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피검 모바일 가리지 않고, 단조로우면서도 까다로운 시스템의 한계와 더불어 mmorpg만의 목표성이 떨어짐이 분명함에도,
다른게임 만든다며 이것저것 손대고 있는 현실은 사실 좋지 않다.
기존 검은사막 시리즈에 의존도가 높은 펄어비스,,,전세계적 시스템을 제공하면서 큰 무리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시점에 신규게임을 하나두개만 만들어도 부담이 되는 현재, 펄어비스가 너무 과대평가되어 몸집키우기에 힘쓰면서,
기존 게임에 신경을 쓰지 않는 점이 다분해 보인다. 사실 신규게임을 이렇게 대량으로 내놓는것 자체가 무리수같고, 그냥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겉모습만 그럴싸한 게임 몇개 시연해놓는 느낌이랄까,,, 물론 출시해봐야 알겠지만 말이다.
검사모는 100%완성도기준 현재 40%시점에 있다고 본다. 나머지 40%는 현재 시스템 보완이고 20%정도가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얻어야 하는
신규점이다. 40%는 아니라고 본다 치더라도 채 50%를 넘지 않는다는건 분명해 보인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유저들의 만족감은 대부분 그 50%를 기점으로 게임을 "한다/안한다"를 결정한다. 49%불만족이어도 51%의 만족감을 느끼면 그래도 한다는것이다. 지금 검사모의 유저이탈은 이 현실을 반영한다.
본인들이 모험가의 밤에서 발표한 게임 개발 방향조차도 절반정도만 반영되고 있고, 보완정도로만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다.
게임이 이해도가 없는 신규 개발진 및 기획진들이 이끌어 나가는 검사모는 더이상 발전해 나가는 모습보다는 오히려 후퇴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한다.
신규 레이드보스 쿠툼은 지난 1월에 출시 예정이었지만, 현 4월말 기준 그 어떤 언급도 없다. 태양의 전장은 100 : 100에서 50 : 50으로 축소되었고,
그마저도 유저들의 전투에서 얻는 즐거움보단, 수개월에 걸친 밸런스 패치로 겨우겨우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임 개발 초기단계부터 문제로 지적되었던 공성전 패치를 그간 하지 않은 이유가 최근 애초에 대규모 전투를 할수 없는 환경임이 분며하게 드러났다.
이처럼 유저들의 이탈이 잦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사실 검사모는 지속된 보완패치라는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 유저들이 과연 이 밸런스 패치만으로 게임에 대한 만족감을 해결하고, 나아가서 매력점을 찾아 본다고 할수 있을지는,,,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부정적인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글쎄,,, 다른 분들은 검사모란 게임에 얼마나 기대를 하고 얼마나 만족감을 느끼면서 게임을 할지는 잘 모르겠다.
분명하고 다분한건 지난 2년동안 게임을 이끌었던 유저들은 현재 많이 지쳐있는 상태이다. 게임에 대한 무료감만 느끼는 것이다.
그렇다고 검사모가 나서서 유저들에게 그 어떤 미래에 대한 확답조차 주지않는 다면 유저이탈은 가속화되지 않을까 싶다.
펄어비스는 지금이라도 희망적인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나서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