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순쯤 검사모를 처음시작해서 지금까지 총 700만원가량 과금했고 현재 투력은 이제 290층가까이 되는 자작따리 유저입니다. 하지만 그 마저도 7,8월부터는 거의 무과금이라고해도 무색하지 않을것 같네요

제가 검사모를 처음 시작할 1월 즈음엔
태고 장비,장신구 맞추는것도 정말 쉽지가않았는데요.(tmi - 당시 디트가 1티어 캐릭이던 시절)
당시 일레즈라 서버인 저는 오픈유저와의 갭차이를 조금이나마 줄이기위해 과금을 하여 게임 시작 3개월만인 4월 중순쯤 올태고 장비를 맞춥니다(당시 오픈유저중에도 무과금은 올태고가 아니었음)
3개월동안 하면서 과금한 금액만 얼추 4-500만원 가량됐을겁니다. 그 당시 태셋(48강템)은 전서버에도 몇개 없을때였고 무과금 졸업이 소,중셋. 과금러 졸업이 고셋이던 시절이었습니다.
(몇백써서 고셋 겨우 맞춰놨더니 혼돈균열이다 뭐다 쳐 나오고부터 고셋이 국민셋이 되어버릴정도로 띄우기 쉬워짐. 현타 존나옴)

근데 그후부터 무슨 이벤트다뭐다 하면서 각종 심연,태고 템을 뿌리기시작하더니 한두달 지나고부터는 신규 유저들이 무과금으로 태고셋 맞추는데 한두달도 안걸려버리고 몇백만원 과금한 유저와 투력차이가 진짜 얼마안날정도로 성장속도가 너무 빨라지다보니 더이상 과금할 이유도 의미도 없어져서 과금끊고 거의 무과금에 가까울정도로 하고있는데 이것마저도 그 돈들인게 아까워서 병신같이 못접고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까지 10개월중에 한 몇일빼곤 풀접,풀자사 돌리고있는 유저입니다.
과금을해서 투력을 올린다고해도 운빨좃망겜이라 과금 대비 눈에띄는 결과물도 없을뿐더러 하루에 해야할 숙제는 산더미처럼 불어나고. 그많은 숙제들을 하긴 싫은데 안하면 또 뒤쳐지니까 안할 수도없고 진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꾸역꾸역 하고는 있는데 그러다보니 재미는 당연히 좃도 없고 지금 내가 뭐하는건가 현타만 오는 상황이 되버렸네요.

펄업님들. 당장 시급한게 뭔지도 모르고 맨 그냥 없데이트만 쳐해싸고.. 점점 유저들이 질려서 나가떨어지는 상황인데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모든 유저들이 말하는 정작 “밸런스 패치” 는 안하고 캐릭터들 티도 안나게 스킬들만 깔짝깔짝 건드려 놓고 뭐하는짓인지 모르겠네요.. 저기요 펄업님들 캐릭터들 깔짝깔짝 건들지말고 캐릭터간의 “밸런스” 를 맞춰주라구요.. 본인들도 눈 있으면 섭챗이든 랭킹 순위든 마을이든 사냥터든 가서 보면 알거아닙니까.. 죄다 앜션,플레처 인거 보면 뭐 느끼는게 없나요? 요새 왜그러지? 진짜 유저들 존나게 접는 소리 안들리세요? 진짜 한국유저는 테섭같은 존재인겁니까?

위에 지금까지 수백만원써가며 한게 아까워서 못접는다고 말했지만 나름 애정을갖고 재밌게 게임을 해왔는데 이젠 진짜 게임 자체가 재미가 없고 지치네요..
게임이 노잼인 이유를 말하면 2박3일도 말할수 있을것 같네요 진짜. (각종 컨텐츠들 하나씩만 말해도 최소 2박3일 쌉가능)

신규유저는 없고 복귀유저들도 왔다가 산더미같이 늘어난 숙제들에 치를떨며 다시 접고, 애정을 갖고 오랫동안 해온 유저들마저 지쳐 나가떨어지고있는 상황인데 제발 펄업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뭔가 눈에 보이는 변화와 노력을 해야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각종 컨텐츠들 그리고 특히 “캐릭간의 밸런스”.

아직도 애정을 가지고 게임하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유저들이 불만을 말하고 욕을하고 징징대는건 그만큼 게임에 대한 애정이 있고 앞으로도 재밌게 오래 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또한 검사모와 함께해온 시간이 벌써 10개월 입니다
정말 유저들이 다 떠나가길 바라지 않는다면
제발 보여주세요 펄업님들.

이젠 진짜 앜션,플레처 제외한 다른클래스 만나면 신기할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