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누나들 ...나 지금 진지해 2019-12-10 01:22 휴면명7124183
ㅡ수정 :이거 쓸까말까 한달고민하다가 혹시라도 그사람이 보고 연락해주길 기대하면서 쓰게됐어ㅡ

안녕 검사쟁이 형,누나들....
나 역시 검사를 좋아하지만 중간중간 접었다 복귀했다 반복하다가 최근에 다시 조금씩 만져보고 있는중이야...

서론은 집어치우고 내가하고싶은말을 할께
난 고3때부터 지금 내 나이가 29 내년이면 30이지
암튼 고3부터 만난 여친이있었어
내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도 서로아껴주고 사랑했었거든 같이붙어있는 시간이(나름 장거리연애라.1시간)적다보니까 난 최근까지도 여자친구를 만나러가는 날이면 두근두근 설레였었어 이건 하늘에 맹세하고 거짓이면 나부터시작해서 3대가 멸해도 좋을만큼 진심이야

그런데 검사가오픈하고 나는 새로운게임이 나왔으니 맛볼겸 시작했고 나름 재미있고 커스텀하는것도 재미있어서 여자친구한테 요샌 이렇게 게임이 나온다고 얘기를해줬는데 여자친구가 관심을 가지고 검사를 시작하더라구
처음엔 케릭터 치장시키는게 이쁘다며 시작을했지
그렇게 같이게임을(다른서버이긴했지만) 하면서 멀리떨어져있어도 공감할 수 있는 공감대가 하나 더 생긴것같아 내 나름대로 잘 알려줬다라고 생각했어
여자친구가 이런게임을 적응을 잘 할수있을까?라는 우려도했는데 나름 열심히하더라고

나는 그동안 일에 치이고 해서 어느새 보니 내 투력따라잡고 쭉쭉 올라가는게 보이는거야 내심 부럽기도했어
그래도 나와 같은취미가있다라는거에 좋다라고 생각은 했었어

근데 어느순간부터 온통 대화가 검사얘기로 바뀌었고 나는 그당시 검사에 손을 살짝떼고 일에 치이고 집에 밤10-11시에 들어가는 상황인지라 민감해서 검사말고 다른얘기하자고 투정도 부리고 그랬었어

그때부터였나봐 카톡의 내용도 줄어들고 하루에 난 출근했고 넌 출근했니? 점심은먹었니? 라고하면 그때 답장한번오고 중간중간이런일이있어 라고톡을 보내고 퇴근했다고하면 그때답장한번오고 내가답장을 두번 받는정도?
처음엔 일이 바쁜가보다 많이바쁘니까 그렇지
라고생각을 했어

그런데 그게 점차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가않는거야...
그래서 진지하게 얘기도해봤어
그랬더니 알았다고얘기를해주더라고

그리고 올해 1월 내가 정말 믿고 또 믿은 회사 사장님한테 2달치월급+인센티브를 떼이고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여자친구한테 얘기를 못하겠더라(내가 잦은 이적을 많이해서ㅜㅜ)
꼭 이번엔 일도잘맞았고 열심히해서 결혼얘기도하려했는데
꼬이고 꼬여서 그리 되니까 정말 죽고싶더라

근데 나만 봐라봐준 여친이 눈에 밟히고
또 이대로 죽기엔 내가 여친한테 받은 사랑이 너무나도
큰거같아 제대로 보답도못해준거같아
쉽사리 죽진못하겠더라
근데 한번 그.. 사람한테 당하니까 공황장애 비슷한게
오더라?

사람들 많은데 가면 괜히 나한테 욕하는거같고
괜히가슴두근두근거리고 숨도제대로 못쉬겠고
근데 어떻게든 살아보자고 운동도하고
병원도다니면서 5월달에 다시 고향에서 취직을 했고
그 다음달이 여자친구 생일이여서 최대한 돌려서 좋은얘기만 해주려고 생일날 서프라이즈로 찾아갔지
근데 가족들과 선약이 있다네?
그래서 그냥 케익만 주고 왔지?

근데 그 달에 일이터졌어
그렇게도 여자친구가 사랑하는 할아버님이 몸이 안좋아진거야 그래서 병원에서 지내다시피 했나봐
그래서 연락도 거의 못받기마련이고 처음에 할아버님 아프신것도 나는 뒤늦게 알았으니까

암튼 힘들다니까 괜찮아지면 연락하라고 했는데

하루 이틀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없는거야
아무리그래도 내가 기다린다고는했지만
내 여자가 밥은 잘먹는지 잠은 잘자는지 궁금하자나?
그래서 얘기를했고 또 연락을 했더니 집안에 안좋은 일이 겹쳐서 있었더라고

그리고나서 하는 얘기가 아무것도 신경쓰고싶지않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무거나인가?)씁쓸하지만 그럼 편할때 연락해달라고했어

그런데 갈수록연락이없는거야 3일에 카톡하나 일주일에 카톡하나 후.....

많이힘든건 이해가 되는데 내가 버팀목이 되어줄수있는건데 왜 나한테는 안기대는거지?라는생각도했어

암튼 그때이후로 난 연락을 거의 받지 못하고
얜 잠수상태야

그래서 내가 너무나 답답해서 (연락도안되지 집앞에 찾아가서 (가족들이랑 거주중) 문자하면서 저녁부터 새벽3시까지 기다려도봤어) 어머님을 찾아뵜는데 어머님이 오히려 당황하시더라고
할아버님도 많이 좋아지셨고 그 당시에만 그랬다고하시더라고 근데 왜 나한테 연락을 안하는지 모르겠다고하시더라고
근데 중요한건 내가 그럼 요새머하면서 지내냐고물어봤는데 아이패드로 게임(같이검사했던거 기억하시더라고) 한다고 같이하는거 아니냐고 그러시더라고

그래서 전 지금 안하고있어서 모르겠다고 그랬지

결국 아무것도 신경쓰고싶지않고 자기검사케릭에만 집중하고시픈거였고 자기 길드원이 더 중요했던거야

난 정말 내년 기념일날 프로포즈도하려했었고
내후년 결혼하자고하려했었고
집알아보고있었던거 가구는뭐로해야할까 집은 어디쪽이좋을까 생각하고 계획했던게 바보같은 짓 이더라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싫은건지 미운건지 어쩐건지 그냥단답이라도좋으니 답장을해주면좋겠는데 내카톡은 읽지도않고 답장을 받지도못했어
알아서 떨어져나가란소리일까.?
그렇다고하기엔 지난 9년10년간의 추억을 한순간에 버려야하는건데
지금 이시간에도 얜 길드원들과 디코같은거하느라통화중이더라고 내가 10통넘게 전화하는거는 다 무시하고....

내가못해준것들이 너무많고 내가 잘해준게 없는건 잘 알고있지만 누구보다도 더 그사람을 아껴주고 사랑했다고 자부할수있는데 ...

형,누나들 나 어떻게하면좋을까?

ㅡ솔직히 지금도 많이 힘들고 아무런얘기를 못들어서 이렇게 죽지못해 살고있는거니까 비난은 하지말아줘ㅡ

휴면명712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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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명7484271 2019-12-10 01:59
여친에게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네모습 한번 돌아보겠니? 라고 말하세요
정신못차리면 답없어요 ...유명한말 있죠 ? 사람고쳐쓰는거 아니라고.. 힘내십쇼
2019-12-10 01:59
휴면명7124183 2019-12-10 02:09
후 감사합니다.
근데 일단 대화가 되야 이러고저러고 얘기가될텐데
만나기는커녕 연락도안되는상태라...제 연락은 다 씹고있는상태라서요 그저 답답하기만합니다.
2019-12-10 02:09
강챙ol 2019-12-10 02:06
ㅠㅠ,,, 힘내세여 시우님,,!!! 긴 글에서 진심이 담긴 게 너무 잘 느껴져요,,, 좋게 잘 풀리길 간절하게 바랄게요!
2019-12-10 02:06
휴면명7124183 2019-12-10 02:10
응원 감사합니다...
2019-12-10 02:10
휴면명7124183 2019-12-10 02:11
@s갓시우 오늘은 통화한번해보려고 디코같은거 끝나길 바라고있는데ㅎㅎ 제가 또 지쳐 잠들겠네요ㅜ (수정됨)
2019-12-10 02:11
영춘영춘 2019-12-10 02:16
행님 힘내십쇼.... 해답이 꼭 나올겁니다요 ㅠㅠㅠ
2019-12-10 02:16
휴면명7124183 2019-12-10 02:19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셔서
2019-12-10 02:19
휴면명7222964 2019-12-10 06:02
기회는 3번이면 충분함
여자친구가 연락을 씹고 게임만하고 길드원이 더 중요한거같다고 했는데
이게 연락을 씹는이유가 게임때문인지 아니면 다른요소때문인지 파악하시고 만약 게임때문이라면 게임때문에 사이가 소원해진거같다고 말하고 관계개선을 해보세요
하지만 게임이아니라 다른 이유로 사이가 소원해진것일수도있기때문에 원인을 잘 찾아보시고 다른이유로도 사랑하신다면 관계개선해보시고
노력하시고 기다려보세요 그래도 바뀌지않는다면 헤어지세요
요즘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인터넷으로 교분다지고 친목하는건 이상한일니아니어서 바람이나 난잡한 일이 문제일수도있겠죠 그런거는 봐주고 기회를 주면 안됩니다
의심이되면 직접적으로 물어보시고 문제가되면 해결하려고 자리를 마련하고 이야기하세요
그렇게 노력했는데 계속 연락씹거나 만나서 시큰둥하다면
단호하게 헤어지는게 좋습니다 순간은 힘들고 괴로울지몰라도 노력하고 사랑함에있어서 노력했던사람은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
2019-12-10 06:02
휴면명7124183 2019-12-10 08:09
다들 너무 고마워요
2019-12-10 08:09
강챙ol 2019-12-13 04:19
늦게 답글을 봤어요 시우님 ㅜ ㅡ ㅜ,,, 부디 안 좋은 생각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요! 정말 해답은 있을 거에요! 그 해답을 시원하게 말씀드리면 좋겠지만 마땅하게 말씀드릴게 없어 마음이 아파요,,, ㅠ ㅡ ㅠ 정말 나쁜 생각은 하지마시길,,!
2019-12-13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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