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때 부터 즐곧 자이언트만(타이탄 및 디스트로이어)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타이탄이 나오기 전, 자이언트의 각성 직업인 디스트로이어(이하 '디트' 로 표기) 시절은 암흑기였죠.
사냥, 피빕..뭐하나 내세울만한 것 없는 소외받는 극소수의 케릭이였습니다.
긴 시간을 참고 견디다 드디어 계승 케릭터인 타이탄이 나욌고 자이언트(디트) 유저들은 환호했습니다. 그당시 거의 대부분의 디트 유저가 타이탄으로 넘어갔다봐야죠...그때나 지금이나 타이탄은 중간이상은 충분히 가는 나름데로 벨런스가 잘 밎춰진 케릭터라 봅니다. 사냥 준수하고 때쟁에서도 나쁘지 읺습니다. 특히 월보나 토벌등에서는 뛰어나다 생각합니다.(타이탄의 대표주력 스킬 '몰아치는 벼락'의 딜링이 훌륭하기에...)
그간 펄업의 케릭터간 벨런싱이 계속 있어왔지만 유독 타이탄은 출시 후 그렇다할 벨런싱이나 변경, 수정 등이 거의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손댈것이 없다는 뜻일 수도 있고 타이탄을 디자인 할때 개발진 나름의 섬세한? 배려가 반영되었다고 느껴집니다.
그렇던 중 느닷없은?? 펄업의 디트에 대한 전격적인 수술이 2차에 걸쳐 시행되었고 한마디로 '개떡상'이 되었습니다. 너무 떡상을 시켜놔서 다시 약간의 너프를 시키기도 했을정도로요...
그러나 이게... 단순히 그냥 떡상이라고만 생각하는건 과거 암울했던 디트를 제대로 플레이해보지 않았던 사람들의 말이죠. 너무 허접했기에 상대적으로 그만큼 더 크게 상향된걸로 보여지는 겁니다.
아무튼 대대적인 상향 후 또다시 디트로 전향한 유저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충분히 매력이 있죠.
참 말이 길었습니다만...좀 요약을 하자면
평가의 기준은 사냥과 PvE를 자동으로 한다는걸 중심으로 하여...설명하자면!
#디트: 슈아 스킬의 쿨이 짮아서 계속 슈아기로 (무적 포함)스킬을 다 돌릴 수 있은 매력! 타격감은 단연 최고. 스킬의 대다수가 제자리에 서서 발산되는것이 많아 일명 말뚝딜로 유명(장점이자 단점). 자사시 눈호강함.
#타이탄: 스킬 쿨이 디트보다 길어 슈아기를 끈김없이 사용할 순 없으나 딜계수가 디트보단 좋아서 묵직함은 있음. 대표스킬 몰아치는 벼락의 데미지 딜링이 매우 우수하며 딜링과 동시에 어느정도 회피의 기능도 있어 특히 토벌할 땐 디트대비 압도적임.
동일 레벨 토벌 우두머리 잡아보면 피 빠지는 정도와 잡는 속도가 많이 차이남.
예를들어 토벌 레벨 99짜리 우두마리를 동투력기준 디트로는 자동으로 두면 죽는데 타이탄은 죽지 않고 클리어함. 영길에서도 타이탄이 보다 좋음.
허나 디트의 매력 증 하나인 피흡 효율이 좋아서 특정 사냥터에선(자사) 타이탄이 죽는데 디트는 안죽고 보다 안정적인 사냥이 기능하기도 함(발렌시아 최전선...)
타이탄의 몰벼 스킬은 대상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돌면서 9연타 연속 공격을 하기에 도는 중에 대상의 공격에 자연스레 회피될 때가 적지 않음.
디트나 타이탄이나 전...둘다 좋고 나름의 개성이 확실하다고 봅니다. 유저의 개인 성향과 만족감이 중요하다고 봐요. 나 자신이 '게임의 어느 부분을(컨텐츠를)' 가장 주요한 핵심으로 생각하는지가 판단의 결정적 기준이라 확신합니다. 그 기준에 제일 잘 부합하는 케릭터가 나에게 가장 사랑받고 기쁨주는 케릭터 아니겠어요?
오래된 글이지만 이분께서 하신 타이탄의 전반적 평가가 적절하다고 봅!
https://forum.blackdesertm.com/Board/Detail?boardNo=12&contentNo=212888
길고 성의잇는 답변너무나감사드립니다 복받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