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12월 '붉은사막' 공개... 2021년 달군다
2020-11-22 15:19
부캐엉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에 이은 대형 신작 ‘붉은사막’ 인게임 영상 등 신규 정보를 12월 공개한다. 신작 기대감에 펄어비스 실적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펄어비스 제공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지난 12일 "12월 붉은사막의 인게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검은사막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차세대 엔진으로 개발하는 만큼 높은 품질과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 차세대 게임 엔진을 사용해 제작 중인 오픈 월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김대일 의장을 비롯해 릴 온라인, C9, 검은사막 주요 개발진이 참여했다. 2021년 4분기 콘솔 플랫폼 우선 출시가 목표다. 검은사막은 온라인게임 서비스 이후 콘솔 버전이 추가 발매됐다. ‘붉은사막’은 개발 단계서부터 콘솔을 준비해 온 만큼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평이다. 그간 ‘검은사막’ 판권(IP)을 통해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완성도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란 전망이다.
펄어비스의 전작 검은사막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기가 더 많은 게임이다. 붉은사막 신규 정보 공개에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북미 MassivelyOP, 유럽 JeuxOnline, 러시아 Goha.ru, 일본 Gematsu, 중국 17173 등 주요 해외 미디어들이 붉은사막 12월 신규 정보 공개 소식을 전했다.
국내 증권사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
고 있다. 신작 정보 공개 다음날 KTB투자증권은 "펄어비스가 내년 게임업종 최고 주식이 될 것"이라는 레포트를 내놨다. KTB투자증권은 "현 주가가 신작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붉은사막 및 검은사막 양 타이틀 모두 콘솔·PC 포함 크로스플레이 시스템 도입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시장의 큰 트렌드에 순행하는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