니다!

(악마린님 유튜브 채널의 수많은 검은 태양/원귀의 밤 동영상들)

악마린 :
이전에는 도망만 다니고 상대를 안잡았었는데요.
한 번 용기내서 상대를 잡아보니 피맛을 느껴서 그만..

그리고 팬아트를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귀차니즘이 심해져서 ㅠㅠ..


GM모르코 :
귀차니즘으로 인한 팬아트 멸종은 조금 아쉽네요 ㅠㅠ
하지만 정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니 힘들 것 같아요.
지금까지 업로드해주신 팬아트만 해도 대단해요!



(귀여운 파푸 그림, 점토와 눈사람으로 만든 팬아트들 ㄷㄷ.. 서버채팅에서는 방구쟁이지만 사실 대단한 예술적 감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지 않을까..?)

악마린 :
헤헤 저보다 잘그리는 금손분들이 더 많은걸요! 그림은 자신이 없습니다 ㄷㄷ

GM모르코 :
하지만 게임도 하드하게 열심히 하시면서 팬아트도 해주신은 분은 흔치 않습니닷!
악마린님 플레이 영상을 보면 토끼귀 낀 남자 캐릭터가 취향이신 것 같은데요..?

(뭔가 일그러져있지만..? 악마린님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동영상 썸네일이다..)

악마린 :
그것도 사실 개쩔게 보여서용 ㅎㅎㅎㅎ 이게 나다!! 라는 느낌이 살아있잖습니까! 개쩌는 토끼 글래디!

GM모르코 :
그러면 개쩌는 토끼귀가 잘 어울릴 것 같은 운영자는?
[CM레이몬드 vs GM노이벨라]


악마린 :
그것보다는 레이몬드님, 노이벨라님이 투기장 해서 진 사람이 
토끼귀 하고 연회때 등장하는건 어떠십니까 ㅋㅋㅋㅋ

GM모르코 :
오 좋은데요? 마린님의 특별 요청이라고 꼭 전해드리겠습니다.

악마린 :
죠아요!!!!!! 제일 기대됩니다.

(토끼귀의 주인공은 누가 될것인가!! [좌]CM레이몬드, [우]GM노이벨라)

GM모르코 :
그리고 다음 질문! 
제가 서버채팅을 말없이 지켜보기만 할 때가 많거든요 그때 본 것들인데

무법 당근법 양파법 케케케케켘
방구먹어라
방구 =33

이런 채팅을 많이 사용하시던데;; 현실에서도 방구와 아재개그를 즐겨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ㄷㄷ

('방구' 한마디 남기고 사라지기도 한다..)

악마린 : 방구는 순수하게 잼있어서 하는거에용 ㅋㅋㅋㅋㅎㅋㅋㄹㅋㄹㅋㅋ
방구 =333
현실에서 방구는 안하지만.. 아재개그는  친구한테 쓰다가 등짝이 털린 전적이 많습니다.

GM모르코 : 검사모 안에서는 등짝을 안맞으니까 아재개그를 하시는건가요..?

악마린 : 네!!!

GM모르코 : 레이몬드님이 아재개그 하는것도 게임에선 등짝맞을 일이 없어서 그런가보네요 ㅠㅠ
아 그리고 가끔..? 항상..? 운동을 달고 사시는 것 같던데요, 혹시 운동선수이신가요?

악마린 : 선출이었습니다!

GM모르코 : 오..! 무슨 운동을 열심히 하셨던 건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악마린 : 사이클 선수였다가 현재는 크로스핏쪽으로 하고있습니다만 요즘 허리가 파업을 해서 자중하고 있습니다..

GM모르코 : 앗.. 젊은이가 허리가 아프다니 안타깝네요 ㅠ
그런데 운동 종목들을 들어보니 체력이 엄청 좋으실 것 같은걸요??

악마린 : 왠만한 성인 남성보다 체력이 월등합니다!
위에 말씀드린대로 허리가 아프니 뭘 하기가 어려워서 요즘은 산을 자주 타고 있기는 합니당 히히히..

GM모르코 : 산타기도 쉬운건 아닌데 대단하시네요!
요즘은 야차 클래스 하시는 걸로 보이는데요, 글래디에이터를 꽤 오랜시간 고집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런 클래스에 특별한 애정이 있는 건가요?

악마린 : 야차는 예전부터 눈여겨봐왔던 클래스입니다.
글래디에이터를 아직도 좋아하지만 현재로써는 야차가 기동성이 제일 좋다 생각이 들어서요.

GM모르코 : 역시 검은 태양이나 원귀의 밤 같은 콘텐츠를 잘 하려면 기동성이 중요하겠죠?

악마린 : 맞아요 글래디에이터와 야차 모두 제 성격에 너무 잘 들어맞는 클래스라 애착이 갑니다.
솔찍히 글래디 하다가 야차 하니까 숨이 펑 트이긴 했습니다.

GM모르코 : 글래디에이터, 야차 하면 화끈하게 서로 치고받고 하는 이미지인데, 그런게 성격에 맞으신다는거죠?

악마린 :
맞아요! 불같은 제 성격에 걸맞는 클래스입니다. 그리고 또 잡기 캐릭터를 무지 좋아합니다!!

GM모르코 : 오호.. 잡기 캐릭터 좋아하시면 타이탄은 어떠세요? 무려 연속잡기가 있는 타이탄!!

악마린 : 타이탄도 현재 약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케케케켘케
전이 캐릭터를 두 개 사용할 수 있다면 바로 타이탄을 했을 것 같아요.

GM모르코 : 조만간 타이탄 검은 태양 영상을 포럼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다음 질문! 악마린님이 생각하시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악마린 : 오.. 검사모 매력이 참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화려한 액션과 그래픽
매우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과 유저들 간의 소통이 원활하고
모바일에선 흔하게 볼 수 없는 컨트롤을 요구하는 방식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 유저 친화적인 CM과 GM
유대감을 깊히 쌓을 수 있는 길드활동이 있어용.

GM모르코 : 워낙 숨쉬듯이 게임하면서 살고 있어서 잊고 있었는데 검사모의 매력이 참 많군요..!

악마린 :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 복귀하시는 분들도
검사모를 하다가 타 게임으로 가면 그 검사모의 퀄리티를 못잊고 다시 돌아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한마디로 눈이 높아져서는..!

GM모르코 : 맞아요맞아요. 그래서 연어게임이라고 불러주시는 분들도 계셨거든요!

악마린 :
그래서 복귀 이벤트 선물이 연어정식인가요!!

(복귀 모험가님 전용 이벤트. 특별한 연어 정식을 먹으면 각종 효과가 적용된다.)

GM모르코 : 맞습니다! 복귀 이벤트 선물도 알고 계시는군요? 찐 검사모러버 인정!
슬슬 인터뷰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모르코로 삼행시 해주실 수 있을까요?

악마린 : 앜ㅋㅋㅋ

GM모르코 : 모!

악마린 : 모자라지만

GM모르코 : 르!

악마린 : 으른의 자존심을 지켜서

GM모르코 : 코!

악마린 : 코O롱 주식을 산다
도망

GM모르코 : ㅋㅋㅋㅋㅋㅋㅋㅋ

악마린 : ㅋㅋㅋㅋㅋ

GM모르코 : 코O롱 회사와 뭔가 모종의 거래가 있었나요..?

악마린 :
코딱지라고 하려다가 참은 겁니다.

GM모르코 : 방구에 코딱지에 약간 좀 그렇네요;; 잘 참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CM/GM에게 바라는게 있다면?

악마린 :
CM/GM 분들이 유저분들의 의견을 열심히 전달해주시고 있지만 다 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가끔 서버 채팅에 CM/GM이 나타나면 모진 말을 하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요.
그 분들도 이 게임에 애정과 관심을 많이 가지고 열심히 하는거라 게임이 더 잘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야기 한것일테니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CM/GM 분들이 자기 위치에서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다는걸 느꼈거든요!


GM모르코 :
넵넵 좋은 말씀 갑사합니다. 저희도 그런 모험가님들의 마음 알고 있어요 ㅠㅠ
혹시 찐막으로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악마린 :
전 항상 이 게임을 응원합니다! 이거시 마지막 말씀!!!

GM모르코 :
넵 감사합니다!! 인터뷰 응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용!!

악마린 :
넹 ㅎㅎ 모르코님도 개쩌는 하루 보내십시오.

 



(기웃기웃.. 여기가 평화로운 X모스 서버인가..)

GM모르코 : 안녕하세요 라다먼트님!!


RADAMENT :
안녕하세요~

GM모르코 : 가모스 서버에 방문하면 항상 눈에 띄는 분이시라서 꼭 만나서 얘기해보고 싶었어요!
다른 모험가님들이 무언가를 물어보면 항상 정답을 말씀해주시는 백과사전 같은 분이시거든요!
라다님 본인 생각으로는 다른 모험가님이 바라보는 라다님의 이미지는 어떨 것 같으신가요?

RADAMENT :
전체적인 이미지를 말씀하시는건가요?

GM모르코 : 네네 성격을 포함한 전체적인 느낌이요!

RADAMENT :
으음.. 오지랖이 넓고 뭔가 이상한 것도 아는 게 있는 서버채팅 활발한 아재?...

GM모르코 : ㅋㅋㅋㅋ '이상한 것도 아는게 있는'이 포인트인 것 같네요.

RADAMENT :
다양한 정보를 최대한 접하려고 하다보니, 보통의 모험가분들이 알기 어려운 것들도 외우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정보를 잘 가르쳐주는 이런 것보다는 '이상한 것까지 알고 있는'이 더 제 이미지에 맞지 않나 싶네요.


GM모르코 : 맞아요..! 왜 그런 것까지 알고있냐고 운영자 아니냐는 의혹을 누가 제기한것도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

지나온 채팅들을 봤을 때, 이리저리 분석하는걸 좋아하는 성격이신 것 같은데요.
검은사막 모바일 스펙을 굉장히 잘 알고 있으신데, 패치노트나 모험가 가이드 등을 완전 정독하시는건지 궁금해요!


RADAMENT :
네. 그래서 검사모도 이야기 새로 나오면 하나하나 집중해서 보고
설정같은 것도 나중에 메모해서 기억해두었다가 다른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되짚어보고는 합니다.
자주 질문이 나올만한 정보라고 생각하는 건 따로 메모해두었다가 질문이 나오면 찾아서 대답해드리기도 합니다.


패치노트가 새롭게 업로드되면 패치 내용이 유저분들에게 어떤 체감이 오는지 여쭤보기도 하고
패치된 내용을 체감하려고 부캐릭터로 투기장 기술 수련장 가서 연습도 해보고
일투장가서 맞아보기도 합니다.

GM모르코 : 와.. 정보 습득하는 것도 그렇고 직접 실험해보는것도 엄청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보이네요!

RADAMENT :
맞습니다.

필드기준으로 패치된 경우에는 필드에서 전투를 자주 하시는 모험가님께 여쭤보면서도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GM모르코 :
어쩌다가 그렇게 분석적으로 게임을 하게 되셨나요?

RADAMENT :
제가 애정하는 게임이라면 관심이 이곳저곳에 많이 생기는 편입니다.
메인 스토리가 새로 열리면 그에 대한 부분도까지도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즐겁게 플레이하고요!

정보를 많이 찾게된 건 아무래도 게임 시스템을 잘 이해해야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는데 도움이 되니 열심히 확인하게 되는것도 있네요.

GM모르코 :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직접 들으니까 더 열심히 플레이하고 계시는 것 같아용!

RADAMENT :
투기장 이벤트하실 때 참여도 그랬고 제가 다크니스 위주로 플레이하지만 다른 캐릭터를 플레이하시는 분들에게도 많이 여쭤봅니다.

특히나 이캐릭은 사기다! 라고 평가받는 캐릭터도  막상 직접 해보면 단점이 보이기도 하고
작은 규모의 전투에서는 좋은데
큰 규모의 전투에서는 약세를 보이는구나 하면서 또 새로 그캐릭에 대해 새롭게 느끼기도 합니다.
물론 그런 사기캐릭터라고 불리는 캐릭터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크게 부각되다보니 언급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밸런스를 맞춘다고 그 장점들을 다 죽이고나면 해당 캐릭이 다른 캐릭에 비해서 독특한점이 없어져서 인기가 없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요
PVP를 열심히 하는 분들에게는 그 캐릭터의 장점이 상대하는 입장에선 많이 불합리하게 여겨지고 대처가 힘드니 너프를 요청하는 부분도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그 상대 캐릭에게 공략법자체가 없다시피 한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제가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고 자신하는 부분이어도 이게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다보니 또 다르게 느끼시는 분도 있을 수 있어서 너프 관련된 의견은 제가 잘 안내긴 합니다.

(계속 듣고있다보니 떠오르는 그 분;;)

GM모르코 : 맞아요! 직접 해보면 안보이던게 보이기도 하고 그렇죠!
말씀을 듣다 보니 도사랑 아스케아가 딱 떠오릅니다!

RADAMENT :
도사나 아스케아의 경우 확실히 여러면에서 육각형 스텟을 보여주는 좋은 캐릭이 맞긴 합니다.
물론 몇몇가지 단점이나 공략법도 존재는 하지만 그에 비해서 장점이 워낙 커 단점들을 무시할정도라서 단점이 거의 없다고 체감되는 것 같아요.



(요즘 가장 핫한 클래스인 아스케아와 도사)

GM모르코 : 검은사막 모바일에는 다양한 클래스가 있는데요 혹시 계속 다크니스를 고집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용?

RADAMENT :
첫번째 이유는 2018년 7월쯤에 지인의 권유와 다크나이트 광고를 보면서 그걸로 첫캐릭을 시작했습니다. 첫 캐릭터라는 점에서 붙들고 있기도 하고요

(2018년 진행되었던 신규 클래스 다크나이트 관련 광고)

GM모르코 : 와 정말 옛날에 했던 광고네요. 년도랑 월까지 기억하시다니 대단하세요!

RADAMENT :
두번째 이유의 경우 제가 하이브리드 같은 여러가지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를 좀 더 선호합니다.
다크니스가 출시 당시 
하이브리드 클래스 컨셉으로 나온점 때문에 다크니스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GM모르코 : 아하 축구로 치면 미드필더처럼 공격과 수비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그런 느낌의 클래스를 선호하시나보네요!

(미드필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박지성 선수!)

RADAMENT :
아무래도 미드필더 그런 류를 선호하죠

GM모르코 : 와 그 때부터 쭉 하신거면 거의 6년동안 다크나이트, 다크니스를 플레이하신거겠네요?

RADAMENT :
맞아요 오래 플레이했죠.

그리고 세번째 이유도 있긴 한데요, 좀 자랑스레 말할 이유는 아니긴 한데 다크나이트 의상을 쭉 열심히 구매해오다보니 이 의상들을 버리고 다른 캐릭을 가기에는 아쉽더라구요.
한정판 의상들도 다시 구할 수 있게 풀어주는게 있긴 하지만 그런걸 다시 수집하려고 기다려야하고
지금 내가 플레이하는 필드, 이벤트 참여에 어울리는 의상을 바로 입혀보는 재미가 있는데 그런걸 포기해야하니까요.

(여름에 검사모를 후끈하게 달궜던 바닷가 의상. 지금도 정말 많은 모험가님들이 이 의상을 착용하고 있다.)

GM모르코 :
의상 많은건 자랑할만하죠!!
의상이 많으면 이것저것 입혀보는 재미가 클 텐데 그걸 다 사용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휴..

RADAMENT :
다크니스 캐릭터의 단점때문에 캐릭으로 변경하는 것도 고민해보긴 했는데요
다크니스를 너무 오래 해오면서 붙인 정이나 습관도 있고 하니까 뭐.. 결국 다크니스를 못놓아주고 있네요.


(단점때문에 놓고 싶다고요..? 너무 쌔잖아;;)

GM모르코 : 맞아요 오랫동안 한 클래스를 하면 점점 정이 들더라구요! 저도 거의 아크메이지 외길 인생을 살고 있거든요 하하

RADAMENT :
그래도 전이 캐릭터로 다크니스의 단점을 일시적으로나마 해소도 가능하니 그런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은 많이 나아지긴 했습니다.

GM모르코 :
전이 시스템이 나와서 다행이네요..! 많은 모험가분들이 전이 시스템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시는 것 같아요

RADAMENT :
아크메이지도 상향 패치 전후로 해봤는데 다크나이트 캐릭을 쭉 고집하지 않았다면 클래스 변경을 고민해봤을 만큼의 매력이 있는 캐릭이긴 합니다. 다크니스 캐릭과 비슷한 부분도 많이 있기에 컨트롤이나 스킬 활용도 한결 편하기는 하더라구요.

GM모르코 :
맞아요! 아크메이지 매력만점 캐릭터입니다. 컨트롤하는 손맛이 참 좋아요!
제가 평소에 눈여겨봤던것 중에 라다님이 다른 모험가님들께 도움을 열심히 주는걸 많이 봤는데요, 혹시 이렇게 도움을 주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RADAMENT :
서로 아는거에 대해서 알려주고 같이 공략하거나, 제가 놓쳤던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이 정보를 알려주는 그런 분위기가 좋아서요.
같은 게임을 하는 분들이 오래오래 볼 수 있게 하고싶은 욕심이 큰 것도 있고요
이스터에그라던지 개발자분들이 열심히 만들어놓으신거에 대해서 찾아보는걸 좋아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GM모르코 : 우와.. 같은 게임 하는사람들끼리 오래오래 보는거.. 참 좋은 목적을 가지고 하고 계셨군요 ㅠㅠ
정보 공유 자체에도 흥미가 있으신 것 같은데요 혹시 모험가님의 멘토라는 제도가 있던걸 알고 계신가요?

RADAMENT :
네 그건 처음에 포럼에 올리실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GM모르코 : 라다님이 모험가님의 멘토를 하면 가장 잘 하는 분 중에 한명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그걸 하지는 않으시더라구요?
안하는 이유가 따로 있으신가요?

RADAMENT :
제가 제일 활발히 활동하는게 인게임인데, 포럼을 찾아가지 않는 분들을 도와드리는 일을 1순위로 둔 것도 있고
지금 모르코님과 대화하는 말투와 다르게 서버챗에서 쓰는 말투를 안좋게 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게 혹시나 포럼에서까지 이어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고요

제가 정보글을 쓰거나 게시글에 자주 답변을 달아드리지는 않고 있기에, 요구하시는 멘토 자격을 유지하기에는 힘들것이라 판단했습니다.
멘토는 신청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끔 포럼 들어가서 한번씩 질문 글에 답변을 달아드리긴 합니다.

멘토 시스템 자체는 충분히 좋은 시스템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멘토 시스템 덕에 오핀같은 신서버 출시 당시에 유입되신분들도 정보를 찾아보시면서 플레이하다가 결국 멘토가 되는 긍정적인 사례도 보았기에
계속 유지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신규 유저분들이나 복귀 유저분들을 이끌어주실 분들이 늘어나면 좋잖아요?

GM모르코 : 네넵 답변이 되었습니다
이미 라다님이 서버채팅에서 활동해주시는 것 만으로도 많은 신규/복귀 모험가님들이 도움을 받고 있을거에요!

RADAMENT : 저는 아무튼 몇몇 요구하시는점이..

[좌]모르코, [우]RADAMENT

GM모르코 :
이제 다음 질문!

RADAMENT :
네. 이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하죠

GM모르코 : 라다먼트님은 어떤 길드를 가도 환영받을 것 같은데요
직접 길드를 만들어서 운영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라다먼트님이 직접 운영하고있는 '라무위키' 길드. 길드명이 본인과 찰떡이다.)

RADAMENT :
제가 검사모 시작하고 사흘차쯤에 만들면서 쭉 유지해오던 길드라는점이 첫번째 이유이며
두번째 이유로는 길드를 버리고 다른 길드를 가기에는, 제가 마음에 들거나 저한테서 좀 더 정보를 얻기 원하는 분들이 길드에 들어왔을텐데 그분들을 그냥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두거나 소홀히 신경쓰는게 염려되어서요.


GM모르코 : 아하 이것도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정이 든 이유도 있군요 거기에 대장으로서의 책임감까지! 짝짝짝
다음 질문! RADAMENT라는 가문명을 어쩌다가 사용하시게 된건지 궁금합니다.

RADAMENT :
제가 애정해오던 게임 중에 디O블로2를 가장 오래 해왔는데요
유저들이 필수코스로 들르면서 유명하고 중복되지 않는 닉네임이 뭐가 있을까? 하면서 찾다가 스킬포인트+1 아이템을 드랍하는 라다먼트 미라 몬스터가 떠올라서 이렇게 작명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게임 자체가 오래된 게임이라서 좀 나이든 사람들 아니면 디O블로2 라는 게임을 잘 모르는데,
가문명을 보고 어..? 혹시..? 라고 하면 디아2를 하는사람으로 판독하거나 나이대를 가늠할 수도 있더라구요.


(디O블로2의 라다먼트 몬스터라고 합니다.)


GM모르코 : 오.. 옛날에 같은 게임을 했던 사람을 알아보는 장치가 되기도 하는거였군요?
라다먼트는 검사모의 빨간코같은 존재인가보네요!
아마 주변 분들도도 어떤 의미로 지었는지 모르는 분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라다먼트님이 굉장히 오랫동안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겨주신 만큼 연회에서 만나보고 싶었는데요
연회에 직접 참석하진 않으시더라구요 ㅠㅠ 혹시 오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RADAMENT :
연회의 경우 주말에 제가 개인적인 사정이 있거나 일을 해야할때가 대부분이라서 못가는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ㅠㅠ
나중에 참여하게 된다면 게임내에서 인기많으신 분들인 모르코님이라 레이몬드님의 실물도 보고 사인도 받고 싶긴 합니다 ㅎㅎ


GM모르코 : 라다님도 가모스 서버에서는 인기쟁이인걸로 알고있는걸요? ㅎㅎ 언젠간 연회에서도 뵙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가모스 서버에서는 라다먼트님께 도움을 받은 신규/복귀 모험가님들이 많을 텐데요
혹시 반대로 펄어비스에서 신규/복귀 모험가님을 위해 더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게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RADAMENT :
일단 게임 자체가 오래되었기에 진입장벽이 계속 세워지는건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라고 저는 일단 생각은 합니다.
그래도 신규/복귀 모험가분들께서 시아니 이야기라던지 라 오르제카 이야기 같은건 완료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이야기가 출시될 당시에는 공략의 재미를 느끼는 유저분들이 있었지만
지금 새로 유입되는 분들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고 보이거든요.
포럼에 공략글
이 있긴 하지만 이제 막 게임에 적응을 하시는 분들이 의욕있게 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 현재는 신규/복귀 분들에게 오히려 재미를 떨어뜨리면서 힘들게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어 해당 퀘스트들은 개선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평범한 의뢰 진행 방식으로는 완료하기 어려운 고난이도 이야기 2종)

GM모르코 : 공감합니다 ㅠㅠ 저 두 이야기는 숙련된 모험가가 진행한다고 해도, 공략 없이는 완료하기 어렵거든요 ㅠㅠ
마이너스 요소를 들어봤으니 이제 좋은 점도 들어볼까요?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RADAMENT :
제가 마음에 든 부분은 스토리, 게임성 그리고 그래픽 이렇게 3가지가 가장 맘에 드네요
물론 스토리는 PC검은사막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한데 그걸 모바일로 편하게 접근해서 볼 수 있는게 좋습니다.


GM모르코 : 오.. 역시 게임을 진득하게 하시는 모험가님이라 그런지 스토리를 언급하시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CM/GM에게도 바라는게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RADAMENT :
굳이 찝는다면 예전에 저희 가모스 서버에 GM노이벨라님이 왔던걸로 기억하는데 레이몬드님이나 모르코님만큼은 아니지만 자주 좀 와주세요.

(이런저런 업무로 바빠서 서버 채팅에 잘 등장하지 못하는 GM노이벨라)

한 번은 제가 서버채팅에서 레이몬드님이나 모르코님에 비해
노이벨라님은 신경을 안쓰는 것 같다. 지금도 미접이다 얘기하니까
노이벨라님이 나타나서 바로 '보고 있습니다' 했던게 좀 무섭긴 했습니다.

GM모르코 :
ㅋㅋㅋㅋ 미접의 노이벨라..

RADAMENT : 
그 때 제가 닉네임 검색해보면서 미접속인거 확인하면서 말했던건데 바로 그렇게 등장하셔서 식은땀이 났습니다.

GM모르코 : 레이몬드/노이벨라/모르코 일하는 자리가 붙어있어서 모험가님들끼리 어떤 얘기를 하는지 서로 공유하기도 합니다.
서버 채팅에서 보이지 않더라도 모험가님이 하고 있는 얘기를 듣고 있을지도 몰라요..!!
이제 또 필수 코스가 있는데요..! 모르코로 3행시를 부탁드립니다!!

모!

RADAMENT :
모바일 하면 검은사막 모바일이 제일 재밌습니다. 그리고 검사모안에 모

GM모르코 : 르!

RADAMENT :
르코가 제가 생각하기에는 파푸와 해달말고 가장 귀여운 마스코트라고 생각합니다.

GM모르코 : 코! 

RADAMENT :
코렇지만 그걸 말하면 다른 유저분들의 거센 비난을 받을테니 혼자 마음속에 간직하겠습니다.

(모르코가 제일 귀엽다구!)

GM모르코 : 오오 짝짝짝!! 모르코로 3행시하는거 쉽지 않은데 감사합니다 ㅋㅋㅋ

RADAMENT :
유머가 좋지는 않은 편이라 재밌었을지는 모르겠네요

GM모르코 : ㅋㅋㅋ 저는 저런 스타일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RADAMENT :
검사모가 이래저래 욕을 먹기도 하고 사건도 있었지만, 지금 나와있는 게임부터 조만간 출시할 게임을 통틀어도 검사모를 뛰어넘는다고 할만한 게임은 없는 장수하는 좋은 모바일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GM모르코 :
^^(흐뭇)

RADAMENT :
그래도 운영은 조금만 더 신경써주세요 ㅎㅎ..

GM모르코 :
(머쓱칸..)

RADAMENT :
이미 신경은 충분히 써주시는것도 알지만 그래도! 조금 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GM모르코 :
네네 알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RADAMENT :
도움이 될만한 인터뷰 내용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GM모르코 :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끝 -



이렇게 악마린 모험가님, RADAMENT 모험가님을 만나보았는데요
두 분 모두 인터뷰 해주시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고, 서버 채팅에 활력을 불어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게임을 열심히 하는 모험가님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알게 되어서 뜻깊은 자리였던 것 같아요!
라이텐, 가모스 서버 채팅에서 자주 뵐 수 있는 분들이니 만약 만나게 된다면 따뜻한 인사 한 마디 건네보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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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OI스레기 (125.183.*.243) 2024-09-25 20:31
개사료 먹는 찰싹마린님 화이팅~!! 인성질로 채금된 찰싹마린...ㅋㅋㅋㅋㅋ (수정됨)
2024-09-25 20:31
악마린 (172.226.*.42) 2024-09-25 20:35
오마이갓..... 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ㅌㄹㅋ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ㅇㄹㅋㄹㅋㄹㅋ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
2024-09-25 20:35
은하철도999 (180.224.*.54) 2024-09-25 20:53
가모스 드킹이나 남기 인터뷰도 재밌을듯.
2024-09-25 20:53
뵤뵤뵤 (58.225.*.69) 2024-09-25 21:40
잘 읽었습니다~! 라다대장뵤 최고 ^뵤^
2024-09-25 21:40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말랭 (112.184.*.88) 2024-09-27 14:55
찬호형님...!ㅋㅋㅋㅋㅋㅋ 의식의 흐름같은 인터뷰 재미지군여 ㅋㅋㅋ
2024-09-27 14:55
김힝구 (211.36.*.86) 2024-09-27 17:04
오핀 초인싸 기밍구 인터뷰 대기중
2024-09-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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