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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일 업데이트 된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금일 12시 30분,
3월 2주차 정기점검이 완료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검사모 7년하면서 이렇게 마음 한켠이 찝찝하고 불편한 주년행사, 패치노트는 처음입니다.
팬미팅 티켓을 가지기 위해 돈을 준비하고
시간을 갈아서 티캣팅을 했을때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패하며
누군가는 참여조차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투자한 사람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이벤트에서 보상을 더 얻어가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게임사의 이벤트와 BM 그리고 보상에 대해서 다루기 전에
우리는 생각해봐야합니다.
7년 동안 모두 동일한 노력을 했는가,
모두 같은 돈을 지불하며 게임을 했는가,
아닙니다.
7년동안 같은 노력과 시간, 돈을 투자하지 않았는데
7주년 이벤트를 모두가 같은 보상을 받아야하는가?
누군가는 YES
또 다른 누군가는 NO
라고 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번 7주년 이벤트 및 BM은 과금하는 만큼 당연히 보상을 받고
혜택을 누려야하는 게 당연하지만서도
충분히 논란거리가 됩니다.
물론 논란이 없어야하느냐?
논란이 되는게 문제가 되느냐
또 그건 아니죠ㅇㅅㅇ;
서비스 제공자인 펄어비스, 검은사막모바일과
이용자인 우리 유저들은 이 부분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고려하여 게임사는 유저들의 행동경향을 유도할 수 있는 모델을 설정해야하고
우리는 적응해 가면서도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피드백해야 하기 때문에
논란은 오히려 이를 살릴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반가운 기회가 되니까요.
그러니 일방적으로 비관적이기보다 비판적인 태도로
저의 글과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앞으로도 쌓을 우리들의 추억을 위해
함께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BM이란 Business Model 의 약자로,
직역한 그대로 게임사의 운영방향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즉, BM은 유저들의 게임 성향에 영향을 끼치고, 이는 과금과도 연결됩니다.
어느순간부터 패키지나 이벤트 상자에 확률에 따른 보상 수준이 차등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그러한 갓챠형 패키지나 이벤트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꼬우면 과금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
수년간 검은사막 모바일은
그런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과금하는 사람은 '하는만큼' 강해졌고
하지 않은 사람은 하지 않아도 컨텐츠를 즐기는데
제약이 없었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검은사막 모바일의 과금이 할만했고, 이벤트가 괜찮았던 이유는
'모두가 시간과 돈을 투자한 수준의 재화'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행상 제외)
이번 BM과 이벤트가 논란이 될 여지는
기존 행보와 비교되기 때문입니다.
게임사의 사정 등 시간에 따른 변화는 자연스러운 행보 같으면서도,
일관성의 부재는 일부 기존 유저들에게 박탈감을 유발하기 마련입니다.
정리하자면 최근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이 추구하는
유저들의 행동경향 즉 BM은 이전 행보와 다르게
지나치도록 과금에 치우쳐져있습니다.
제가 소과금러라서 이런 글을 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머리로는 일부 이해가 되지만 마음은...
(감성팔이를 유도중입니다 ㅇㅅㅇ;)
게임사 운영자금이 부족하거나 더 필요하고, 그래서
유저들에게 과금을 요구하는 것까지도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게임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과금을 유도하는 것이 아닌
너무 노골적으로 과금을 노리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기본적인 틀과 룰에 유저들의 의견을 귀 기울이고
반영하여 바꾸어만가도, 기존유저들이 떠나가는 것을 막고
신규 유저들이 적응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을
그런 유저들이 지갑을 열고, 신규/복귀 유저들이 과금을 할 수 있도록
게임에 재미와 편의를 더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아예 안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요)
너무나 마음이 아픈 현실입니다.
차라리 누적 과금량에 맞게
그 유저에게 패키지나 재화를 구매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이번에 지급하고, 그것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면
이벤트가 좀 다르게 해석될 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나누고 싶습니다.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이번 7주년 이벤트와 보상, BM
여러분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시나요?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