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한테는 그냥 캐릭터 공들여서 예쁘게 만들어 놓은게 아까워서 예쁜캐릭 보는맛에 하는 룩딸겜 입니다.
전 음악계통에 종사하면서 한때 미술을 전공하던 사람인데 해본 게임중에서 음악, 캐릭터, 의상 컨셉 디자인은 진짜 해외 대작게임들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감탄스러웠습니다.
특히 의상디자인 진짜 개지린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이런 예술적인 부분들에 끌려서 검사하고 있네요.
근데 정말 지역이나 몬스터, 토벌보스, 월드보스에 따라 특별한 공략도 없고 하둠에서 지식 쌓는 작업이 너무 지겹고 힘드네요.
파티개념도 미약하고 유저들 서로 상보적으로 상성을 매꾼다거나 계획을 짜고 고민하고 도전하는 재미가 1도 없고 그냥 때로 몰려서 형식적으로 우두머리 잡고...
할건 많이 선보인거 같은데 접속할때 아름다운 캐릭터 보고 잠깐 신났다가 막상 뭐 별로 할게 없어요;
걍 다른배경과 다른대상들을 상대로 그저 자동 고고...
대사막도 너무 리듬이 루즈하고 수동으로 유도한 부분들도 조작감이 정말 형편없어요.
광활하긴 한데 무조건 넓다고 재밌는건 아닌데... 축구장에서 구슬치기 하는 기분입니다.
스킬들도 1대1 pvp 제외하고 연계성이나 스킬특징도 너무 부족하고 그냥 이펙트만 다르고...
어딜가나 똑같은 짓을 해야하는 이 상황에서 투력을 더 올려야 하는 명분이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