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 2020-01-29 00:49 휴면명7042572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닥아서다



촛불을 꺼야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 조지훈 -

휴면명704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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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온 2020-01-29 00:56
크~
곰탱님도 보셨군요!
넘넘 반갑고 좋습니다ㅠㅠ♥
갬성적인 밤이에요>_<)/
2020-01-29 00:56
휴면명7042572 2020-01-29 08:46
수니온님 추천으로 하하하 ㅇㅅㅇ 감사합니다. 👍🏻👍🏻👍🏻
좋은 아침 되세연 🤗
2020-01-29 08:46
휴면명5059511 2020-01-29 01:06
탱탱한 곰탱란 만지고싶어
2020-01-29 01:06
휴면명7042572 2020-01-29 08:46
즐 ㅗㅇㅅㅇㅗ
2020-01-29 08:46
Cash짱 2020-01-29 01:10
곰탱이 간만에 시 잘봤다 꿀잠자 ^^
2020-01-29 01:10
휴면명7042572 2020-01-29 08:46
넴 좋은 아침 되세연 ㅇㅅaㅇ 😎😉
2020-01-29 08:46
정보처리기술사 2020-01-29 03:08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싶어라 ㅠㅅㅠ
2020-01-29 03:08
휴면명7042572 2020-01-29 08:47
저도 울고 싶어라 ㅇ ㅅ ㅠ
2020-01-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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