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프타르의 켄타우로스, 집단 실직하나
업데이트에도 켄타우로스 실직사태 가시화
타프타르 평원과 언덕에 거주하는 켄타우로스가 집단 실직의 위기에 놓였다.
펄어비스는 지난 2019년 3월 14일, 타프타르 평원과 언덕 등 켄타우로스가 거주하는 지역의 장기불황 대책마련을 위해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있다.
그동안 타프타르지역은 리스크에 비해 낮은 사냥 효율로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펄어비스는 해당 업데이트에서 장거리 공격 직무를 수행하던 켄타우로스 사냥꾼들을 일부 근접 공격 직무로 보직변경했으며, 전체를 대상으로 선공권한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로 인한 효과는 극히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불황 출구정책을 기대해온 타프타르 노동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켄타우로스 추가고용과 선공추가를 통해 밀집도 문제는 어느 정도 완화되었으나, 전리품 지급이 감소하여 전반적인 효율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선공추가가 리스크 증가로 이어진 점도 문제로 꼽았다.
본지의 취재결과 리스크가 적고 효율이 높은 바심족 거주지역과 신규지역인 바실리스크 거주지역으로의 양극화가 심화되었으며, 켄타우로스의 거주지역은 여전히 불황에 놓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켄타우로스 B씨는 "업데이트만 믿고 기다렸는데, 제대로 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수백의 켄타우로스들이 실직하게 되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전문가 c씨는 타프타르 지역 사냥효율의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켄타우로스 대량 실직 사태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켄타우로스 집단 실직사태에 대해 별다른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 매드래빗 기자 (pearlup@jungsinchar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