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을 썻을때 "일반화오류다", "뇌피셜이다", "눈대중이다" 등등 말들이 많은데 제가 글을쓴 목적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통계학을 아는것도 아니고 주식을 아는것도 아니고 수학도 못합니다. IR이 뭔지도 모릅니다.
뇌피셜 맞고, 일반화 오류 맞고, 눈대중 맞습니다.
다만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우리가 본 게임에 얼마만큼 과금을 사용하고 있고, 이것이 과연 게임 이용에 대한 적당한 과금 정책인지
혹여 과도한 과금유도, 중독은 아닌지 생각해보자는 것이고
또 등급별로 얼마만큼 과금을 해야 등급이 유지되는지 등급 유지비용을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이것은 펄어비스가 정해놓은 전투력에 따른 등급에 욕심을 가지고 무분별한 과금을 하고 있는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 반영하여 위와같은 의도로 다시한번 틀린, 맞지않는, 잘못된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펄어비스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이 차지하는 정확한 매출액은 알기 어려워 예상과 실제 모바일에 의한 매출액이 다를 순 있지만 펄어비스가 발표한 전체 매출액은 명확하기 때문에 아래의 전제 조건을 깔고 대략 잡아보겠습니다. (정확한 자료아닙니다.)
1.검은사막 모바일 서비스는 2018년초 시작했다.
2.검은사막 모바일 해외 서비스는 2019년초 시작했음으로 해외 수익은 2019년도 귀속으로 감안하여 포함하지 않는다.
3.검은사막 모바일 외 사업소득, 투자소득, 이자소득은 알수 없기에 2017년분 매출액을 2018년 매출액에서 제외한 금액을 2018년 매출액으로 한다.
4.펄어비스가 인수한 아이슬란드 게임사 CCP의 이브온라인은 2018년 9월 경 인수 하였음으로 2018년 매출에 크게 관여하지 않지만 10%를 공제한다. (인수금액 2,500억임)
그렇다면
2018년 매출액 4048억원 에서 2017년 매출액 1400억과 CCP 수익 400억을 뺀 금액을 모바일 수익으로 하여
2018년 모바일 매출액은 약 2,200억원으로 한다.
(2,200억에서 구글 또는 애플에서 때어가는 스토어 판매수수료 30%를 더해야 되는데 계산결과 3천억 넘어가면 1인당 과금액에 감당이 안되서 이 또한 패스하겠습니다.)
물론 무과금으로 운이좋아 높은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 유저도 있을것이고,
꾸준히 열심히 해서 과금금액보다 투력이 높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에 반해 충동적으로 투력에 비해 과금했거나, 과금했지만 무과금이 되신 분들도 계시겠죠
타 게임에 비해서 검사모는 되팔수가 없습니다. 과금하면 가치가 보존되지 않습니다.
본인의 과금이 게임이용 대가로 적당한것 같으신가요?
지난번 글을 써보니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뭔X같은 소리냐 무과금으로 자작까지 갔다."
"머리에 총맞았냐 국내 모바일이 차지하는 매출은 크지않다."
"Investor relations 를 찾아봐라 빡대가리야"
글을 읽어보시고 욕을 하시는건 좋은데 재대로 읽어 보지도 않고 마냥 펄어비스 실드치는 댓글은 삼가 부탁드립니다.
IR을 찾아봤는데 회계에 지식이 없어 알아보기 너무 어렵고, 정확히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못찾았습니다.
그럼 대체 국내 모바일에서 과금으로 나오는 매출액은 얼마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생각보다 미니언들이 매출에 차지하는 비율이 핵과금러 보다 높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