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와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나의 생각 2020-04-24 11:31 라그나로크

현재 피검 모바일 가리지 않고, 단조로우면서도 까다로운 시스템의 한계와 더불어 mmorpg만의 목표성이 떨어짐이 분명함에도,

 

다른게임 만든다며 이것저것 손대고 있는 현실은 사실 좋지 않다.

 

기존 검은사막 시리즈에 의존도가 높은 펄어비스,,,전세계적 시스템을 제공하면서 큰 무리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시점에 신규게임을 하나두개만 만들어도 부담이 되는 현재, 펄어비스가 너무 과대평가되어 몸집키우기에 힘쓰면서,

 

기존 게임에 신경을 쓰지 않는 점이 다분해 보인다. 사실 신규게임을 이렇게 대량으로 내놓는것 자체가 무리수같고, 그냥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겉모습만 그럴싸한 게임 몇개 시연해놓는 느낌이랄까,,, 물론 출시해봐야 알겠지만 말이다.

 

검사모는 100%완성도기준 현재 40%시점에 있다고 본다. 나머지 40%는 현재 시스템 보완이고 20%정도가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얻어야 하는

 

신규점이다. 40%는 아니라고 본다 치더라도 채 50%를 넘지 않는다는건 분명해 보인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유저들의 만족감은 대부분 그 50%를 기점으로 게임을 "한다/안한다"를 결정한다. 49%불만족이어도 51%의 만족감을 느끼면 그래도 한다는것이다. 지금 검사모의 유저이탈은 이 현실을 반영한다.

 

본인들이 모험가의 밤에서 발표한 게임 개발 방향조차도 절반정도만 반영되고 있고, 보완정도로만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다.

 

게임이 이해도가 없는 신규 개발진 및 기획진들이 이끌어 나가는 검사모는 더이상 발전해 나가는 모습보다는 오히려 후퇴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한다.

 

신규 레이드보스 쿠툼은 지난 1월에 출시 예정이었지만, 현 4월말 기준 그 어떤 언급도 없다. 태양의 전장은 100 : 100에서 50 : 50으로 축소되었고,

 

그마저도 유저들의 전투에서 얻는 즐거움보단, 수개월에 걸친 밸런스 패치로 겨우겨우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임 개발 초기단계부터 문제로 지적되었던 공성전 패치를 그간 하지 않은 이유가 최근 애초에 대규모 전투를 할수 없는 환경임이 분며하게 드러났다.

 

이처럼 유저들의 이탈이 잦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사실 검사모는 지속된 보완패치라는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 유저들이 과연 이 밸런스 패치만으로 게임에 대한 만족감을 해결하고, 나아가서 매력점을 찾아 본다고 할수 있을지는,,,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부정적인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글쎄,,, 다른 분들은 검사모란 게임에 얼마나 기대를 하고 얼마나 만족감을 느끼면서 게임을 할지는 잘 모르겠다.

 

분명하고 다분한건 지난 2년동안 게임을 이끌었던 유저들은 현재 많이 지쳐있는 상태이다. 게임에 대한 무료감만 느끼는 것이다.

 

그렇다고 검사모가 나서서 유저들에게 그 어떤 미래에 대한 확답조차 주지않는 다면 유저이탈은 가속화되지 않을까 싶다.

 

펄어비스는 지금이라도 희망적인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나서주길 바란다.

라그나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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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MOSCATO 2020-04-24 11:43
힘들때일수록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함. kbo 출신들이 메쟈 가서 느끼는 가장 큰 차이가 이거임. 못하는 걸 계속 고치려는 것보다 잘하는 걸 더 잘해야함.

이 회사의 강점은 그래픽이지 대규모 필드쟁이 아님. 그래서 초식 컨텐츠와 투기장, 태전 형식의 독립된 쟁으로 운영하는 게 낫다고 봄.
2020-04-24 11:43
라그나로크 2020-04-24 11:50
맞습니다. 애초에 초식형 컨텐츠의 활성화(해양시스템 및 영지 시스템등)와 과금 결제 시스템을 커스터 마이징과 장비의 통일성이 아닌 특화성(외형, 이펙트 또는 수정 시스템발전)등에 적극 반영 했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대규모 필드쟁 보단 가치가 있는 시즌제 파티플 레이드 보스(지금의 시즌제 말구요;) 및 길드간의 투기장 시스템 상시화 등,,,
2020-04-24 11:50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paanda 2020-04-24 12:49
ㄹㅇ
전쟁 좋아하는 사람은 검사 쳐다도안봄
2020-04-24 12:49
금하은 2020-04-24 11:51
올들어 태전 수정 패치에 시간 허비 안하고 다른 컨텐츠 손봤더라면 어땠을까 함 진짜 태전에 너무 시간을 허비 한거같음 재미도 없는거
2020-04-24 11:51
노혜 2020-04-24 11:55
그것도 있다만.... 패키지와 존버성 이벤트로 인해 극단적 인플레이션을 만드는 스스로의 실책도 있다고 봄.
기존에 있던 시스템의 효율이 극단적으로 떨어져 버리니깐..
몇몇 컨텐츠는 사실 기본적인 자사만 못한것도 사실이고;;;
2020-04-24 11:55
부캐엉 2020-04-24 11:54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펄어비스는 지들 줏대만 쎄서 이런거 본다한들 멋대로 할거같네요.
2020-04-24 11:54
Bandit 2020-04-24 12:24
구구절절 동감
2020-04-24 12:24
LOVE 2020-04-24 12:29
잠깐의 이슈용 신규컨텐츠를 내놓으며 기존 컨텐츠를 죽이고 있는게 안타까움.
전쟁 컨텐츠를 목말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나이트메어보다 좋은 컨텐츠가 없는데 그걸 사장 시켜버리는게 이해가 안됨. 그냥 보상 상향하고 길드 동맹(다른길드 한곳) 시스템을 내놓았으면(물론 강력길드 2곳이 손잡고 아예 통제할수도 있겠지만)조금은 갈증이 해소 되었을거같은데...
잠시나마 일반 나이트메어에 에다나주화 드랍을 넣으면서 살아나는듯 했으나 하둠 나이트메어 내놓으며 무언가 거창한곳으로 출시 할거같았으나 일반 하둠과 별 차이없이 성수 소비만되는 렙업장 만들어 출시하고 일반 나이트메어를 닫아버린걸 보면서 펄어비스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생각을 하게됨.
이제는 기존 컨텐츠(거점, 공성전 이렇게 재미없는 거점 공성전이 정말 이 게임의 길드컨텐츠 꽃이며 최종컨텐츠일까 생각하게됨. 하둠공성전은 표시만 해놓고 출시도 못하고 있고) 보수하거나 리메이크 하던가 게임에 과부화만 주는 컨텐츠는 없애버리던가 해야함.(라모네스같은 망한 컨텐츠)
예전에 버그갯수도 몇개 없었는데 현재는 확인된현상 목록이 끝도없이 펼쳐져있는거 보면 개발진 인원부족이거나 이젠 손댈수없을정도로 게임이 어긋나가고 있다고 느껴짐. (수정됨)
2020-04-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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