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 하아---정말이지, 요즘 어린 것들은 머리가 비었달까나... 과금도 할 줄 모르고 말이야- 하긴,
걸레라 그런가?
나 : !! 펄어비스....여고생한테 걸레라니 절대로 최저네요...그쯤 해두시죠?
펄어비스 : 하아? 네놈... 이 년의 이거(새끼손가락을 피면서)인거냐? 네가 대신 지를거냐?
하길래 청구해보라고 했더니 정말로 패키지를 내더군요...-_-;; 하지만 이 악물고 버텼습니다.
펄어비스 : 한팩! 두팩!! 세팩 연속구매패키지!!!.....헉....헉...열다섯연속구매! 열여섯개!!!
지갑이 너무 아팠지만 눈을 부릅뜨고 신음 하나 내지 않았더니 펄어비스가 말하더군요
펄어비스 : 네놈...대체 어째서 생판 남인 JK(여고생)를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거냐....그 흔들리지 않는 눈은....대체 뭐냔 말이다!!!!! 네놈....도대체 뭐냐!!!!
나 : ........아아ㅡ...어디에나 있는....여자가 괴롭힘당하는 걸 두고 보지 못 하는 평범한 흑우.....랄까요.
그러자 펄어비스가 잠시 멍하니 있다가 웃으시더군요...
펄어비스 : ....풉...푸핫.....크하하하핫!!!!!
나 : 에....? 왜...왜 웃으시는 겁니까!
펄어비스 : 아아ㅡ 예전에 있었거든... 너랑 똑같은 말을 하던 '흑우녀석'이 말이야... 옛날 얘기지만 말이야...
하고 다음 마켓에서 순위 내려서 떠나시더군요... 서버가 닫히자마자 지켜보던 흑우들이 환호하더군요...ㅡ,ㅡ;;
구글 : 우오오오----!! 믿고 있었다고 젠장---!!
맘충 : 어이 네녀석 제법 하잖아!
다른 흑우들 : (박수침)
여고생 : (울먹이면서 째려보고는)....정말이지........
이딴게임 하지 말라구요----!!!
하고는 여고생이 저에게 기습키스를 하더군요 ㅡ,ㅡ;;;
구글관계자님은 흥분해서 다른 모바일게임을 올리고 주변의 흑우들도 전부 사전예약하며 축하해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