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계절 2020-12-25 13:40 Cash짱

겨울!

혼자만의 고독을 한껏 느끼며

하얀 눈에 위로를 받으며

봄을 기다렸습니다.

 

봄!

얼음이 녹듯 따스한 기운으로

당신을 발견하고서

내 삶엔 파아란 새순이 돋아났습니다.

 

여름! 

작열하는 태양처럼

당신과 함께 무엇이든 태우려 했습니다. 

소낙비와 같은 열정으로

 

가을!

하나 둘 떨어지는 낙엽 속에서

당신과의 시간이 아픔도 있었음을 확인합니다.

 

그러나

겨울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혼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Cash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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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휴면명7958968 2020-12-25 14:09
형 돌아왔구나
2020-12-25 14:09
수니온 2020-12-25 22:00
메리크리스마스 캐시짱님 :D
2020-12-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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