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니의 흔적을 찾아서
지난 11월 19일,
'수상한 소문의 중심 마르니는 누구인가?' CM노트를 통해
위대한 혹은 이상한 과학자 마르니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모험가 여러분은 마르니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지금은 원격 통신 장치로 보이지 않은 곳에서
모험가님께 도움을 청하고 있는 마르니인데요,
무언가 새로운 소식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마르니가 머물던 공간에 직접 다녀와 봤습니다.
혹시 지난 CM노트를 아직 확인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CM노트] 수상한 소문의 중심,
마르니는 누구인가? 바로가기
흔적을 찾아 떠나며,
모험이 시작되는 곳.
벨리아 마을에서 떠날 채비를 마쳤는데요,
흔적을 찾아 떠나기 전에 먼저 인사드립니다.
마르니와 관련되어 수상한 소문부터
다양한 괴담들이 떠돌고 있어 무사히 돌아오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혹시, 운이 좋다면 그가 연구한 기발한 발명품을 발견할지도 모르잖아요?
1
마르니 실험터
벨리아에서 서쪽으로 발걸음을 돌린 뒤 얼마나 걸었을까,
첫 번째 목표였던 마르니 실험터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의 건물부터 이상한 파이프가 연결되어 있고,
소문으로만 듣던 그의 실험체들이 맞이해주었습니다.
이곳의 실험체들은 생긴 것과는 다르게 크게 위협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마르니가 가장 먼저 머물렀던 곳인 만큼 오래되기도 한 모습입니다.
결국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다음 목적지로 떠났습니다.
2
마르니 제 2 실험터
이번에는 동쪽으로 발걸음을 계속하다 보니 메디아 남부에 왔는데요,
그곳에서 어렵지 않게 마르니 제 2실험터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으악! 세상에!
그곳에서 발견한 초록색 액체는 뚜껑도 없이 그대로 공기에 노출되고 있었습니다.
액체 자체도 발광하여 주변에 가면 초록색으로 비쳤는데요,
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았지만 생물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흥미로운 것들이 하나 둘 씩 발견되다 보니,
더욱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지하 실험실
이윽고 저는 건물들 사이에서 지하로 이어지는 입구를 발견했습니다.
이곳이 소문으로만 듣던 지하 실험실일까요?
말하는 마르니의 조수도 만나 흥미가 생겼지만,
대화가 어려울 것 같아 더 깊숙한 곳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이 어둡고 침침한 지하 실험터에는 찾을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 고민하려던 찰나
제 머릿속을 스친 다른 장소가 있었습니다.
4
대사막에서 찾은 마르니의 흔적
여기는 대사막이 아니냐고요? 맞습니다.
아마 눈치를 채신 분도 계시겠지만 대사막에도 마르니와 관련된 곳이 있습니다.
대사막이 시작되는 바르한 관문에서 북쪽을 향해 계속 걸었습니다.
오아시스를 향해 가는 수많은 순례자를 만나고,
아크만 경계를 지나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 곳은 마르니의 서재로 그냥 지나칠 수 있던 바위 더미 틈새에
입구가 숨겨져 있기 때문에 찾기가 어렵습니다.
바위틈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면 마르니 외에는 떠오르지 않는 장소가 펼쳐집니다.
그동안 기계 장치만 있던 실험터와 달리 이 곳에는 다양한 서적들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을 탐색해보니 대부분 낡고 오래되어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웠지만,
비교적 최근에 갖다 둔 것 같은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그의 흔적을 찾아온 여정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습니다.
새롭게 발견된 마르니의 흔적
이건 아마도 마르니가 남겨둔 메시지 같아 보였습니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부호와 숫자,
마르니는 과연 무슨 메시지를 남기고 싶었던 걸까요?
어딘가에 입력해보면 새로운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