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200개가 아니라 220개인가?
지금 용땅코인 구할 방법이 패키지밖에 없지?
근데 그것들 보면 5000개 20000개 이렇다.
5000개 사면 220개로 22번 돌면 160개가 남아.
20000개 사면 220개로 90번 돌면 200개가 남아.
(보너스로 조금 더 주지만 어차피 짜투리가 생기니 결과는 같음)
짜투리가 남으면 더 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겠지?
160개 200개 있으면 몇개만 더 있으면 220개로 한 판 더 할 수 있을텐데 하며 아쉬워하겠지?
그래서 200개가 아니라 220개로 한거야.
펄 상점 가보면 똑같은 전략으로
415펄 255펄 275펄 이따구로 상품가격 매겨둔 걸 볼 수 있다.
▶ 왜 한 번 도는데 20개가 아니라 200개 넘게 해놨을까?
그 답은 간단해.
핵과금러는 과금개념이 없어.
돈은 많을지언정 게임 재화에 대한 가치측정을 스스로 생략함.
오히려 신규재화가 터무니없이 비쌀수록
"내가 이걸 지르면 랭킹이 더 올라가겠지" 하는 욕구에 사로잡혀 더 지름.
매출의 대부분은 상위 10%의 과금러에서 나오고
상위 10% 과금러의 매출 대부분은 상위 1%에서 나오고
상위 1% 과금러의 매출 대부분은 상위 0.1%에서 나온다.
랭커 1명의 과금량은 자작급 100명의 과금량보다 크거나 같다.
따라서, 랭커 1명이 이번달에 500만원 정도 더 지출해주면
수십명의 자작을 잃어도 재무제표에서는 플러스로 나오니 개이득.
그래서 일부러 신규재화 최초개방시에는 어처구니 없는 가격으로 내놓는다.
토템도 처음에는 11만원에 40개였어 ㅋㅋㅋ
실제로 이런 전략이 수명짧은 모바일게임에서는 일상적으로 쓰인다.
검사모가 이런 전략을 썼다는 것은 두가지를 유추해 볼 수 있다.
1. 검사모를 오래 유지할 생각이 없어졌다.
2. PD가 주주들에게 매출압박을 심하게 받고 있다.
뭐 그렇다고.
그럼 즐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