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이 떨어질 때는 그 이유를 잘 분석해야하는 겁니다.
어그로꾼과, 펄업 알바들의 선동처럼
단순히 "무과금 거지새끼들 땜에 매출 떨어져서"일까요?
아니면 출시된지 오래된 게임이라
"이미 고일대로 고여버려서" 일까요?
물론 둘 다 매출하락에 대한 기여도가 0라고 할 수는 앖겠죠.
하지만 저 말에 기대어 진짜 문제에 대해서는
회피하고 합리화하고 있는건 아닌지 자문해 보길 바랍니다.
무과금 유저층이 두꺼워지는 것에는 분명히 원인이 있고.
고일대로 고여도 십여년씩 탄탄한 서비스를 하는 게임 선례도
있습니다.
무과금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게임이 충분한 재미를 주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일 수 있고
조삼모사식 마케팅 및 운영으로 인해 유저들 간 "과금할 수록 호구가 된다" 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도 큰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언제까지 떨어지는 매출을 멱살잡아 끌어 버틸 수 있겠습니까
이제 그만 합리화와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게임 개발자로서, 운영자로서
처음 출사표를 던지던 초심에서 운영해주길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